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지는 것 (기독교 강요 요약)

 

십자가를 지는 것

 

존 칼빈 / 책: 쉽게 읽는 기독교 강요

 

 

마태복음 16장 24절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짐과 역경과 수고와 환난이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러한 어려움을 감당하셨듯 그리스도인 역시 그것들로 입증되고 훈련되어야 한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따라서 그러한 고난을 당하는 자들은 그들과 함께하시는 주님을 증거한다. 이와 같이 우리가 감당하는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가르친다.

 

우리가 고난을 통해 배우는 가장 큰 교훈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지만 다른 것들도 있다. 주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시험하기 위해 큰 어려움을 주신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그의 약속의 아들인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한 믿음의 큰 시험은 마치 불 속에서 시험을 받는 것과 같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 1:7)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풍족하다면, 우리는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개선되도록 우리를 바르게 하시고자 징계를 사용하신다. 히브리서 12장 5~6절이 이 사실을 말한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감당하는 고난은 의를 위해 당하는 박해일 수 있다. 주를 위해 고난을 당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큰 영예이다.

 

 

출처: 기독교 출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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