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8:17]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왜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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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8:17]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왜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지에 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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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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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기독교(Sola):

아히멜렉이 사무엘상 22장에서는 아비아달의 아버지로, 사무엘하 8:17에서는 아비아달의 아들로 나오는데 이것은 동명이인으로 당시 이스라엘에서 조상들과 친척들의 이름을 동일하게 쓰는 관습에 따른 것입니다. 아비아달이 자신의 아버지인 ‘아히멜렉’의 이름을 아들에게 붙여준 것입니다.

 

참고 도표로 이다말로부터 내려오는 아히멜렉 전후의 족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즉, 족보가

사무엘상 22장은 이다말 계열로 시작해서 -아히둡(동명이인)-아히멜렉(동명이인)-아비아달-아히멜렉(동명이인)으로 이어짐으로 '아히멜렉'은 서로 다른 동명이인입니다.

 

아래 구절을 통해 아비아달의 아버지가 아히멜렉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사무엘상 22:20]

 

 

반면 아래 구절에서는 아비아달의 아들이 아히멜렉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히둡 또한 동명이인입니다.)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사무엘하 8: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역대상 18:16]

 

 

 

 

참고로 위 말씀의 '아히둡' 또한 사무엘상 22장에 나오는 아히둡과 달리 엘르아살 계열의 '아히둡'으로 동명이인입니다. 즉, 사무엘하 8장, 역대상 18장의 '아히둡'의 족보는 엘르아살 계열로 시작해서 -아히둡(동명이인)-사독입니다.

(위 도표에서 나오는 '비느하스' 또한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아닌 동명이인입니다.)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으로 더불어 저희를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역대상 24:3]

 

 

정리하면,

구약 당시의 관습으로 동명을 많이 썼기에 구약성경에 동명이인이 많이 나옵니다. 아히멜렉은 위 도표에서 아비아달의 자녀까지는 안 나오지만, 아비아달의 아버지 이름이기도 했고, 아들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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