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3

결혼, 잔치지만 가벼워서도 안 되는 거룩한 예식

결혼, 잔치지만 가벼워서도 안 되는 거룩한 예식 - 68회 고신총회에 상정된 “성도의 결혼식에 대한 질의”에 관하여 손재익 목사 (2008) 들어가며; 결혼예식의 변화 신랑 신부가 과감하게 키스하고, 축가는 요란하다. 그 정도는 눈 감아 줄만하다. 주례자가 없다. 신랑 신부가 알아서 입장하고 둘만의 언약을 맺는다. 서약도 없고 공포도 없다. 심지어 결혼식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시청(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만 하고 산다. 격세지감이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우리 주변에서 펼쳐지고 있다. 평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멋지게 연출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평범한 것을 거부당하는 시대에 비범한 결혼식으로 자신과 많은 사람의 기억에 각인되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할 만하다. 결혼식은 두 사..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대화 ​(2018.7쯤) ​ ​ 무명: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하나님 안에서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기독교 (Sola): 성경을 토대로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서 다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3항 (배우자의 조건 - 역주) ‘판단력을 가지고 동의를 표시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그러나 오직 주님 안에서 결혼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다. 따라서..

신앙 대화 2023.06.25

예배 때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 이유 (순서지용)

예배 때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 이유 Sola (결혼식 순서지용 2014.6.14) 어색하게 느껴지는 시편찬송. 하지만 구약시대부터 초대교회, 종교개혁, 18세기까지 시편찬송이 교회예배에서 불려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지금은 찬송가를 사용하는 교회가 절대 다수이고 시편만 사용하는 교회나 교단은 극히 적지만 본래는 반대였다. 요즘 부르는 찬송가의 대부분은 19세기 자유주의(성경을 난도질하는 이단신학)의 물결이 교회에 들어오며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들인 교회에서부터 찬송가(당시의 ccm)가 퍼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교회 음악에 우리의 분별력이 필요하다. 초대교회 사도, 속사도, 교부들과 종교개혁기의 지도자들, 그리고 19 세기 말엽까지 교회는 아카펠라 형식의 시편찬송으로의 규정한 원리를 고수해 ..

시편 찬송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