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와 아직 사이’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변하는 인간의 의와 불변하는 하나님의 의 이경섭 목사 (2017.11.16) 현재의 완전한 칭의가 종말에 불완전해질 수도 있고 현재의 불완전한 칭의가 종말에 완전해질 수 있다는 칭의 유보는, 칭의의 가변성을 전제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칭의의 가변성은 칭의를 '질량'과 '시간'의 영향을 받는 물질 개념으로 상정(想定)한 데서 나왔습니다. 마치 기후에 의해 온도계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강수량에 따라 저수지의 수위가 만조가 됐다 간조가 됐다 하듯, 그들의 의(義)도 자신과 외부의 영향에 따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릅니다. 칭의유보자들이 즐겨 인용하는 '이미와 아직(already but not yet)'은 이런 질량과 시간 위에 건설된 가변적인 칭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