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총회, 국가인권위원회 항의 집회 개최
교단 최초로 국가인원위원회 만행 고발 규탄 집회 열어
이재욱 기자 (2019.7.2)
2019년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바로 옆 공원에서 합신총회 주관으로 국가인권위원회 항의 반대 집회가 열렸다.
1부는 예배로 진행되었다. 심훈진 목사(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하 동대위)가 사회를 맡았으며 석일원 목사(남북교회협력위원회 위원장)가 기도를 인도하였다. 이어 박삼열 목사(전 총회장)는 이사야 1:2~10절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고 범죄했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대한민국도 행하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을 사랑하니 어서 잘못된 행보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섬기라는 메시지를 전파하였으며, 김정식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쳤다.
설교하는 박삼열 목사 (합신 증경 총회장)
2부에는 국가인권위 항의 반대 발언이 시작되었다. 김성한 목사(이대위 위원장), 김선우 목사(동대위 서기), 허성철 목사(남북교류협력위 위원), 주요셉 목사(반동연 대표), 황수현 변호사(미국변호사),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가 나와 차례로 반대 발언을 하였다.
이날 반대 발언대에서 연사들은 그간 국가인권위원회의 만행들을 고발하였다. 국가인권위에서는 청소년들이 보는 교과서에서 에이즈와 동성애의 명백한 연관성에서 불구하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삭제하게 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어린이용 동성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배포하였으며, 동성애 영화를 제작하여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게 하였다. 동성애 인권 보호에 앞장선 사람들에게 훈장과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하여 훈장과 상도 받게 하였으며, 군대 안에서 동성 간 성행위를 허용해야 한다며 군형법을 인권 운운하며 수정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력을 넣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또 언론 보도준칙을 만들어서 동성애 실체를 드러내는 사실적 기사라도 쓰지 못하게 하였으며 2012년엔 공공장소에 동성애 옹호 광고를 게시하겠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서초구청장의 거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시정조치를 명하였다.
합신총회 관계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인권위 OUT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사들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친 동성애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라고 국회의원들을 전방위로 설득하였으며, NAP 독소조항을 주입하는 등 모든 나쁜 조항들을 국가기관 및 조례에 삽입하는데, 인권위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성전환수술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라고 압력을 조장하였으며, 국가보안법을 폐지에 관여, 난민 마약검사 및 난민 전과 조회는 인권침해라고 하여 못하게 막았다. 2018년에는 교도소에 죄수가 너무 많아 인권이 침해된다며 죄수들을 가석방 시키라고 권고하였고, 북한 인권재단은 국가인권위원회 안에서 이전 정부들에 비해 대폭 축소되었으며, 한동대 사태에 깊이 관여하여 기독교 건학이념을 가지고 있는 한동대의 건학이념이 불명확한 가치라고 기독교 가치를 폄하하였고, 양심적 병역거부 사태에도 관여하여 양심적 병역거부 통과에도 힘쓰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합신총회 관계자들
현재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조장함으로 복음과 기독교 가치를 탄압하려는 모든 시도를 자행하고 있으며 평화와 평등, 사랑이라는 거짓으로 위장하여 교회를 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성애 행위를 정상 범주화 시키려 하며 장려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였다.
성명서 낭독하는 이선웅 목사(증경 총회장)
이선웅 목사(전 총회장)가 나와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자의 인도로 구호를 제창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번 합신총회 국가인권위원회항의반대집회 운영위원들은 국가인권위 항의 반대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하였고 항의 공문 접수 및 면담을 30분가량 진행하였다. 다음은 합신총회 성명서 전문.
국가인권위원회에 항의반대공문 전달하는 합신총회 관계자
성명서
잘못된 인권으로 온 나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세계 인권 선언에서 말하는 인권은 천부인권이며, UN의 어떤 조약도 동성애의 옹호를 명문화 하여 가지고 있지 않다. 국가인권위원회는 UN의 권고사항에 지나지 않는 동성애 옹호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모든 국민은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가 옹호하고 있는 동성간 성행위에는 어떤 책임과 의무도 따르지 않고 있다. 동성간 성행위로 인한 에이즈 환자의 병원비 일체와 간병비까지 100% 국민세금으로 지원하여 그들이 책임과 의무를 전부 국민들이 떠 안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적 취향에 지나지 않는 동성간 성행위에는 100% 자유와 권리만 있다. 동성간 성행위자의 책임은 선량한 국민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는 잘못된 인권은 당장 철회 되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수용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에이즈가 감소하는 세계적인 추세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한 해 1000명 이상의 에이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동성애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요,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는 것도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비극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계획해온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반대해온 대한민국 절대 다수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전체주의적인 도발이 아닐 수가 없다. 동성간 성행위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절대 다수 국민들의 인권을 빼앗고 통제하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은 즉각 중단되어야만 한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성적지향과 관련한 진정이 모두 각하되거나 기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우리나라 성적지향으로 인한 차별행위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이 대단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으며 온 나라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산모와 태아, 교사와 학생, 군대 등 동성애로 시끄럽지 않은 곳이 없을 지경이다. 민족 기본질서를 어지럽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잘못된 정책들을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나라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들을 전면수정하고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급진적 젠더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한 인권교육을 당장 중단하며 젠더정책을 당장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국민절대다수의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빼앗고 자유민주주의를 망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당장 중단하라.
넷째,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없기에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태아를 살해하는 낙태법 찬성을 당장 철회하라.
다섯째, 국가를 사탄으로 간주하는 여호와증인의 이단 주장을 옹호할 뿐 아니라 양심적 병역 거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당장 철회하라.
여섯째, 북한의 참혹한 인권은 외면하고 침묵으로 동조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곱째, 북한의 납북된 여섯명의 자국민의 인권유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속히 입장을 표명하라.
여덞째,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고 불안과 분노를 유발한 책임을 지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9년 7월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총회장 홍동필 목사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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