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신앙과 기독교 이종전 목사/ 어진내교회 /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원장 (2015.7.14) 주술(呪術)이라는 말의 국어사전적인 의미는 “초자연적 존재나 신비적인 힘을 빌려 길흉(吉凶)을 점치고 화복(禍福)을 비는 일”이다. 이러한 신앙의 도구는 주문(呪文)을 외우거나 치성(致誠)적 종교행위를 반복한다. 따라서 주술신앙이라는 표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거나 성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주문이나 종교적 의식을 반복하는 신앙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신(神)과의 인격적인 관계나 도덕적 내지는 이상적 가르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으면 되는 것이고 종교적 행위는 그것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 이후에도 어떠한 책임이 요구되지 않고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따라서 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