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대화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지에 관한 대화

Sola. 2023. 12. 11. 06:00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지에 관한 대화

​(2018.10쯤)

자유를-: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가요? (빈야드 관련)

 

 

기독교 (Sola):

자유를-님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바른 예배가 아닙니다. 그저께 대화중 나온 사탄 숭배하는 신사도 운동가 데이빗 루이스가 부른 '창조의 아버지' 찬양 또한, 예수전도단과 마찬가지로 마커스에서도 부르는 등 여러 곳에서 부릅니다. 아시다시피 찬양팀들이 부르고 선택하는 곡들은 서로 비슷합니다. 이러한 찬양팀들의 예배 방식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아디아포라) 하지 말아야 할 형태의 예배입니다. 마커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찬양팀의 역사와 세계적으로 이런 형태의 찬양팀이 생긴 역사 그리고 찬양집회의 역사를 알아야겠습니다. 찬양집회와 그에 수반된 찬양팀의 역사적 흐름이 모두 ‘빈야드 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빈야드 운동이란 신사도 운동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도행전과 같은 이적이 중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죽은자를 살리고, 예언, 환상, 짐승 소리, 계속 소리내어서 웃는 현상, 방언, 금이빨로 변함, 쓰러짐 등의 현상을 성령님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반성경적 찬양집회 운동입니다.

 

빈야드 운동의 시작은, 이단적 운동인 신사도 운동의 창시자 ‘피터 와그너’에게 큰 영향을 준 ‘존 윔버’라는 사람입니다. 락과 쇼를 함께 공연한 존 윔버라는 사람이 목사직을 취득 후 1977년에 빈야드 교회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빈야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반성경적인 운동이 사람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10년 정도만에 약 5천명의 신도를 가진 대형교회로 수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빈야드운동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빈야드 운동을 확산 시켰고 우리나라에서는 온누리 교회(장로교 통합 교단)의 하용조 목사가 미국에 방문해서 빈야드 운동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안나는데 약 1980년대 중반 경입니다.

 

 

마커스와 어노인팅, 디사이플스 등 지금 찬양팀의 뿌리인 빈야드 운동에 대해서 이어서 말해봅니다. 문제는 하용조 목사가 당시 1980년대에 빈야드 운동의 창시자 존 윔버에게서 곡을 받아왔습니다. 빈야드 교회의 사람 수가 5천명까지 늘어난 걸 보고 온누리 교회에 도입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약 70곡 정도를 받아와서 '경배와 찬양'팀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찬양팀을 만들었습니다.

 

경배와 찬양이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어렸을 때에 집에 경배와 찬양 음반들을 들으면서 혼자서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반성경적 신학적 뿌리가 있었는지는 당시에는 전혀 몰랐죠. 어쨌든 경배와 찬양팀을 하용조 목사가 그때부터 결성해서 목요일마다 청소년들을 모아서 온누리 교회에서 부르게 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찬양팀의 시발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장충체육관 등에서 하는 경배와 찬양 집회에 가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 결론을 맺으면 지금 마커스, 디사이플스, 어노인팅 등 찬양팀의 뿌리는 우리나라 내에서는 온누리 교회 '경배와 찬양'이고 그 경배와 찬양의 곡과 뿌리는 빈야드 운동이며 그 빈야드 운동은 이단적 운동인 신사도 운동의 창시자 '피터 와그너'에게 영향을 주었고 신사도 운동과 비슷한 현상 및 방식을 취한다는 겁니다.

 

 

아래는 제가 찾은 2016년 12월 기준으로 빈야드 운동에 대한 한국교단들의 조치들입니다.

 

① 예장합동 1996년 / 81회1997년/ 82회 그릇된 성경해석과 무질서하고 그릇된 예배의식 일침 판정 /도입. 참여 금지 참여자 또는 동조자는 다락방선교회 참여자와 같이 징계 한다 가결

 

② 예장통합 1996년 / 81회 도입금지 참여삼가 / 성령론, 특이한 현상의 비성경성, 무질서한 예배

 

③ 예장고신 1996년 / 46회 교회와 성도 참여금지 /2007년 57회 총회에서 참여금지 재확인함

 

④ 기 성 1998년 / 53회 사이비성 있음 / 전국교회 경계공문 발송

 

⑤『이단ㆍ사이비 규정 자료집 - 2000년~2007년』. 48. 빈야드(존 웜버) 이단 규정(2003년 6월)

※ 비성경적인 현상 : 짐승소리, 은혜체험 쓰러짐, 거룩한 웃음, 떠는 현상 등.

 

 

여기서 특이할 만한 것은 온누리 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에서조차 도입 금지를 했다는 겁니다. 그 때 당시 상황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신사도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온누리 교회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에서조차 빈야드 운동에 대해 도입금지를 결의했습니다.

 

교회들은 구약부터 현재까지 시편찬송을 예배 때 불러왔습니다. 성경 곳곳에서도 그것을 증거합니다. 한국교회에 시편찬송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아래 시편찬송 글에 대한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hisola.tistory.com/entry/%EC%84%B1%EA%B2%BD%EA%B3%BC-%EC%97%AD%EC%82%AC-%EC%95%88%EC%9D%98-%EC%8B%9C%ED%8E%B8%EC%B0%AC%EC%86%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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