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찬 시행을 위해 몸부림치다 임종구 목사의 칼뱅과 제네바교회 이야기 (13)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 김병국 기자 (2017.4.6)칼뱅은 제네바교회에서 사역하면서 많은 모범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성찬과 권징의 시행이었다. 칼뱅이 목숨을 걸 정도로 철저하게 지키려 한 것은 말씀의 증거와, 정당한 성례의 시행, 그리고 이 두 가지 표지를 뒷받침하고 교회의 성결을 유지해줄 권징의 실천이었다. 한마디로 교회의 표지를 지키는데 타협하지 않았던 것이다.칼뱅은 성찬의 필요를 처음부터 강조하였다. 1537년 기초법령에서도 성만찬이 아무런 경외감 없이 거행된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교회로 볼 수 없다고 하였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제정된 성찬이 스스로 사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