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칼빈: 순례자와 목회자' 중에서 (부흥과 개혁사, 로버트 갓프리 지음, 김석원 옮김, PP.184-185) 서명범 목사 옮김 (2019.11.5) 세르베투스는 1553년 8월 제네바에 도착했다. 아마도 세르베투스는 의도적으로 칼빈에게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바로 들켜서 악질적인 이단으로 체포됐다. 칼빈은 세르베투스의 이단 여부를 재판으로 공정하게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시정부는 세르베투스의 재판을 통해 칼빈에게 망신을 줄 수 있는 기회임을 눈치챘다. 물론, 시정부는 세르베투스와 같은 편인 척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재판을 질질 끌면서 칼빈을 괴롭히기로 작정했다. 시정부는 스위스의 여러 도시와 우럽의 다은 나라에도 편지를 보내, 세르베투스를 어떻게 다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