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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헌화, 절, 기도'를 해도 되는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장례식장에서 '헌화, 절, 기도'를 해도 되는지에 관한 대화 (2018.9쯤) ​ ​ 무명: 장례식장에서 헌화와 절과 기도를 해도 되는 건가요? 기독교 (Sola): 결론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안 됩니다. 먼저 헌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헌화는 서양에서는 지속돼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와 유교의 죽은자에게 향을 태워 바치는 분향의 의식을 대신해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문화입니다. 서양에서는 헌화의 의미에 죽은 자가 좋은 곳에 가서 살기를 바라는 기원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신앙 대화 2023.11.13

추도예배의 죄와 세배 금지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aAF4CVKVPE&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18 개혁주의 교회는 추도예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김만옥 목사 (2019.01.27) 한국교회는 샤머니즘적인 조상제사가 제거되어야 했지만 안타깝게도 ‘기능적 대치’로 추도예배를 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교파를 초월해서 사실상 한국의 다수의 교회들이 명절과 기일에 추도예배를 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 역사에서 어떻게 추도예배가 자리를 잡았는지를 보면 1897년 ‘조선 그리스도인 화보 9월호’에서 최초로 추도예배를 한 자는 이무영(Sola 주: 당시, 궁궐의 정3품 고관이었다 함.)이라는 정..

오디오 칼럼 2023.09.25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 아름다운 5無 장례식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 아름다운 5無 장례식 유영대 기자 (2017.1.16) 지난 10일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서구 고신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영정 사진이 없었고, 이름도 꽃도 부의함도 없었다. 심지어 예배까지 없었다. 고인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 그런 식으로 장례를 치르라고 자녀들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유족들은 매우 간소하게 고인의 빈소를 차리고 부의금과 조화를 사양한 채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너무 생소한 빈소 모습을 보고 무척 당황스러워했다. 비록 기독교인들이라 절은 하지 않지만 영정 앞에서 유가족을 위해 간단히 묵상기도 정도는 하는 것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습인데, 고인은 그런 행위조차도 평소 바람직하지 않은 의식으로 보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조문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