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뱅과 사돌레토 추기경 임종구 목사의 칼뱅과 제네바교회 이야기 (4) 임종구 목사 / 푸른초장교회 (2017.2.2)개혁자 칼뱅이 제네바 1차 체류에서 베른식의 기독교를 전복시키기에는 기반이 약했다. 제네바인들은 구교의 관습을 떨치지 못했고 성경적 교회 건설의 열망도 없었다. 기초법령은 시의회에 의해 난도질을 당했고, 신앙고백서는 저항에 부딪혔다. 1년이 채 되지도 않아 피에르 카롤리에게 아리우스자라고 고발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제 칼뱅의 남은 선택은 자신이 현실에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이 도시 거부할 것인가였다.그러나 이 신임 개혁자는 보름스의 개혁자처럼 대담하게도 부활절 성찬의 집례를 거부해버렸다. 시의회도 실력으로 나왔다. 결국 제네바 강단의 3총사는 추방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들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