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권능 아래 자신을 겸손케 하는 것이 참다운 지혜
존 칼빈 (칼빈 주석 말라기 2:17) / 성서원 번역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말라기 2:17)
'유대인들은 자신을 살피지 않았고 이러한 징계를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고백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부드럽게 다루어도 말탄 사람을 걷어차고 마구 날뛰는 야생마와 같았다.
그러나 이러한 오만함은 가면을 쓴 모든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그들은 소원대로 대접받으면 허풍으로 신앙으로 고백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조금이라도 가혹하게 대하시는 날에는 투덜거릴 뿐만 아니라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의 올바른 행동에 알맞는 상을 주시지 않은 것처럼 불경스러운 악담을 토해 낸다.
이러한 예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 아래 자신을 겸손케 하는 것이 참다운 지혜임을 배워야 하며("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6 ),
또한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진다 해도 참을성있게 어렵고 험한 일을 견디고 모든 감정을 억제하며 고요한 복종 가운데 있기 위해 그러한 환난으로부터 온유의 영을 구해야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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