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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로교인가, 회중주의인가? (오디오 지원)

Sola. 2024. 10.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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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로교인가, 회중주의인가?

기독교개혁신보(합신) (2016.10.6)

 

최근에 자주 존 오웬을 비롯한 회중주의 신학자들로부터 장로교 신학의 전통을 찾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불편하게도 회중주의와 장로교는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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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7세기 영국 신학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거부하고, 회중주의 신학을 택함으로 스콜라주의의 길을 걷다가 몰락했다. 이것은 정통신학으로 확증된 장로교 신학을 거부한 결과이다. 당시 올리버 크롬웰을 등에 업고 회중주의자들이 장로교 목사들을 내 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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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주의자들은 사보이 선언(1658년)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 교회정치 및 예배모범을 폐기했다. 그 결과 영국 내 신학적 광맥은 끊어지고, 존 오웬으로 대표되는 회중주의 신학이 자리하게 된다. 반대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엄숙한 동맹에 따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그에 포함된 문서들이 비준되고 통과 된다. 이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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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국의 신학은 몰락되었고 자연스럽게 웨슬레의 알미니안주의 신학과 회중주의적인 형이상학적 신학이 서로의 대립을 통해 대부흥이라는 실용주의적이며 감성적인 미국의 신학으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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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도르트 총회를 통해서 알미니안주의를 정죄했지만 타락후 선택이라는 낮은 수준의 타협이 새롭게 보편성을 갖게 되는 아이러니를 갖게 된 것과 같다.

​사실상 미국의 장로교회는 조나단 에드워드 이후 부흥이라는 이해하기 쉬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수정하거나 폐기하는 길을 걷게 된다. 역사의 교훈이 이러한데, 한국 교회는 존 오웬을 위시한 회중주의 신학으로부터 정통신학의 뿌리를 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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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그 나무의 좋고 나쁨을 그 열매로 안다고 했다. 교회의 열매는 오직 교회의 외적인 숫자에 있지 않고, 성삼위일체 하나님과 분리됨이 없는 그 진리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에서 좋은 본보기를 보인 참되고 복된 사역자들이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모인 신학자들 가운데 많이 있고, 여전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름들이 많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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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주님의 종들이 누구인지 정직하게 찾고 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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