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듣지 못한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 문제
존 칼빈 / 기독교 강요 3권 /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번역본
24장. 선택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확증되며 악인은 그들에게 정해진 공의로운 멸망을 자초함.
12항. 버림받은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역사
택하신 자들에게 그의 부르심을 효과적으로 이루셔서 그의 영원하신 작정으로 그들에게 예정하신 구원을 완성시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와 반대로 버림받은 자들에 대해서도 심판하심으로써 그들을 위하여 세우신 그의 계획을 실행시키신다.
그렇다면, 살아서는 치욕이 되며 죽어서는 멸망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가 되며 또한 그의 준엄하심의 증거가 되도록 창조함을 받은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정해진 결과에 이르도록 때로는 그들에게 그의 말씀을 들을 능력을 빼앗기도 하시고, 또 어떤 경우는 그 말씀을 선포하심으로써 오히려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시고 감각을 마비시키기도 하신다.
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실례는 너무나 많으므로, 여기서는 다른 것보다 더 분명하고 더 두드러지는 한 가지 예만 들기로 하자.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기 전 약 4천여년이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의 구원의 도리에 관한 빛을 모든 이방인들에게서 숨기셨다.
(생략)
(말라기 4:1 이하)
그렇다면 어째서 그 전 사람들에게는 말고 그 후의 사람들에게 구속자를 보내주신단 말인가?
여기서 하나님의 은밀하고 도저히 알 수 없는 계획 이외에 그보다 더 깊은 원인을 찾으려 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고통만 당하고 말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해서 우리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으면 포르피리오스(Porphyry)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해 태연하게 비난하고 욕할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어느 한 사람도 억울하게 멸망을 당하는 자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또한 그들 가운데 몇몇을 해방시키는 것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는 일이라는 것을 천명하면, 회피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충분히 드러냈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고하신 심판주께서는 친히 정죄하시고 그의 빛 가운데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신 자들을 어둠 가운데 남겨 두심으로써 그의 예정을 이루시는 것이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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