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진화론에 대한 성경적 비판
Sola (2021.6.9)
1. 포괄적 사항에서의 비판
유신진화론은 광명한 천사를 가장한 사단과 같다. 창조와 진화를 섞음으로서 절충안을 만든 인본주의적인 혼합주의에 불과하다. 진리는 하나다. 성경을 통해 계시해 주셨듯이 24시간의 개념에서 6일동안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진화라는 도구를 통해 창조를 이루셨다라는 것은 믿음이 없는 그들의 불경건한 상태를 보여줄 따름이다. 하나님이 6일간 창조하신 뜻은 우리가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은 6일이 아니라 1초만에도 세상을 창조하실 수 있는 분이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자신 스스로의 불신을 유신진화론이라는 틀을 활용해 교회와 신자들을 미혹하는 악한 세력이다.
김병훈 교수에 따르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창조는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개입하신 창조를 말하는 반면 진화론은 이 진리를 부인한다. 즉,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없애야만 진화론의 전개가 가능하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도 진화론은 존재론적 또는 인식론적으로 하나님을 배제하는데 그것은 무신론적 진화주의나 불가지론, 이신론을 전제한다.
진화론 안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물질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기를 불어넣어서 직접 창조하신 인간의 존재는 유신진화론자 안에 없다. 이처럼 원자와 원자의 결합으로 모든 세상이 존재한다는 유물론과 비슷한 입장의 유신진화론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와 연결되지 않는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셨음을 계시함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토대로 삼은 유신 진화론은 모순이다.
유신진화론자들은 45억년 전에 지구가 만들어졌고 35억년 전에 물질에서 생명이 ‘우연히’ 나왔으며 진화의 방식으로 이 세상의 생물들이 나왔으며 아담과 하와는 최초의 인간이 아닌 그 보다 앞선 인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아담으로부터 죄가 나왔다는 것과 최초에 아담을 지으셨다는 성경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죄로 인한 인간의 죽음을 생물학적인 것으로 본다. 유신진화론은 성경을 파괴하는 진화론의 틀을 못 벗어난다. 때문에 교회와 신학교는 유신진화론자들과 의견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을지라도 철저히 그들을 배격해서 교회가 혼란에 빠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2. 세부 사항에서의 비판
(1) 아담과 그리스도의 이해와 관련하여
김병훈 교수는 전술했듯이, 아담과 그리스도의 관계와 유신진화론을 연결시킨다. 창세기 2장 21~22에서 하와의 창조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드셨고 살로 채우심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씀하는데 이것은 창조의 사실뿐 아니라 방법도 계시하신 것이다. 또한 창세기 2장에서 아담과 하와로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를 문자적으로 계시하지만 유신진화론자들은 그것을 거부하는 오류가 있다.
그에 따르면 창세기 3장, 로마서 5장과 8장, 고린도전서 15장은 죽음이 세상에 온 것은 아담의 창조 및 그의 죄인 원죄로부터 나온 것임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유신진화론에서는 인간이 등장하기 수억년 전부터 죽음이 존재하였음을 결정적으로 입증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을 거부한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아담과 하와를 여러명으로 해석해서 선행인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에게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아담과 하와가 최초의 인류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계보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그들은 거부하는데 이것은 아담의 존재를 거부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존재하심과 사역 또한 파괴하는 성경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사고다.
아담의 죄로부터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이 비롯되었고 그리스도의 죽음은 영적 죽음 뿐 아니라 육적 죽음이었으며 예수님의 부활은 육적인 부활이었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는 영적 부활이었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자들은 그 의미를 불분명하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게 되고 성도의 부활이 육적인 부활이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세움으로써 성경과 신학의 전체적인 기반을 허물어 버린다.
(2) 하나님께서는 ‘우연’을 통하여 목적을 이루시며 그 과정도 인도하실 수 있는 전능한 분이시므로 무작위적 우연을 통한 진화의 방식으로 창조하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성경에서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창조하셨음을 말씀하므로 이 주장은 쉽게 반박된다. 이것은 전술했듯이 그리고 창세기 1~3장 로마서 5장과 8장,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계시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시고 그로부터 원죄가 생겼음을 말씀하기 때문에 무작위적 우연을 통한 진화의 방식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반박할 수 있다.
무작위적 우연인 진화의 방식으로 창조할 수 있지 않냐는 그들의 주장은, 진화론의 최대 약점인 중간형태의 화석이 없다는 것을 통해서도 진화라는 방식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끝없는 평행선을 달릴 수는 있어도최소한 그들이 제시하는 성경을 토대로 한 그들의 모순적 논리와 주장들은 성경을 통해 쉽게 반박된다.
(3) 자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금 밝혀지지 않은 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로 돌리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주장으로 창조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하여
이 또한 유신진화론자들의 근본적인 한계에서 반박할 수 있다. 성경은 곳곳에서 창조와 관련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로 직간접적으로 언급되기 때문이다. 과학은 언제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가령 시조새 등 그들이 진화의 근거로 제시한 모든 것들이 거짓이거나 부족한 증거로 드러났음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우주의 나이 또한 그들이 나름대로의 논리대로 측정한 방법에 의해 계속해서 변경되고 늘어나고 있음을 통해 과학 자체에 모순이 많다는 것으로 반박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오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성경이 옳음이 증명되는 것들은 많이 있다. 가령 인류의 모든 유전자는 한 사람으로부터 나왔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그 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 이러한 것들은 과학이 발전될수록 유신진화론자들의 주장들을 수없이 많이 반박해 왔다.
과학은 성경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수는 있지만 늘 불완전함을 근거에 두어야 한다. 때문에 지금 밝혀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말씀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창조에 국한하지 않고 사후세계 또는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우주의 수많은 부분들, 인간의 뇌를 비롯한 신체의 비밀 등에서 수없이 그 사례를 들 수 있다. 과학은 계속 변할 수 있고 진리가 될 수 없지만 성경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창조는 과학의 문제라기 보다 믿음의 문제라 유신진화론자들과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들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그 간극을 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경과 신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6일 창조를 비롯한 직접적인 창조하심에 대해 변증 및 꾸준한 연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의 창조에 대한 신앙이 말씀 위에 서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세상에 바른 성경적 창조론을 전해야 할 의무가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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