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는 마력이 아니다 변종길 /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요즈음 안수 문제로 논란이 심하다. 어떤 교회에서는 안찰 기도로 사람이 죽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안수, 안찰의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몇 년 전 총회에서 허용된 안수를 다시 금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안수 먼저 구약 성경에 보면 안수는 여러 경우에 사용되었다. 먼저 야곱이 자녀를 축복할 때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창 48:14). 그리고 제사장이 희생 제물을 바칠 때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였다(출 29:10, 레 1:4).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저주한 사람을 돌로 쳐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