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분설과 삼분설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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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분설과 삼분설에 관한 대화

(2018.7쯤)

 

무명: 영혼육, 영육, 3분설과 2분설에 대해 고민을 했었어요 설명 해주실 수 있을까요?

 

기독교 (Sola):

결론 먼저 말씀 드리면, 영과 혼은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으로 이분설이 맞습니다.

이분설이란 영과 혼은 같은 의미이고, 인간이 영(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삼분설이란, 인간은 영,혼,육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분설을 말씀합니다.

삼분설이란 건 원래는 교회 역사에서 없던 주장이었습니다. 삼분설은 헬라 철학이 그 기원인데 삼분설 안에도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구원도 단계별로 정의합니다. 우선 혼이 구원받고, 그다음 혼이 영을 구원하고 그 다음 몸이 구원된다는 방법으로, 혼을 중간 역할로 표시합니다. 성경에 없는 잘못된 교리입니다.

 

성경은 영과 혼을 상호교환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합니다.

즉, 어떤 곳에서는 영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혼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삼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점들을 오해해서 나온 주장입니다. 바울 같은 경우 성령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성경에서 15곳 정도에 영과 육을 말합니다. 가령 로마서 말씀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에베소서 고린도전후서 골로새서 등에서 영과 육을 말씀합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로마서 8:10]

 

상호교환적으로 영과 혼을 쓰는 대표적인 구절이 누가복음 1:46-47입니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교차적으로 사용한 구절 2곳만 더 비교해보겠습니다. 열왕기상에서는 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열왕기상 17:21]

 

 

반면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영이라 표현합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마태복음 27:50]

 

여기에서 영혼은 한글로 번역이 정확히 안 된 것이고, 원문 헬라어(그리스어)엔 pneuma라는 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즉, 열왕기상과 마태복음에서처럼 영과 혼을 번갈아 가며 상호교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영과 혼은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문점이 드는 구절이 몇 개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히브리서 4:12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12]

 

혼과 영을 동시에 써서 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구절은 영과 혼이 따로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서 우리 영과 육이 변한다는 것을 보조적으로 ,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쓴 수사용법을 사용한 구절'입니다.

 

결론만 다시 정리하면,

사람은 영(혼)과 육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성경적이고 정통교회의 입장이며

 

1. 성경은 사학적이자 상호교환적으로 영과 혼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한다는 것이자

2. 그 영과 육은 서로 별도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한 인간의 구성으로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영과 육에 대한 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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