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예배모범 6

장례식장에서 '헌화, 절, 기도'를 해도 되는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장례식장에서 '헌화, 절, 기도'를 해도 되는지에 관한 대화 (2018.9쯤) ​ ​ 무명: 장례식장에서 헌화와 절과 기도를 해도 되는 건가요? 기독교 (Sola): 결론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안 됩니다. 먼저 헌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헌화는 서양에서는 지속돼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와 유교의 죽은자에게 향을 태워 바치는 분향의 의식을 대신해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문화입니다. 서양에서는 헌화의 의미에 죽은 자가 좋은 곳에 가서 살기를 바라는 기원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신앙 대화 2023.11.13

개혁주의 교회는 새벽기도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개혁주의 교회는 새벽기도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김만옥 목사 (2019.1.1) 한국교회는 전 세계교회와 색다른 신앙생활의 규범(regula fidei)으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십일조와 새벽기도회다. 그래서 공적 모임으로 주일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고 중시하여 직분 임명에도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넘어서 새벽기도회를 보기도 한다. 그런데 신앙적 사고로 생각해 볼 것이 새벽기도회가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교회의 신자들에게 신앙생활의 규범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를 질문해 보아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즉 과거의 농경사회에서 새벽기도회가 필요할 수 있었지만 지금의 사회에서 사실상 새벽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고 현실적으로 새벽기도회 출석률은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세례신자들 중에 매우 적..

칼빈의 성탄절 비판 설교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_71Yqt-aw&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24 칼빈의 성탄절 비판 설교 (미 5:7-14 ) 존 칼빈 / 번역 미상 (1550년 12월 25일) “저는 여러분 중에 습관적으로 제 설교를 듣는 이들보다 더 악한 자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째서입니까?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 날을 정하였습니까? 가련한 교황주의자들이 정한 날입니다! 그 얼마나 배은망덕인지요. 여러분이 오늘 성탄절을 축하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 날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 얼마나 진정한 순종을 드..

시편찬송에 대하여 (공부 or 실행)

시편찬송에 대하여 양남식 목사 (2015.7.22) 시편을 부르는 것만이 개혁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역사적인 개혁교회들은 시편을 불렀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편을 부르는 것은 가장 성경에 가까운 그리고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분명하게도, 시편 150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찬송집이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들어서야 시편 찬송에 대한 논의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한국의 개혁교회들을 바라보며, 단지 시편찬송만을 너무 강조하여 또 다른 개혁교회의 귀한 유산들을 놓칠까 염려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을 부른 것 또한 그 중 하나이고,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편을 부르고자 한다는 것은 개혁교회가 가지는 개혁의 의지와 실행입니다. 실행과 ..

시편 찬송 2023.09.05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 아름다운 5無 장례식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 아름다운 5無 장례식 유영대 기자 (2017.1.16) 지난 10일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서구 고신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영정 사진이 없었고, 이름도 꽃도 부의함도 없었다. 심지어 예배까지 없었다. 고인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 그런 식으로 장례를 치르라고 자녀들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유족들은 매우 간소하게 고인의 빈소를 차리고 부의금과 조화를 사양한 채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너무 생소한 빈소 모습을 보고 무척 당황스러워했다. 비록 기독교인들이라 절은 하지 않지만 영정 앞에서 유가족을 위해 간단히 묵상기도 정도는 하는 것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습인데, 고인은 그런 행위조차도 평소 바람직하지 않은 의식으로 보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조문객들에..

[전문]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1645년)

[전문]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1645년) 웨스트민스터에 회집한 성역자 총회에서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파견한 대표들의 협조로 스코틀랜드, 영국, 아일랜드 세 왕국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간에 약속한 신앙 일치의 일환으로 가결됨. 1645년 총회와 의회의 법령으로 상술한 예배 모범을 채택 인준 함 서문 복된 종교 개혁 초기에 우리의 지혜롭고 경건한 조상들은 많은 것을 시정하기 위하여 예배 모범을 진술하였는데 이는 저희가 말씀에 의거하여 당시에 하나님께 드리는 공중 대예배에 헛되고 잘못되고 미신적이요 우상 숭배적인 것들을 많이 발견 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많은 경건하고 유식한 사람들이 당시에 진술된 공동 기도책을 기뻐하였으니 이는 미사와 라틴어 예배를 제거한 모든 공적 예배를 우리말로 드리게 된..

교리 자료 202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