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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하는 개혁교회 (오해와 전도)

Sola. 2024. 7. 12. 06:00

 

기본을 하는 개혁교회 (오해와 전도)

 

양남식 목사 (2017.10.9)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미국의 개혁주의 신학교들에서 공부하고 개혁 교회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이곳에도 여전히 많은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논쟁을 통해 신학을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학적 노선들이 어느 정도는 구분된게 보입니다.

 

 

그러기에 이곳의 강의실, 책, 교회, 설교, 가정, 삶에서 깔때기로 뽑히는 진액은 제가 추측하던 그것과는 다릅니다.

 

기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본을 더 강조하고 교회의 기본을 더 충실히 쌓아나갑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잘 믿고 잘 전하는 겁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로 인해 미어지는 마음을 가지며 어디든 나가고, 그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개혁주의 교회가 하는 기본,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어떻게요? 길거리면 어떻습니까? 세속에 찌든 다운타운이면 어떻습니까?

 

아래는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길거리 설교의 사진입니다. 지난 3주간은 아트 축제가 있기에 신학교 학생들까지 합류해서 성경과 기독교 서적들을 나눠줬습니다.

 

제가 이전에 다닌 학교에서는 '전도학' 수업에 최소 두 차례 길거리 전도를 나가고 '변증학' 수업에는 불신자와 일대일로 변증하고 보고서를 써야 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후에는 전도학 시간 중 필수 코스로 길거리 설교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개혁교회 목사가 길거리에서 설교를 하고 전도지를 나눠준다. 이상한 게 아닙니다.

방식은 다른 수 있겠지만, 그 속에 담긴 핵심은 교회의 사명, 그리고 교회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