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이단 등

WCC를 고발한다

Sola. 2024. 12. 23. 06:00

WCC를 고발한다

 

최더함 편저(2013년 홍보용 소책자)

WCC고발운동본부,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 개혁신학포럼

 

 

<WCC 한국지부 KNCC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문>

 

오, 하나님, 부처님!

살려 달라 매달려야 하는 건 우리 자신인데,

거꾸로 당신이 우리를 향해 애원하시다니요?

무력한 당신, 한없이 작은 당신,

아직도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당신,

한 중생이라도 더 구제하기 위하여 극락 언저리를 서성대는 당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아래로 아래로

오랜 세월 흐르는 강물은 바로

당신의 눈물입니다.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님과 소태산 대종사님의 마음에 연하여

오늘 4대 종단의 종교여성이 일심으로 간구하오니

부디 이 땅에서 죽임의 굿판 대신에

신명나는 살림의 굿판이 벌어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나무아미타불, 아멘.

 

 

 

목차

 

1. 부산총회를 취소해야 하는 이유

2. WCC가 걸어온 길

3. 9차 총회와 주요 선언

4. WCC의 교리적 문제

5. 운동목표 및 행동강령

 

 

 

1. 부산총회를 취소해야 하는 이유

 

 

 

하나, WCC를 따라가다 모든 지구촌의 교회들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

 

구미를 비롯한 유수한 기독교역사를 가진 나라들에서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 화려하게 지어진 교회 건물들이 박물관이나 전시장 또는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과 북미대륙 및 오세아니아에선 기독교인의 수가 격감하고 있다. WCC의 주장대로 교회가 영혼 구원이라는 본질적 사명을 버리고 사회의 구조적인 불공평이나 악으로부터 억압받는 민중을 구출하는 일에 앞장선 결과, 교회는 하나의 사회봉사단체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국교회도 WCC를 따라가면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둘, WCC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독교가 아니다

 

1) 성경관이 다르다. WCC 관계자들 대부분은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의 영감을 절대화하지 않는다. 성경 무오성을 믿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문자를 우상 숭배하는 자들로 매도한다. 성경을 하나의 오래된 전통으로 본다. 성경을 오류 있는 인간이 기록한 탁월한 도덕과 윤리의 지침서로 취급한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훌륭한 스승 중의 한 사람이라 말한다.

 

2) 선교의 목적을 일차적으로 영혼구원에 두지 않고 사회구원에 두어 교회를 하나의 해방기구로 활용한다. 그들이 말하는 선교(Missio Dei)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구조에 의해 만들어진 악에 의해 억압받고 고통 받는 민중들을 해방시키는 것으로 규정한다. 정의, 평화, 민중에 대한 봉사, 생명사랑 등이 그들이 말하는 선교다. 타종교인들에게 개종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타 종교를 불편케 하는 모든 일을 삼가야 한다. 유익한 대화로 상호 공존을 도모하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선교이다.

 

3) WCC는 모든 신학을 끌어안는 포용주의를 표방한다. 명백히 종교다원주의를 주창하고 혼합주의를 용인한다. 예수만이 유일한 진리요 구원의 길이라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종교나 단체에도 진리와 구원의 길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기독교만이 유일한 진리를 소유하고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고 한다. 이런 주장들이 세계 평화와 화합에 가장 큰 걸림돌로서 기독교인들이 회개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하나님은 결코 기독교 안에서만 활동하시는 편협한 분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모든 종교를 통해 하나님의 진리가 발현된다고 주장한다.

 

4) WCC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종교개혁은 ‘오직 성경’을 믿으며 ‘오직 믿음’으로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적 신앙을 부르짖는 것이다. 교회는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주님의 나라이다. 그러나 WCC는 신앙 고백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보다 사회악에 대한 투쟁과 인간의 선행과 업적으로 구원받는 소위 ‘행위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셋, WCC는 각종 종교단체들의 혼합체로 기독교 위장세력이다.

 

WCC는 기독교의 옷을 입고 기독교의 여러 다른 교파들을 하나로 연합하고 일치하는 에큐메니칼운동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WCC는 사이비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으로 자처하고 함께 모인 위장단체임이 점차로 밝혀졌다. 기독교의 본질적인 내용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훼손하고 있는 기독교 파괴세력임이 드러났다. 그들은 지금까지 줄곧 기독교의 교리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 왔다. 성경의 교리대로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았다. 기독교만의 단체가 아니라 세상의 여타 종교단체와 우상숭배자들을 끌어 모아 그들과 손을 잡고 그들이 추구하는 세상, 즉 정의와 평화와 봉사가 있는 공상의 나라를 만들자고 주창한다.

 

현재 WCC는 원시 신앙, 무속신앙, 토착신앙 등과 연합하여 일을 한다. 정의를 세우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의 믿는 바가 다르고 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아무런 제한 없이 비 진리를 허용하고 용인한다. 기독교의 본질이 아닌 세상의 가치철학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하려는 행동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성경적인 공산주의와 불법적 게릴라단체에 활동자금을 지원을 하고도 아무런 회개나 반성이 없는 가장 독선적인 단체이다. 정작 그들은 대화를 강조하면서 진리의 편에 서 있는 세력과는 완전히 담을 쌓고 대화를 거부하면서 오직 WCC를 반대하는 세력만 사라지면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이룩된다고 만민을 미혹한다.

 

 

 

넷, WCC는 역사적으로 한국교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교회를 분열시키는 주범이었다.

 

WCC와 한국교회는 악연이다. 알다시피 1959년 장로교회가 분열된 주된 원인은 WCC 문제 때문이었다. 한경직 목사를 위시한 WCC를 찬성하던 세력들이 연동교회에서 따로 총회를 열어 분열했다. 2013년 10월 WCC 부산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는 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WCC를 찬성하고 부산총회를 유치한 사람들은 WCC가 기독교올림픽이라고 선전하고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이에 찬동한다고 억지를 부린다. WCC가 세계평화와 기독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기여한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를 거부하고 반대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반하는 일이라고 성토한다. 그러면서 WCC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배제시킨다. 대화조차 거부한다. 모든 타 종교인들과는 스스럼없이 대화를 잘도 하는 그들이 정작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과 대면하는 것을 꺼린다. 그들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어떠한 유익을 끼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은 참 그리스도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령의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입으로만 그리스도를 말하고 겉으로 기독교의 옷만 걸친 ‘Mr. Gray'(회색분자, 모호씨, 가라지)들이다.

 

 

 

 

 

2. WCC가 걸어온 길

 

 

 

1. 이름 및 로고설명

 

* W.C.C.: World Couns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

* 오이쿠메네(οικουμενε): 오이코스(οικοϛ, 집)와 메노(μενω, 거하다)의 합성어로 문자적 의미로는 ‘한 집’ 또는 ‘한 세계‘라는 뜻이며 나아가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지향한다. 영어로는 Ecumenical이라 한다.

* 물결: 갈릴리 호수에서의 풍랑

* 십자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상징

* 배: 예수님의 제자들이 탄 배

“그 배는 처녀항해 중에 있고, 항해 능력이 불확실하며, 목적지도 모르는 상태에 있으며, 승무원은 경험도 없으며, 제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여 어느 쪽이 뱃머리이며 어느 쪽이 고물인지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더욱이 역사상 가장 극심한 폭풍우의 한가운데서 시작되었다” (비서트 후프트 / WCC 초대 총무)

 

 

2. WCC 현황

 

* 현재 7대륙에 걸쳐 110여 개국, 349개 교단, 5억 8천만 명의 신자.

* 아프리카 28%, 유럽 23%, 아시아 21% 순.

* 장로교 28%, 루터교 16%, 감리교 11% 오순절 9% 순.

* 주요교단 : 동방정교회, 성공회, 동양정교회, 루터교회세계연맹, 개혁교회세계연맹, 감리교회, 침례교회, 독립교회연합교회 등

 

* 한국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가입교단들, 즉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 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순복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구세군대한본영, 대한성공회, 정교회한국대교구 등 8개 교단 중 6개 교단이 가입함.

 

 

 

3. WCC의 모체

 

*국제선교협의회(I.M.C. / 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 1921)

 

- 1910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159개의 선교회의 대표들 1,196명이 모여 세계선교대회(World Missionary Conference)를 개최.

 

- 세계선교대회를 계기로 감리교도로서 무디에게 큰 영향을 받아 에큐메니칼운동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존 R. 모트(1865-1955), 조셉 올드함(1874-1969), 윌리암 템플(1881-1944)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함.

 

- 1928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회에 한국에서 정인과(주일학교연합회 총무), 신흥우(YMCA총무), 김활란(이화여자전문학교 학감), 양주삼(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

 

- 이 기구는 제3차 WCC 총회(1961년, 인도 뉴델리) 때 흡수되기까지 약 40년 동안 생활과 봉사,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함께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면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주창.

 

 

*생활, 봉사운동(Life & Work, 1925)

 

- 192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활 봉사 세계기독교대회’ 개최.

 

- 웁살라의 대주교 나단 죄더블롬(Nathan Soderblom)이 “기독교가 일치되기 위해서 에큐메니칼협의회의 설립이 시급하다”며 단체 결성을 제안.

 

- 1937년 4월, 영국 옥스퍼드대회

 

“교회의 첫째 의무와 세상에 대한 가장 큰 봉사는 행동으로, 그분 안에서 사랑과 봉사의 교제로서 결합하는 것이다”(윌리암 템플 / 캔터베리 대주교)

 

 

* 신앙과 직제운동(Faith & Order, 1927)

 

- 1927년 8월 3~21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미국성공회 감독 찰스 브렌트가 주도하여 ‘신앙과 직제 세계대회 개최.

 

- 2차 대회는 1937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3차 대회는 1952년 스위스 런드에서 개최.

 

- 이후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목표로 활동하면서 타종교와의 대화를 강조함.

 

 

 

4. WCC의 탄생

 

- 1937년 7. 8-10, 영국 웨스트필드(Westfield)대학에서 생활봉사(LW)위원회와 신앙직제(FO)위원회의 위원 35명이 모여 양대 기구를 통합키로 결의.

 

- 비셔트 후프트(Visser't Hooft, 1900-1985)가 이 기구의 이름을 WCC로 명명함.

- WCC 창립총회개최 : 1948년 8.22-9.4, 화란 암스테르담

 

 

 

5. WCC의 조직

 

* 공동의장 7인. 총무 1인. 실행위원 20인. 중앙위원 150인. 모든 업무는 총무가 총괄.

* 3개 위원회: 신앙과 직제 위원회, 삶과 봉사위원회, 세계선교 전도위원회

* 본부: 제네바

* 지역사무소: U.N, 미국 뉴욕, 예루살렘

* 연구소: 보쎄(Bossey) 에큐메니칼연구소(스위스 제네바, 1946)

* 기관지: E.N.I(Ecumenical News International) - 재정난으로 2010년 12월에 폐간.

 

 

 

3. 총회와 주요 선언들

 

 

 

1차 총회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주제 “인간의 무질서와 하나님의 섭리”

 

주요내용 및 특징

 

1) 제 2차 세계대전 종결 후 처음 열린 국제대회로 축제분위기.

2) 이념적으로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하는 자유주의 진영과 소련을 주축으로 하는 공산주의 진영의 대립이 시작.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모두 거절한다’고 결의(실상은 공산주의에 편중).

3) 총회의 주제는 칼 바르트(Karl Barth)와 다드(C. H. Dodd)가 제시.

 

4) 정체성 확립

“WCC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구주로 받아들이는 교회의 모임이다”

 

5) 교회와 사회와의 관계

-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보편적 교회,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교회의 증언, 교회와 사회의 무질서, 교회의 국제적 무질서 등

 

<이후>

 

1951, 토론토선언

- “교회, 교회들, 그리고 WCC"를 통해 WCC는 교회들의 교제를 나누는 협의체라고 천명.

 

1952, 신앙과 직제 3차 회의

- 그리스도 중심의 가시적 교회 일치를 주창.

 

1952, 빌링엔 국제선교협의회 대회

- 개인 영혼 구원의 교회중심에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주창. 즉, 불신 한 영혼의 구원이 주된 관심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속역사 전반을 선교로 이해함.(이 사상은 네덜란드의 호켄다이크의 신학을 수용한 것임)

 

 

2차 총회

 

1954, 미국 에반스톤

주제 “그리스도 -세상의 소망”

 

주요내용 및 특징

1) 원래 1952년에 개최키로 했으나 미국 정부가 기독교의 탈을 쓴 공산주의자들의 입국을 거부해 2년이 지연됨.

 

2) 제3세계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자본주의, 식민주의, 인종차별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정죄함. 결국 W.C.C.는 영혼구원보다 사회적 문제해결이 목적이 됨.

 

3) 선교가 사람을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보다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함.

 

4) 한국장로교총회에서 김현정과 명신홍을 파견.(김은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고 명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함)

 

 

<이후>

1958년 박형룡 박사가 <신학지남>에 ‘에큐메니칼운동의 교리와 목적’이라는 글을 통해 WCC를 비판함.

1959, 장로교총회가 승동(합동)과 연동(통합)으로 분열

 

 

 

3차 총회

 

1961, 인도 뉴델리

주제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빛”

주요내용 및 특징

 

1) 국제선교협의회(IMC)가 WCC 산하기구로 통합됨

 

2) 제 3세계 국가들을 포함한 미개발 국가들의 빈곤과 기아상태는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의 책임으로 자본주의를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해방신학의 등장). 인도의 네루 수상은 총회개막연설에서 국제문제를 냉전의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충고.

 

3) 러시아정교회(대표: 니코딤, 전직 KGB출신)를 포함한 제3세계 교회들(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등)이 대거 가입. 한국에서는 강원룡 목사(경동교회), 김활란 총장(이화여대), 김길창 회장(N.C.C), 길진경 총무(N.C.C), 그리고 청년대표로 박상증과 오재식이 참가.

 

4) 타종교와의 대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함

 

<이후>

1963, 멕시코시티, 세계선교와 복음전도위원회 1차 대회 “하나님의 선교와 우리의 과업”- 타종교와의 대화가 중요한 논제로 다루어짐

 

1966, 제네바, 교회와 사회를 위한 세계대회 “현대의 기술적 혁명과 사회적 혁명에 직면한 그리스도인들” - 정치적 사회적 투쟁은 정당한 것. 해방신학, 토착화 신학에 대한 본격적 논의 시작.

 

 

4차 총회

 

1968, 스웨덴 웁살라

주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라”

 

주요내용 및 특징

1) 개막식 설교자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내정되었으나, 개막 4개월 전 암살당함.

 

2) 개인의 영혼 구원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악으로부터의 해방이 사회복음구원이라고 주장. 인종차별투쟁사업(P.C.R)을 결의하고 해방운동단체들(게릴라전투지원)과 급진 좌경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합법화함.

 

2) 15명의 카톨릭 대표단이 옵서버로 참가.

 

3) 제1분과에서 ‘성령과 교회의 보편성’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위하여 사셨고, 죽으시고 또한 살아나셨다’고 전제하고(자유주의자들의 만인구원설), ‘교회는 인종평등 투쟁과 같은 세력들과의 연대를 통해 교호의 하나됨을 추구해야 된다’고 주장.

 

4) 한편 선교를 다룬 제2분과에서는 ‘기독교인은 타 종교인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역설.

 

<이후>

1969, 중앙위원회 - 인종차별 철폐투쟁기구를 설치하고, 앙골라, 모잠비크, 로디지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좌익 게릴라 단체에 헌금을 지원. 1975~78엔 막스주의자들, 해방단체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사람들, 유럽과 북미 등의 게릴라단체에 활동자금지원.

 

1971, 루뱅, 신앙과 직제위원회 “교회의 일치와 인류의 일” - 회교, 불교, 힌두교, 유대교 회의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타종교와의대화를 실행하기 시작함

 

1973, 방콕, 8차 세계선교대회 “오늘의 구원” - 3분과, 피터 바이엘하우스의 전통적 선교개념을 버리고, 2분과, 몰트만의 견해를 수용하여 구원을 착취와 반대되는 경제적 정의, 억압과 반대되는 인간의 존엄성, 소외와 반대되는 연대, 인간의 삶에 있는 실망과 반대되는 투쟁으로 규정.

 

 

 

5차 총회

 

1975, 케냐 나이로비

주제: “예수 그리스도는 자유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신다“

주요 내용 및 특징

1) 최초로 여성, 청년, 평신도들이 총대로 참가(총대 676명 중 여성 152명, 청년 62명, 평신도 287명. 합계 501명)

 

2) 자메이카 수상 미카엘 맨리는 연설을 통해 무산대중 인민들이 단합, 궐기하여 자본주의 국가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미국인 로버트 브라운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자신은 미국인으로서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자행한 일들이 너무도 부끄럽다고 고백하면서 영어 대신 스페인어로 연설함. 총회 대표자들의 과반수가 개발도상국의 대표들로서 호전적이고 반서방적인 분위기로 압도됨.

 

3) 로마카톨릭,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대표들이 참석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타종교에 역사하느냐는 문제를 다룸. 혼합주의자 토마스의 신학을 수용하고 타종교 안에 부분적으로 계시가 존재하고 성령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활동하고 계신다고 함(종교혼합주의의 공식적 표명).

 

4) N.C.C.K의 보고서를 기초로 필립 포터 총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인권유린을 당하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당한다‘고 총회에 보고함. 이의 영향으로 1978년에 W.C.C는 ‘하나의 세계’라는 간행물을 통해 북한 기독교인은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는 반면에 남한의 기독교인은 무서운 탄압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함.

 

5) 폐막 시에 문투(Muntu)라는 아프리카의 민속춤이 소개되고 참가자들 전원이 무대 아래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해방하고 연합한다’고 소리 지르며 서로 포옹하고 키스하며 춤을 즐겼다.

 

6) 존 스토트, 피터 바이엘하우스 등 복음주의자들이 참여하여 구원은 개인적인 측면과 사회적 측면 모두 간과할 수 없는 인간 전체를 향한 복음이라고 강조했으나 남미의 대표적인 해방신학자 구티에레츠의 해방의 개념을 수용하여 사회적 악으로부터의 해방으로 구원을 정의함.

 

<이후>

1982, 리마문서(Baptism, Eucharist Ministry/ BEM) 채택 - 공동성찬례 마련.

1982, “선교와 복음전도 - 에큐메니칼 선언” 성명서 채택

 

 

 

6차 총회

 

1983, 캐나다 벤쿠버

주제: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생명”

주요 내용 및 특징

1) 1982년 페루 리마에서 채택한 ‘리마문서’에 따라 공동성찬식을 거행함. 성공회의 룬시(Robert Runcie) 대주교가 집례하고 로마 카톨릭 대표가 성경봉독을, 동방정교회 대표가 기도순서를 맡았다.

 

2) 한국에서는 예장 통합측이 처음으로 참가하였고, 김형태 목사가 중앙위원으로 피선됨. 회의장 밖에서는 칼 맥킨타이어(Carl McIntire) 박사와 한국의 조영엽 박사 등 보수신앙인들이 W.C.C 반대집회를 열었다.

 

3) 2부 순서에서는 유대교, 불교, 이슬람교, 카톨릭교, 힌두교, 시크교, 신토이즘(일본) 등 15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십자가 대신 큰 통나무 기둥을 세워놓고 그 앞에서 춤을 추며 혼합예배를 드림.

 

4) 피선교지의 문화를 존중하여 일방통행식의 전도행위를 삼가야 하며, 타 종교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야 하며, 하나님은 타종교인들 가운데서도 종교적 진리를 추구하신다고 선언함.(제1분과 선언 41-2)

 

5) 교회들이 세계의 정의와 평화, 창조 보전의 일에 적극 참여하여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착취, 군사적 독재와 인권유린, 인종차별, 성차별, 과학과 기술의 남발, 자연환경의 훼손 등의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함(1990. 3. 5-12까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정의, 평화, 창조의 보전 대회가 열리고 10가지 확언을 발표함).

 

<이후>

1989, 미국 샌 안토니오, 세계선교와 복음전도위원회

-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기독교 안에만 제한할 수 없다

 

1990, 바아르선언문 채택 - 만물의 창조주신 하나님이 종교의 다원성속에 존재하시고 타 종교에도 진리가 존재하며 하나님의 구원활동이 기독교 안에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함.

 

 

7차 총회

 

1991, 호주 캔버라

주제: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주요내용 및 특징

1) 국제적으로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냉전의 종식 이후 동구라파의 여러 국가들이 서유럽의 경제제도를 도입하고 경제적 도약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총회.

 

2) 로마 카톨릭을 비롯한 이방종교대표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중국기독교협의회가 처음으로 가입함. 한국에서는 목사 대표로 김형태, 여성대표로 황화자, 평신도 대표로 이삼열, 청년대표로 유혜연 등이 참가함. 또 북한기독교 대표로 조기련 소속의 고기준, 이철민 목사 등 4명이 참가함. 이들은 북한의 교회 수는 2개이며 교인 수는 1만 명이 넘는다고 보고.

 

3) 창조신학을 논하면서, 지구는 45억 년 전에, 생명은 34억 년 전에, 인간은 8만 년 전에 창조되었다고 주장.

 

4) 한국의 정현경 교수(이화여대)가 ‘성령이여 오소서, 온 누리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소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초혼문을 낭독하고 이어서 호주 원주민들과 함께 초혼제를 드림.

 

 

8차 총회

 

1998,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

주제: “ 하나님께 돌아가자 소망 중에 기뻐하자”

 

주요내용 및 특징

1) 아프리카 리듬에 맞춰 예배가 드려지고, 동성애 총대들이 참가함.

 

2)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W.C.C가 그동안 세계 여러 지역의 게릴라전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준 일에 감사한다면서 계속해서 눌린 자와 착취당하는 자들을 위해 싸워줄 것을 호소했고,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와 무가비 짐바브웨 대통령, 그리고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3) 총 4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한 총회는 평신도의 참여를 확대하고, 에큐메니칼 신학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각기 다른 전통과 문화 상황 하에 있는 교회들이 보다 더 열광적인 열린 예배로 일치를 도모할 것을 권유함.

 

<이후>

2000, 세계선교와 복음전도대회에서 “오늘날의 선교와 복음전도의 일치‘발표

 

 

 

9차 총회

 

2006,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주제: “하나님 당신의 은혜로 세상을 변화시키소서”

 

주요내용 및 특징

1) 교황청 산하 기독교일치 촉진위원회의 회장인 월터 캐스퍼 추기경 및 대표단이 옵서버로 참석하였고, 510명의 에큐메니칼 기구와 단체의 회원들이 대거 참석함.

 

2) 중앙위원 150명을 새로 선출했는데, 한국에서는 박성원 목사(영남신대 교수)와 감리교의 정해선 여자목사(아현교회)가 선출됨. 여성들과 성적 소수자(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강력히 주장함.

 

3) 종교적 다원주의와 정체성을 재논의하고 교회적 에큐메니칼적 상황변화에 따른 교회일치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함.

 

4) 기타 폭력과 경제정의 등을 다룸.

 

 

 

10차 총회(예정)

 

2013, 한국 부산

 

주제: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이끄소서”

 

✘ 정현경의 초혼문(1991년 호주 캔버라 WCC 7차 총회)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애굽인 하갈의 영이여!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해 착취당하고 버림받은 검둥이 여성 하갈의 영이여,

오소서! 우리아의 영이여! 당신은 다윗 왕에 의하여 전쟁터로 파병되어 살해된 충성스러운 군인입니다. 다윗의 음욕이 당신을 죽게 한 것입니다.

오소서! 잔다크의 영혼과 중세기에 화형으로 살해된 무당들의 영이여!

오소서! 십자군 때 죽은 사람들의 영이여!

오소서! 토착민의 영이여! 식민지 시대와 위대한 기독교 선교시대에 죽어간 영혼들이여!

오소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당시 가스실에서 죽어간 영혼들이여!

오소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원자탄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여!

오소서! 인간들의 금전욕에 의하여 고문당하고 착취당한 흙, 공기, 물의 영이여!

오소서! 걸프전에서 죽어가는 군인들, 민간인들, 해양생물들의 영들이여!

오소서! 십자가상에서 고문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우리 형제이신 해방자 예수의 영이여!

 

 

 

4. WCC의 교리적 문제

 

 

 

성경론

 

① WCC는 성경을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고 인간의 문학작품으로 취급하며 자유주의의 문학비평과 문서설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1976년 브리스톨 회의).

 

② WCC는 성경 66권 이외의 내용을 받아들인다. 성경과 전통(개인 신앙고백), 전통들(각 교파의 유산들)로 구분하여 성경 66권 이외의 다양한 것들을 성경으로 취급한다. 즉 로마카톨릭처럼 교회적 전통을 수용한다(1963년 몬트리올 회의).

 

③ WCC는 신구약 66권을 유일한 정경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정경적인 것과 비정경적인 것을 구분하면서 이 구분이 엄격한 것이 아니며 유동적이라고 주장한다.(1971년 루뱅 보고서).

 

④ WCC는 성경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감론을 거부한다. 이들은 성경은 신적영감의 권위를 갖지 않고 다만 사람들이 신앙고백할 때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권위를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신정통주의의 칼 바르트 주장처럼 인간의 경험을 통해서 성경은 영감되어 간다고 말한다. 또한 성경 무오설을 폐기해야 하며, 성경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다(1971년 루뱅 보고서).

 

 

 

기독론

 

① WCC는 예수는 구원자이지만 유일한 그리스도는 아니라고 한다. 이들은 예수는 그리스도이지만 그리스도는 예수뿐만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보편적 그리스도와 특수한 예수를 나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지만 그 밖에도 많은 그리스도가 있다고 한다. 즉 보편적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예수 밖에도 힌두교의 라마, 크리쉬나, 불교의 석가, 이슬람교의 마호메트, 유교의 공자 등 인류를 위해 헌신한 훌륭한 인물들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칼 라너, 라이문도 파스카).

 

② WCC는 성부 중심의 단일 신론적 양태론의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성부가 성자와 성경의 신격적 근원이라고 표현하며, 한 신적인 존재와 교제하는 가운데 일치라고 하면서 삼위일체적 교제를 강조하여 성부하나님을 전 우주의 창조자라고 한다. 따라서 유대교나 이슬람교나 토속 종교나 모두 한 신을 향한 전 우주적 교제가 가능하다고 말한다(1985년 킨샤사의 신앙과 직제 위원회)

 

③ WCC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보지 않고 인류의 위대한 모범자로 본다. 이들은 성부만이 모든 신성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성자는 성부의 통치를 받고 단지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서 일하시는 사람으로만 취급한다. WCC위원회는 예수의 창조 전 존재하심을 부인하는 역사 비평적 방법론을 수용하여 성자를 성부와 동등한 신격으로 보지 않고 성부와 관계하는 면에서만 신적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또한 예수는 참 인성을 완전히 실현한 존재로 소개하며 우리도 그분과 같이 하나님의 현존하는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예수님은 속죄의 죄값을 치루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신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모형을 보여준 모범자로 이해한다(1993년 하나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구원론

 

① WCC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방법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교회 밖에서 성령의 사역을 통해 활동하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 정당한가라고 질문하고서 이에 대한 답으로 우리는 ‘살아 있는 신앙들’을 가진 민족들의 삶과 종교 전통 속에서 하나님인 성령께서 일해 오셨다는 것을 단호히 그리고 여지가 없이 확언한다. 타종교들의 진리와 선함을 해석할 수 있고 다른 것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영역에 속한다고 대답했다. 즉 그리스도 밖에도 구원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은 정당하고 유익하다고 주장한다(1990년 바아르 선언문).

 

② WCC는 타 종교인들을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인간 전체에게 진리와 사랑을 공평하게 주셨기기 때문에 하나님은 힘을 사용하여 강제로 구원하지 않으며 개종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신앙의 자유는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도구로 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개종금지선언을 9가지로 표방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만 거론하면, 첫째, 다른 교회의 교리, 신앙, 삶의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구체적으로 대화하려 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비판하거나 비웃는 행위, 성상을 받드는 모습을 우상숭배라고 비난하는 행위, 마리아와 성인을 향해 우상이라고 비웃거나 죽은 자에 대한 기도를 비난하는 행위, 둘째, 자신의 교회와 교단만을 ‘참된 교회’이며, 또 그 가르침만이 ‘참된 신앙’이요 구원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교회의 세례를 부정하고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설득하는 행위, 셋째, 특정한 교회가 주장하는 구원관을 더 우월한 교리라고 주장하는 행위 등이다.(1997년 공동의 증거를 위한 소명: 신뢰관계의 선교와 개종주의의 중단).

 

③ WCC는 성령을 타종교의 영적 현상들과 혼동한다. 성경의 인격적 구원적 사역을 왜곡하여 우주 만물에 깃들어 있는 에너지, 힘, 생명, 정령 활동 등으로 취급한다. 따라서 이들은 각 지역의 토속적 미신, 샤머니즘, 또한 죽은 영들을 부르는 초혼제(1991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7차 총회, 한국 정현경 교수) 등도 받아들인다. 즉 모든 만물에 깃들어 있는 생명의 에너지와 영적인 힘을 회복하여 인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려는 범신론적인 신관을 갖고 있다.(1991년 캔버라 총회).

 

④ WCC는 개인의 죄와 비참함을 부정하고 사회적인 부조리, 가난, 질병, 정치적 억압, 남녀불평 등을 죄의 본질로 취급한다. 전통적인 죄의 개념을 부정하고 죄의 본질을 사회적인 것으로 취급하여 구원의 본질도 죄와 지옥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이 아니라 경제적인 번영과 치료, 정치적인 자유, 전쟁으로부터의 평화, 남녀평등의 사회적 회복으로 주장한다(1982년 BEM 문서/1987년 하나의 신앙을 고백하며).

 

 

 

교회론

 

① WCC는 교회의 본질을 변질시켜 가시적 일치의 교제만을 중요하게 취급한다. 전통적인 교회의 본질인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신앙공동체를 버리고 조직과 형식상의 가시적 일치와 연합을 주장한다. 이들은 하나의 신앙과 하나의 성만찬적 사귐 속에서 가시적인 일치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세례와 성만찬, 교회직분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이 교회는 세상의 일치와 사랑, 평화를 위한 임시적인 기구라고 언급한다(1982년 BEM 문서).

 

② WCC는 개인영혼의 구원을 축소하고 사회복음주의를 강조한다. 이들은 죄로부터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전통적인 교회의 선교개념을 파괴하고 가난과 질병과 정치적 억압으로부터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이 구원이라는 자유주의의 교회관인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주장한다. 즉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 죄로부터 구원을 세상에 전달하는 전통적 선교관을 부정하고 하나님께서 인류의 평화, 정의, 사랑, 복지, 평등을 온 세상에 회복시키는 선교관을 제시한다(1968년 웁살라 대회).

 

③ WCC는 로마 카톨릭의 교황정치와 구조를 받아들인다. 이들은 교회직분을 감독, 장로, 집사로 구분하며 특히 감독의 기능은 로마 카톨릭의 교황제도와 같다고 한다. 또한 사도적 전통과 사도적 직제의 계승을 구분하여 사도적 신앙의 전승도 있지만 로마 교황처럼 권위있는 감독의 계승을 주장한다(1982년 BEM 문서).

 

④ WCC는 로마 카톨릭의 미사를 수용한다. 종교개혁자들은 로마 카톨릭의 미사가 예수님을 단회적 희생을 부정하는 미신적이고 우상숭배적 제사모습이라고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로마 카톨릭의 성만찬을 '화목제사'이며, 이것은 '중보기도로서의 성만찬'이라고 한다(1982년 BEM 문서).

 

 

 

기타

 

WCC와 동성애 문제

 

WCC 제5차 총회(1975, 케냐 나이로비) 회원들은 성(性)에 대한 신학적 연구를 요구하였다. 이에 WCC는 교회들로 하여금 각 개인들의 각기 다른 생활을 따라(in different life style) (성생활을) 선택하는 것을 지지하도록 결의하였다. 그리고 2005년 WCC 중앙위원회는 각 지역의 상황, 문화, 생활양식 등을 따른 인간의 성(性) 생활(human sexuality)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도록 권장하였다. 이로 인해 WCC 산하 교회들에서 음성적으로 만연되어 오던 동성 간의 결혼과 동성 부부를 목사로 안수하는 일들이 공인되어 현재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케 하는 문난한 일들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조영엽, <WCC의 정체>, 326-352 참조)

 

 

 

결론

 

WCC는 전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을 자처하며 출범한 단체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에큐메니칼은 성경의 원리와 기독교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다. 교회의 영적인 본질보다 외형적이고 가시적인 일치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인 악을 제거해야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그들은 성경을 다르게 믿고 증언한다. 성경이 성령의 영감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말씀이 아니라고 한다. WCC는 창조주 하나님이 기독교 안에서만 자신의 창조활동을 펼치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WCC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은 맞지만 예수만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억지를 부린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여러 다양한 문화적 형태 안에 그리스도가 현현한다고 말한다. WCC는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종교는 각자 구원의 길을 가지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WCC의 모든 주장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에 존재치 아니하고 성경의 원칙과 범주를 벗어난 주장들은 하나님의 것이 아니다. WCC는 인본주의에서 비롯된 적 그리스도의 사상이다. WCC는 기독교 위장세력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모든 성도들은 WCC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5. 운동목표 및 행동강령

 

하나, 우리는 WCC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투쟁한다.

 

둘, 우리는 2013년 WCC 부산총회 취소를 위해 투쟁한다.

 

셋, 우리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WCC의 적그리스도적인 실체를 고발한다.

 

넷, 우리는 성경을 훼손하려는 모든 악독한 시도를 저지한다.

 

다섯, 우리는 신학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추방한다.

 

여섯, 우리는 영혼구원보다 사회구원을 외치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반대하고 이러한 선교정책이 기독교 안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방비한다.

 

일곱, 우리는 WCC가 주장하는 에큐메니칼운동이 진정한 교회일치와 연합이 아니라 모든 종교를 무차별하게 하나로 묶자는 종교통합운동으로 보고 적극 저지한다.

 

 

 

 

이 땅의 성도여러분,

 

우리는 지금 WCC라는 지상 최대의 적그리스도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최덕성 교수가 <신학충돌>에서 경고했듯이 WCC는 한국교회를 쓰러트리려는 영적 쓰나미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이 한국 땅에 들어와 자기들끼리 잔치를 벌인다고 합니다. 우리는 남의 잔치를 훼방하거나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기독교의 옷으로 위장하고 기독교인의 행세를 하므로 더 이상 성도들을 미혹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부산총회를 철회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들이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그들이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인정하고 회개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평화적인 요구를 불응한다면 우리는 이 땅의 참된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WCC의 실체를 고발하고 부산총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분발과 적극적인 부산총회 철회 및 WCC고발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3년 2월에

 

개혁신학포럼 최더함/신원균 교수 편저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원회

 

위원장 박동호 목사 올림.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 회원들의 한기총 규탄대회

 

WCC 부산총회 철회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회원들이 WCC전진대회장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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