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와 한 여자

 

한 남자와 한 여자

 

새생명교회 목사 (한기영 목사 추정-편집자 주) (2015.1.26)

 

 

몰몬교를 시작한 죠셉 스미스(Joseph Smith)라는 사람이 최소한 40명의 여인과 결혼을 하였고, 그 중에는 이미 다른 사람과 같이 살던 여인도 있었고 14살 짜리 미성년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실 미국 연방정부에서 1890년에 일부다처제를 불법으로 강하게 제재하기 전까지 몰몬교는 공개적으로 일부다처를 허용하였습니다. 미국이나 한국 안에서 일부다처제를 공개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몰몬교회 사람들처럼 비공개적으로 어느 정도 허용을 하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일부다처제의 예를 들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제도인 것처럼 오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일부일처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2:18)고 하신 후에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라고 하시면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 올바른 결혼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비록 일부다처로 살아간 많은 인물들이 성경에 나오지만 그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진정한 가정은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이 모세가 이혼을 허락하였다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마19: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일부다처가 생겨 났지만 원래는 일부 일처제가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실제로 구약의 역사를 보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 원칙을 벗어난 가정은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일부다처를 행한 가인의 자손 라멕으로부터 아브라함, 에서, 야곱, 그리고 다윗은 여러 아내들간의 다툼과 거기서 태어난 자식들의 계속적인 싸움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특히 700명의 아내와 300명의 첩을 가졌던 솔로몬은 통일 이스라엘을 끝나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엄청난 축복을 허비한 사람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여러 아내를 두어 마음을 미혹하게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범한 사람입니다(신17:17).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여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십니다.

 

최근에 미국 내에서 동성혼을 인정하는 주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국 장로교 교단을 비롯하여 많은 교회들 까지도 동성혼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미국내 가장 큰 개신교 교단인 미 남침례 교단이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계속하여 천명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주는 주민 투표를 통하여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연방 정부 판사들의 개입으로 인하여 주민 투표를 위헌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동성혼을 인정하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자신들이 크리스천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50%가 넘는 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것은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거나 성경 자체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결과일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통하여 동성애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던 소돔과 고모라를 찾아온 하나님의 천사들과 육체적 관계를 갖기 원했던 사람들은 모두 동네 불량배들인 남자였습니다. 사사기 19장 이후에 나오는 베냐민 지역의 불량배들도 남자들과 관계를 갖기 원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동성혼은 물론 동성애를 죄악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불로 멸망하였고, 이스라엘 안에서 베냐민 족속들은 거의 지파가 전멸하는 비극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벌이었습니다.

 

동성애가 당연하게 인정될 정도가 되면 그 사회는 멸망 직전의 타락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미국은 동성애자들을 당연하게 보기 시작하였고, 한 발 더 나아가 한 남자와 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법적으로도 당연한 부부로 인정해야 되는 상태에 도달하였습니다. 성경이 우리들의 거울이라고 믿는다면, 이 땅에 커다란 징벌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함을 진정한 가정으로 알고 또 그렇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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