샬롬 שָׁלוֹם
모든 세대의 동일한 소망
기독교개혁신보 / 합신 언론사 (20023.5.3)
우리말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 있다. 사실 이 인사말은 전시상황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생사가 달라지던 전시상황 속에서 아침에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방의 안전 여부부터 묻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안녕”(安寧: 평안함)이라는 인사를 자주 하게 되었다.
이와 유사한 의미의 인사가 히브리어에도 있다. 바로 “샬롬”(שָׁלוֹם)이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 역시 우리말의 “안녕”과 어감이 비슷한 말로, 주변국들의 침략에 상시 시달려야 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평안함을 바라며 주고받았던 말이다. 이 단어에는 완전함, 건강함, 안전함, 잠잠함 등의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가 주변국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자유로워 평안하고 고요한 나라가 되리라고 기대하며 소망하였다.
바로 이 평안이 이사야 선지자에 의해 약속되었는데,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한 아기”에 대한 예언에 들어 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 평강의 왕(שַׂר־שָׁלֹֽום)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온 나라를 평강으로 다스릴 그 아기가 우리에게 이미 오셨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평강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임을 항상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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