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대화

이혼이 죄인지에 관한 대화

Sola. 2024. 1. 29. 06:00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이혼이 죄인지에 관한 대화

(2018.9쯤)

 

무명: 이혼이 죄인가요?

 

 

기독교 (Sola):

어떤 이유로의 이혼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가령 배우자의 간음이나 가정에 대한 유기, 믿지 않는 배우자가 이혼하자고 할 경우 등이면 합법적입니다. 우리 모임에서 소개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4장 제목이 결혼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4장 결혼과 이혼 5항)

‘약혼한 후에 간음이나 음행을 범한 사실이 결혼 전에 발견되면, 순결한 측에서 그 약혼을 파기할 수 있다. 결혼 후에 간음한 경우에는 순결한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적법하고, 이혼 후에는 죄를 범한 측을 죽은 것으로 간주하여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

 

이단 로마 천주교는 이혼은 어떤 이유에서도 안된다고 잘못 주장하며 알미니안주의나 자유주의는 반대로 어떤 이혼이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는 위와 같이 합법한 이혼이 있습니다.

 

비록 사람의 타락이 하나님께서 결혼으로 짝지어 주신 것을 부당하게 갈라놓으려는 근거들을 수없이 제시하지만 배우자의 죽음, 배우자의 간음이나, 혹은 교회 조차도 대책을 마련할 수 없는 고의적인 별거와 같은 가정의 유기나 파괴하는 것 등 소수 외에는 어떤 것도 결혼의 연합을 파기할 충분한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배우자의 간음에 따른 합법적인 이혼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마 5:31,3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마 19:9]

 

 

아래는 믿지 않는 배우자가 이혼하자고 할 경우, 최대한 하지 말되 계속해서 요구하면 이혼해도 무방하다는 말씀입니다.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 받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고린도전서 7:15]

 

 

성경은 합법적인 이혼 후에 재혼 또한 합법적임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불법적인(여기서의 불법이란 성경에서 금하는) 이혼 후의 재혼은 간음에 해당됩니다.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로마서 7:2~3]

 

 

마리아가 간음한 것으로 오해한 요셉이 마리아와 약혼을 파기하려고 한 것을 성경은 의로운 사람이라는 말 뒤에 붙임으로써, 불륜과 같은 간음이 정당한 이혼 또는 파혼의 사유가 됨을 계시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태복음 1:18~20]

 

이혼을 할 때에 자신들의 의사나 재량대로 처리해서는 안 되고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해야 합니다. 단순한 성격 차이 등으로 하나님이 맺어주신 것을 파기할 경우 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