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본 역사
1. 사본의 역사
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개가 넘는 필사본들이 존재할 뿐이다.
1) 벤 하임 편집본 --> BHK1(Biblia Hebraica Kittel1,1906) BHK2(1912)
2) 벤 아세르 편집본 --> BHK3(1937),
3) BHS(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1977)
BHK3 와 BHS는 레닌그라드 사본(B19a 또는 "L")을 기초로 해서 편집되었는데, 그것은 레닌그라드 사본이 완전한 히브리어 성서의 가장 오래된 사본이라는 점
2. 구약과 신약사본
1) 구약사본
(1) 사해 사본(B.C. 2세기)
구약 성경 사본으로 1947년 사해 북방 쿰란의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기록 연대는 기원전 2세기이다. 이 고대 사본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의 사해 근처 쿰란의 동굴에서 구약의 에스더서를 제외한 모든 책의 사본이 발견되었다. 이 사본이 유태교의 한 종파인 에세네파의 고문서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 후 1951,2년에 다른 동굴에서도 다른 사본들이 발견되었는데, 모두 11개의 동굴들에서 발견된 문서들은 고문서학적 분석 및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기원전 2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보다 앞선 것들로는 기원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레위기와 사무엘서의 단편들도 있고, 늦게는 기원후 2세기경의 사본들도 발굴되었다.
(2) 맛소라 사본 (A.D 9세기 )
고대 유대인들은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글을 썼으며, 구약성경의 내용을 거의 암기하여 그것을 구전으로 후대에 전해 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히브리어는 점차 잊혀지게 되었고 대신 아람어가 통용어가 되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율법과 예언서를 낭독했는데, 히브리어가 점차 사어(死語)가 되어가자, 히브리어로 된 율법서와 예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중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원후 7세기부터 자음만 있던 히브리어에 모음을 달기 시작했는데, 그 작업을 주도한 유대인 학자들을 '맛소라'라 불렀고 그들에 의해서 모음이 붙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맛소라 사본'이라 부른다.
(3) 사마리아 오경 ( A.D 12세기 )
사마리아인들은 구약성경의 모세 오경만을 그들의 유일한 경전으로 여기는데 이를 사마리아 오경이라고 한다. 1616년 이탈리아의 한 여행가가 다마스커스에서 처음 발견하였는데 단편들까지 합쳐서 150여 개의 두루마리들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가장 최초의 것은 기원후 9세기경에 기록된 것이고 대부분은 14-15세기의 것들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꼽히는 사마리아 오경은 세겜의 그리심산 기슭에 위치한 사마리아 회당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아론의 증손자 이름이 붙여져 아비샤 두루마리라고 불린다. 아비샤 두루마리는 적어도 9명의 필사자들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 가운데 1149년에 기록된 것이 가장 최초의 것으로 밝혀졌다.
2) 신약사본
(1) 시내 사본(S)(Codex Sinaiticus)
이것은 1859년 티셴도르프가 시내 반도 산타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발견한 것이다. 구약의 일부는 빠져 있지만 4세기의 신약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티셴도르프는 이 사본을 라이프치히에서 출판하고 나서 그 사본을 러시아의 짜르 황제 알렉산더 2세에게 증정하였다. 이 사본은 1933년까지 레닌그라드에 있다가 1933년에 옛 소련 연방이 이것을 영국박물관에 10만 파운드에 팔았다. 구약이 199개, 신약 147.5개의 양피지에 기록되어 있는 헬라어 성서 사본이며, 신약 성경 본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증거물 중 하나이다. 이 사본에서 마가복음은 16:8절에서 끝나고 요한복음 7:52-8:11의 간음한 여자의 기사는 빠져 있다.
2) 바티칸 사본(B)(Codex Vaticanus)
이것은 4세기 중엽의 사본으로서, 1475년 이래 바티칸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신약에는 히브리서 9장 14절 이후가 없고, 목회서신, 빌레몬서, 계시록이 없다. 외경의 므낫세 기도서, 마카베오서를 제외한 희랍어 성경 전체를 수록하였으나 현재는 상당 부분이 파손되어 있다. 아무런 장식이 없으므로 학자들에 따라서는 시내 사본보다 약간 고대의 것일 가능성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 본문 형태를 강하게 반영하는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이 둘 다 같은 때에, 곧 콘스탄틴이 성서 50부를 제작하도록 명령하였을 때에,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많다.
3) 알렉산드리아 사본(A) (Codex Alexandrianus)
신약 성경 사본으로서 제 5세기에 기록되었다. 1627년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였던 루카에 의해 영국의 국왕 찰스 1세에게 증정되었으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원래는 외경을 포함한 희랍어 성경 전체를 담고 있었으나 현재는 구약의 일부가 파손되었고 신약도 일부가 빠져 있다. 구약은 2명, 신약은 3명에 의해 필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4) 에브라임 사본 (C) (Codex Ephraemi Syri Rescriptus)
이것은 거듭 쓴 양피지 사본이다. 본래 쓰여 있던 글자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쓴 것이다. 본래 쓰여 있던 것은 5세기의 신약 사본인데, 12세기에 그것을 지우고, 지운 본문 위에, 4세기 시리아 교회의 교부였던 에브라임 시루스의 조약과 설교를 썼다. 1700년경에 프랑스의 설교가이자 학자인 삐에르 알릭스(Pierre Allix)가 발견하였다. 티셴도르프는 화학 약품을 이용하여 본래 거기에 쓰여 있던 5세기의 신약 본문을 60퍼센트까지 해독하여, 1843년에 출판하였다
5) 베자 사본(D)(Codex Bezae Cantabrigiensis)
이것은 5세기의 사본으로서, 그리스어 본문과 라틴어 번역문의 대조판 사본이다. 4복음서, 사도행전, 요한3서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다른 사본들에 비해 많이 다르다. 사도행전의 경우는, 다른 사본에 비해 1/10이나 길다. 이 사본은 테오도르 베자(Theodore Beza)가 1562년 프랑스 리용의 한 수도원에서 얻은 것이다. 그가 이 사본을 1581년에 영국의 케임브리지(켄터브리지언)대학교에 기증하였기 때문에 베자 켄터브리지언 사본이라고 부른다.
3. 중요 번역서들
1) 70인역(LXX)
주전 280년 알렉산드리아 유대인들이 히브리어 구약을 헬라어로 직접 번역한 것으로서 그리스도와 사도 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70명의 번역자들이 참여해서 70인역(Septuagint)이라 한다. 70인역은 율법, 역사, 시, 예언의 네 부분으로 나뉘고 많은 외경(外經)들이 사이사이에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탈굼역(Targum, 아람어 번역본- 기원전), 페쉬타역(Peshitta, 시리아 번역본-- 2세기에 신약의 일부 번역, 4세기에 신약 22권 번역, 6세기에 27권 전체 번역) 등이 있다.
2) 라틴 불가타(Vulgate)역
베들레헴의 성 제롬에 의해서 385년에 신약이 완역되었다. 구약은 그 후에 준비되었다. 당시 로마 교회에 의해 정죄되었으나 후에 용납되었다. 오늘날 두에이역(Douay Version-예수회 번역)은 라틴 불가타에서 번역된 영역판으로서 1609년에 출판되었고 로마 가톨릭의 공인 성경이다. 13세기에 스테판 랑튼이 이 라틴 번역에다 장(章)을 구분해 놓았고 많은 교정을 붙였고 우리는 오늘날까지 그 때의 장 구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3) 위클립 역(Wycliffe's Version)
1383년 최초로 완성된 영어 성경으로 라틴 불가타에 근거하였다. 위클립은 평민들이 사용하던 말로 성경을 번역하였다. 그의 번역을 몇 사람이 도왔다. 위클립은 성경 번역 때문에 박해를 당했다. 번역된 문체는 단순하나 불완전한 표현이 많다.
4) 틴데일 역(Tyndale's Version) 1525년
루터의 독일어 성경(1543)과 라틴 불가타의 도움을 받아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한 영어 성경이다. 윌리엄 틴데일이 큰 고난을 무릅쓰고 번역하였다. 그는 영국에서 추방된 후 각처로 다니면서 성경을 번역 출판하였다. 성경을 영국에 밀수하여 평민들에게 팔았다. 세련된 영어 문장과 장의 구분, 적당한 크기의 제본 및 알맞은 가격 때문에 진리를 전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흠정역의 요한일서 9/10, 에베소서는 5/6가 틴데일 판에서 인용하였다. 후에 틴데일은 배반자의 밀고로 순교당했다.
5) 제네바 성서(The Geneva Bible, 1560)
제네바는 신학학자 테오도르 베자(Theodore Beza)와 신학자 존 칼빈(John Calvin)의 고향이다. 칼빈의 동서 윌리엄 위팅햄(William Whittingham)이 존 녹스(John Knox)에 이어 제네바 영국교회의 후계자가 되었는데 바로 이 사람이 「제네바 성서」 발행에 있어서 공헌이 컸던 인물이다. 이 성서가 나오기까지 위팅햄을 도왔던 인물이 바로 1553년까지 「카버데일역」을 냈던 카버데일이다.
「제네바 성서」는 「큰 성서」(1539)의 교정판이다. 틴들의 공헌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구약은 히브리어 본문과 라틴역 본문에 따라 철저히 교정된 것이다. 신약은 주로 「틴들역」의 교정이다. 이 성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봉헌된다. 엘리자베스는 1558년에 즉위하였고, 개신교 편을 강하게 들던 왕이었다. 「제네바 성서」가 당시 교회에서 「큰 성서」를 대신하지는 못했지만, 일반 신도들 사이에서는 널리 유포되고 있었다. 「감독성서」(1568)가 나올 때까지 이 두 성서가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제임스왕역(KJV)」(1611)이 나올 때까지 「제네바 성서」는 140여 회나 판을 거듭하면서 출판되었다.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장군과 그의 군대가 바로 이 성서를 읽었고,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신대륙 북아메리카로 간 필그림 조상들과 존 번연, 세익스피어 심지어는 「제임스왕역」(1611)을 낸 제임스왕도 바로 이 「제네바 성서」를 읽었다. 「제네바 성서」의 신약은 1557년에 나온다. 신구약 전서가 다 번역되어 나온 것은 1560년이다. 이것이 로마자로 인쇄되고 절 구분이 된 최초의 영어 성서인 「제네바 성서」 초판이다
6) 흠정역 또는 제임스왕 역(King James Version) 1611년
1604년 7월 22일 영국의 제임스왕 1세는 54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번역하게 하였다. 그들은 영국 국교회 교직자들과 청교도 목사들과 평신도로 구성되었다. 그들은 여섯 집단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부분을 맡아서 번역하여 그것을 모아 전체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 시대는 영국 문학의 전성기였으므로 그 영향을 받아 문체와 표현이 장엄하다. 영국 개신교가 지금도 좋아하는 성경이다.
[Sola 주: 킹제임스 성경을 만든 제임스 왕의 목적은, 당시 영국 지역과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절대적으로 사랑받았던 '제네바 성경'을 없애고 자신의 왕권을 높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참고로 제임스 왕은 주일성수를 억압하는 등 교회를 많이 핍박한 왕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 그리고 성경사본을 참고한 것도 개역한글, 개역개정이나 일반 성경들 보다 훨씬 적고 편협적으로 오히려 개역한글 등 많이 읽히는 일반 성경보다 번역도가 떨어집니다. (킹제임스 성경 원본은 읽어도 괜찮으나 한글 번역본은 모두 이단이 번역했으므로 읽지 말아야겠습니다.) ]
https://cafe.naver.com/data24/149
7) 개정역(The Revised Version)
영국에서는 1881년과 1885년, 미국은 1901년에 출판되었다. 개정역은 원어에 보다 충실한 번역이다. 흠정역을 준비할 당시에는 다섯개의 위대한 사본들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다(B.A.C.S.D). 또한 영어의 어떤 낱말들은 상당히 변하였다.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보다 철저한 지식을 얻게 되고, 성서 본문 비판 학문의 발달은 성서 번역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8) 표준 개정역(The Revised Standard Version)
1946년에 신약, 1952년에 완간되었다. 흠정역과 개정역과 미국 표준역의 개역을 목적으로 나온 역본이다. 흠정역의 문학적 표현을 담고 있다. 번역자들 중의 다수가 자유주의 신학자였으므로 그 번역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인기에 있어서는 흠정역만 못하였다.
9) 새 번역 영어 성경(The New English Bible)
1961년에 신약이 출판된 후에 1970년에는 성경 전체가 출판되었다. 이 역본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문에서 완전히 새로 번역하였다. 번역의 장점은 성경 본문을 현대적이며 고상한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필요 이상으로 세련된 표현을 하였으므로 비판을 받았다.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자유주의적 편견을 드러내었다. 헬라어를 전혀 모르는 독자가 읽는다면 크게 오해하여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10) 현대 영역 신약(Today's English Version)
1966년에 출판되었다. 대량 보급을 위하여 값싸게 발행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매우 단순한 표현 때문에 성경 본래의 사상이 때때로 상실되었다. 성경 본래의 정확한 이해를 위하여 다른 번역들을 참고해야 한다.
11) 리빙 바이블(The Living Bible)
1972년에 출판되었다. 이것은 매우 자유로운 의역 번역이다. 논쟁이 될만한 표현을 사용했다. 한국어 판은 "현대인의 성경"으로 편역되었다.
12) 신 국제역 신약 성경(New International Version, New Testament)
1973년에 출판되었다. 100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초교파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뉴욕 국제 성서협회가 후원하였다. 각기 나누어진 전문가 팀이 성경 각권을 번역한 후 잇따른 세개의 편집 위원회에 제출하였다. 이 역본은 균형이 잡혔고 학적이며 신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문을 영어로 옮기는 데 있어서 가장 정확하고 실용적이며 뜻이 명확한 번역을 그 목표로 삼았다. 완성된 성경 발행 연대는 1978-1980년이다.
13) 새 미국 표준 신약 성경(New American Standard New Testament)
신약은 1960년에 출판되었다. 전체 성경은 1971년에 출간되었다. 이것은 1901년에 출간된 미 표준역(ASV)을 개정한 것이다. 반대가 있었던 1901년 당시의 역본의 어떤 번역들(예:딤후 3:16)이 정정되었다. 이 역본은 페이지 여백에 많은 참고 구절을 실었다. 이 역본은 헬라어 시제를 번역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형식의 구애를 받고 혹은 독단적이어서 비평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것은 탁월한 역본이며 분명히 폭넓은 영향력을 미치며 사용되었다.
4. 한국어 성경
1) 예수셩교젼셔(1887)
"로스역"으로 불리는 한국 최초의 신약전서이다. 스코트랜드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를 중심으로 매킨타이어(MacIntyre), 이응찬, 서상윤 등이 함께 번역, 출간한 한국 최초의 신약성경이 <예수셩교젼셔>(1887년)이다. 이 외에도 1882년 일본에서 유학하던 이수정은 마가복음을 번역했고, 이것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가지고 한국에 들어왔다.
2) 셩경젼셔(1906)
신약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톤, 헤론 등의 선교사들이 상임성서위원회를 구성하는데서 시작한 구역성경 번역은 이후에 1893년 번역자회를 새롭게 조직하여 미 북장로교회의 언더우드와 게일, 미 북감리회의 스크랜톤과 아펜젤러, 영국 성공회의 트롤로프, 미 남장로회의 레널즈 등이 번역에 참여하여 1900년에 <신약젼셔>가 출간되었는데 이것을 시험판이라고 불렀다. 1904년에는 1900년판을 개정하여 출간하였고, 1906년에는 이것을 다시 개정하여 소위 '공인역'이라는 이름으로 <신약젼셔>를 출간하였다.
구약의 경우 미 북감리회의 존스, 미 남감리회의 하디, 미 북감리회의 노블, 미 북장로회의 마펫, 캐나다 장로회의 그리어슨 등이 번역에 참여하였고, 또 언더우드, 게일, 레널즈, 크램, 한국인 이창직, 김정삼 등이 번역했다. 1911년 3월 6일에 <구약젼셔>가 상권(창세기∼역대기하)과 하권(에스라∼말라기)으로 출간되었고, 3월 15일에는 <구약젼셔>가 1906년판 <신약젼셔>의 개정본과 합본되어 <셩경젼셔>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는데, 이것이 한글로 번역된 최초의 신구약 성경이었다.
3) 셩경개역(1938)
구역성경이 번역, 출간된 이후 개정작업이 시작되었다. 구약은 게일, 레널즈, 언더우드, 케이블, 스톡스, 베어드, 엥겔, 어드맨, 클라크, 하디, 피터즈 등의 선교사들과 한국인 김필수, 김인준, 정태홍, 김관식, 이원모, 김정삼, 박형용, 채필근 등이 참여하였으나 대부분은 죽거나, 탈퇴하거나, 극히 미미한 참여로 끝났으며, 게일, 레널즈, 베어드, 피터즈, 김인준, 이원모 등이 주로 개정하여 1937년에 개역이 마무리 되었다. 신약 개정은 1926년부터 1937년에 이루어졌는데, 스톡스, 로스, 윈, 컨닝햄, 베어드 2세, 크레인, 남궁혁 등이 참여했다. 이렇게하여 구약과 신약의 개정이 완료되고 1938년에 <셩경개역>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것이 현재 사용하는 개역성경의 출발점이었다.
4) 개역성경(개역 한글판 성경, 1961)
1961년에 개역 성경을 개역한 것으로서 당시 맞춤법에 맞춰서 대한 성서공회가 출판하였다. 직역한 성서로 문체가 장엄하다. 고어와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출판 당시에는 한국어 성경으로는 유일하였다. 개신교도들이 정규 예배시에 사용하는 성경이다.
번역과 개정 과정에 사용된 중요한 원문 성경과 역본으로는, 1881년 옥스퍼드에서 간행된 팔머의 「그리스어 신약」(E. Palmer, Novum Testamentum Graece, 1881)과 1923년판(14판) 네슬레의 「그리스어 신약」(Eberhard Nestle,?Novum Testamentum Graece, 1923)과 긴즈버그의 「히브리어 구약」(Ginsburg, Torah, Nevi'im, Ketuvim: new critical edition, British and Foreign Bible Society, 1908-1926, Introduction to the Masoretic Critical Edition of Hebrew Bible, 1897)과, 「영어 개역」(English Revised Version, 1881-1885), 「영어 개역관주 성경」(English Revised Version with Reference)과 「미국 표준역」(The American Standard Version, 1901)과 「흠정역」(King James Version, 1611)과 「한문 대표자역 문리 성경」과 「개역 일본어 신약전서」들이며, 이 밖에도 라틴어 독일어 불어 일본어 등의 번역 성경들이 참고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5) 공동번역 성경(1968-1977)
개신교와 천주교가 1968년 성서 번역을 위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여 번역한 의역 성경이다. 1971년 신약 성경이 출판되었다. 1977년 완역된 성경이 출판되었다. 본 역본은 의역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본 역본에는 외경서(9개)가 포함되었으므로 개신교도들이 배척하였다. 개신교는 정규 예배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가톨릭에서 주로 사용하는 성경이다.
6) 새 번역 신약 성경(1973)
1973년에 출판하였다. 개역 성경의 고어를 현대어로 고친 성경이다. 과감하게 현대어로 고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개역 성경보다 현대인들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7) 표준 새번역 성경(1993, 2001-표준 새번역 개역성경)
대한성서공회가 기존의 개역 성경을 대체할 목적으로 번역한 성경이다. 번역상의 여러 문제들이 발견되어 재번역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개역 성경의 단점인 고어와 중국식 용어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현대어로 번역하였다. 구약 번역자들은 독일성서공회에서 출판한 히브리어 구약전서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1967/77년)에 실려 있는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을 사용하였고, 신약 번역자들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서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전서」(제3판 1983년)를 사용하였다.
8) 현대인의 성경(1985)
영어 성경 "Living Bible"을 원본으로 편역한 의역 성경이다. 1985년 개인 출판사에서 출판하여 현대인들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의역 성경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
9) 개역개정판 성경(1998)
한국교회가 1961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는「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개정한 것이다. 이 번역판은 「개역한글판」 성경의 번역을 최대한 존중하였으며, 개역 성경의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신약 12,823곳, 구약 59,889곳이 수정되었으며 수정내역도 오역을 개정하고 어려운 말을 쉽게 개정하였으며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에 따라 표기를 올바르게 고쳤다. 원본의 번역문제, 장애인 용어의 수정, 음역문제와 우리말 표현을 다듬었다.
출처: 글마다 출처가 다릅니다. 어떤 글에는 실명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S의 글로 돼 있으나 실상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 글들을 조합한 것으로 출처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https://cafe.daum.net/reformedvillage/FtuG/86
https://m.youtube.com/@osola24 Osola (유튜브)
기독교 자료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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