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5

보수정치와 진보정치의 인간론

보수정치와 진보정치의 인간론​김민호 목사 (2020.1.20)​​정치의 대상은 인간이다. 고로 정치의 방향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마치 기독교 역사에서 인간을 어떤 존재로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구원론의 접근방식이 달라진 것과 같다. 개혁파 교회는 인간의 전적 타락을 믿었기 때문에 "오직 믿음"을 외쳤다. 하나님께만 구원의 소망이 있다는 의미다. 펠라기우스는 인간이 전혀 타락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에 “행위구원”을 주장했다. 인간 자체의 구원 가능성을 뜻한다. 알미니우스는 인간이 부분적으로만 타락했다고 보았기 때문에 “행위와 믿음”이 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만, 구원을 위해 인간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의미다.​정치도 인간에 대한 이해의 ..

보수와 진보가 이해하는 ‘자유’의 차이

보수와 진보가 이해하는 ‘자유’의 차이 김민호 목사 (2020.1.26 )  ‘자유’는 법이 제한하는 범주 안에서의 자유를 말한다 보수와 진보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는 '자유'와 '평등'이다. 보수는 평등보다 자유를 강조한다면, 진보는 자유보다 평등을 더 강조한다. 자유를 강조하면 '자유민주주의'가 되고, 평등을 강조하면 '인민민주주의'(공산주의)가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는 평등보다 자유를 강조하면 흔히 보수라 한다.그러나 보수와 진보를 단순히 '자유'라는 용어 하나만으로 구별하려는 태도는 그다지 적절치 않다. '자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 보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자유라는 용어는 보수진영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유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분류된다. 이..

그리스도인은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 정성호 목사 / 대구서교회 (코람데오닷컴 / 2019.10.10)  요즘 때아닌 이념논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미 역사가 판단을 내려준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사회주의 이념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청문회라는 공식 석상에서 자신을 사회주의자로 지칭함으로 인해 이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촉발되었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진영에서는 사회주의는 곧 공산주의와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여 종북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서 공격한다.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진영에서는 이런 공격에 대하여 크게 대응하지는 않은 채, 묵묵히 자신들이 따르는 사회주의적 이념 실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다. 그리스도인..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 철회·사과하라 (고신총회 헌법소원) (2021)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 철회·사과하라”​고신뉴스 / 지민근 (2021.3.10)​​정부 감염병 예방 정책에 대한 고신총회의 입장 발표​총회 악법저지대책위원회(악대위, 위원장 원대연 목사)는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예자연, 대표 김진홍·김승규)와 함께 정부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 대한 고신총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3월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었다.​이날 악대위는 교회의 감염자에 대해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한 언론과 코로나19가 교회발이라고 오인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예배는 기독교 교회의 정체성임을 정부는 인식하고 예배의 자유를 인정하라 △정부와 지자체는 교회에 대해 정중히 사..

교회 정치 2024.09.15

기독교인은 좌파 정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

기독교인은 좌파 정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 "美 6선 민주당 의원, 공화당으로 당적 옮기다" 마크 크리치 목사(크리스천포스트 컬럼니스트, 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 대표) (2017.11.3)   크리스천포스트 컬럼니스트인 마크 크리치 목사는 2일 "기독교인은 민주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고글을 통해서, 민주당 지지자들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차이를 조직신학자 웨인 그루뎀의 분석에 근거해 다루었다.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금주에 6선에 빛나는 노스캐롤라니아주의 국회의원 빌 브리슨(블라덴 카운티)이 자신의 당적을 공화당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빌 브리슨 의원 브리슨 의원> 브리슨 의원은 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