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묵념에 관한 대화
(2018.10쯤)
역사사회LOVE: 제사지낼때 고개숙이는것,절 우상숭배인데 나라를위해 죽은위인들에게 묵념하는것은 우상숭배 아닌가요?
기독교(Sola):
맞습니다. 우상숭배에 해당됩니다. 제사 지낼 때뿐 아니라 묵념을 하면 안 됩니다.
우선 묵념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묵념 (표준국어대사전)
: 말없이 마음속으로 빎. 주로, 죽은 이가 평안히 잠들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한다.
<행정법 국민의례 규정 (2016.12.30.)>
제7조(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방법) ① 묵념은 바른 자세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다.
② 행사 주최자는 행사 성격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이외에 묵념 대상자를 임의로 추가할 수 없다.
즉, 묵념 자체의 의미가 죽은자를 향한 기도입니다. 거기에 더욱 명확하게 묵념 앞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이라는 용어를 붙여 그 의미를 확실히 했습니다. 이미 죽은 자에게 기도하는 것은 이단 천주교에서 하는 자칭 성인이라고 하는 자들에게 기도하는 것과 같은 우상숭배에 해당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기도의 대상은 누가 될까요?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79. 우리는 하나님께만 기도할 것인가?
답: 하나님만이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요청을 들으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으며 그만이 신앙의 대상이 되시고 종교적 예배로 예배대상이 되실 수 있음으로 예배의 특별한 부분인 기도는 그에게만 드려야 되고 그분밖에 아무에게도 드려서는 안된다.
대요리문답에서 밝히고 있듯이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기도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십계명의 1,2계명을 위반하는 우상숭배이므로 해서는 안됩니다. '고개는 숙이되 속으로는 기도하면 되지않냐?'고 되묻는 사람이 있다면 타협하는 행동입니다. 마치 신사참배를 하면서 속으로는 기도한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출애굽기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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