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문답(catechism)의 유행 --- 웨스트민스터 회의 당시
양남식 목사 (2016.7.8)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두 개의 요리문답서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요리문답일까요?(Catechism)
이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교재와 이를 통한 교육은 16-17세기에 선풍적으로 유행한 교육 방식이었습니다.
1570년부터 1660년까지 무려 500개가 넘는 각기 다른 문답서가 제작되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요리, 대요리문답이 만들어지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Herbert Palmer 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사실 두 개의 요리문답서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이 분이 만든 문답서(An Endeavor of Making the Principles... Plaine and Easie)를 기반으로한 또 다른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서가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세상의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요.
(John R.Bower가 쓰신 The Larger Catechism 'a Critical Text and Introduction' 를 참조하였습니다.)
다른 공부를 하다가 토마스 굿윈이라는 분이 쓰신 교회 정치 책을 보는데... 이 또한 문답서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첨부사진 좌측 페이지 참조: Queft. -> Question, Anfw. -> Answer) 정말 그 당시의 일반적인 교육 방식이긴 했나 봅니다.
결론적인 이야기는... 문과 답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교육 방식은 시대가 검증한 훌륭한 교육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핵심을 잘 정리하고 요약한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은 우리들의 교리 공부에 탁월한 지침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거구요.
기승전 문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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