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3

사도신경 형성 배경

사도신경 형성 배경 손봉호 교수 / 옮긴이: 개혁신앙  1. 시작하는 말 우리가 지금 고백하고 있는 사도신경(使徒信經)은 어떤 사람이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어떤 공의회에서 의도적 인위적으로 제정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분명하고 핵심적으로 요약해서 젊은이들과 새로 믿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비기독교 사상으로부터 기독교를 변증하며, 나아가서 이단으로부터 성경적 기독교를 보호하기 위한 초대교회의 시도(試圖)가 요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결정(結晶)된 것이다.그러나 사도신경의 형성(形成) 과정을 단순히 역사적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신앙고백이 신구(新舊) 기독교의 공통적인 신앙고백으로 남아 있게 된 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라고 믿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도신경이 형성될 즈음 미사가 ..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1645)의 주일예배 순서에는 왜 ‘사도신경’이 빠져 있는가?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1645)의 주일예배 순서에는 왜 ‘사도신경’이 빠져 있는가? 장대선 목사 (2017.12.9)  현대의 기독교(개신교) 신앙에서 ‘교리’에 대한 입장은 극명하게 양분되는데, 반드시 교리에 근거하여 신앙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교리는 오히려 논쟁과 분열을 야기하므로 최소한의 선에서만 통용되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 있다. 그런데 교리를 신앙에 있어 최소한으로 국한하고자 했던 분들이 공히 예배 중 고백하는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으로 한정하는 교리의 사용을 지향해 왔다가, 최근에는 이 조차도 생략하려는 생각을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 이런 형편 가운데서 필자는 오래 전부터 사도신경으로 국한된 교리의 사용이 아니라, 최소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공예배 대표기도, ‘장로’ 아닌 ‘목사’가 해야 함

개혁주의 신학대회 “공예배 대표기도, ‘장로’ 아닌 ‘목사’가 해야” 주장 총신대 서창원 교수, 개혁주의신학대회서 발제 김민정 기자 (2014.8.21) 한국교회에서 공예배 대표기도는 대부분 장로가 맡아서 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혁주의 예배모범을 따르는 교회라면 목사가 하는 것이 규정상 맞다는 것이다. 개혁주의 예배모범에 어긋나…목회의 영역으로 봐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신학부(부장 이승희 목사)는 21일 오전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제4차 개혁주의 신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혁주의 예배신학’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서창원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개혁주의 예배모범에 따라 공예배에서의 공식 기도 즉 대표기도는 반드시 목사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