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마 13:3~8] 씨 뿌리는 비유 및 믿음과 관련된 칼빈의 가르침
(2021.3쯤)
<기독교 자료 카페>
Sola: 칼빈 목사님 여기입니다! 거의 2년 만에 이 카페에서 뵙는 것 같네요. 그동안 건강하셨나요?
Calvin: 솔라님, 너무 반갑습니다. 요즘 솔라님이 보내주신 영양제 먹으면서 건강 챙기고 있습니다. 제게 전화 하신 다음날 쿠팡 로켓배송으로 집 앞에 와 있더라고요. 참 놀라운 세상입니다. 제가 제네바에 있을 때에는 편지 보낼 때 빠른 말 통해 보내더라도 1주일은 걸렸는데 말이죠.
Sola: 하하, 그러셨군요. 최근 쿠팡이 점점 성장하고 있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양제 꼭 잘 챙겨드세요. 오늘은 수아파파님과 함께 왔습니다. 수아파파님은 UDT에서 테러범 진압 등으로 활동중이시라 근무복 그대로 오셨으니 양해 바랍니다.
수아파파: 목사님 반갑습니다 저는 미국이라는 신대륙에서 목사님과 차 한잔 하기 위해 비행기 타고 건너왔습니다.^^
Calvin: 하하 그러셨군요, 제네바에도 수아파파님이 속해 있는 훌륭한 군대가 있으면 좋겠네요.
수아파파: 제네바시가 위험해지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목사님 제가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를 읽으면서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상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3:3~8]
Calvin: 경건생활을 꾸준히 잘 하시나 보네요 수아파파님.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 말씀은 마태/마가/누가복음에 나옵니다. 이 비유 말씀의 핵심은, 복음의 가르침이 씨앗처럼 여기저기 뿌려진다고 해도, 언제나 비옥하고 잘 경작된 땅을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네 부류의 청중 즉,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열거하시는데 첫 번째는 씨인 복음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입니다. 두 번째는 씨인 복음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를 깊이 내리지는 못하는 자들이고, 세 번째는 씨가 자라다가 잡초들에 질식되어 죽어 버리는 자들이고, 네 번째는 열매를 맺는 자들입니다.
수아파파: 그러면 4명에게 전하면 1명은 열매를 맺는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Calvin: 아닙니다. 이것은 4명중 1명 또는 40명중 10명이 가르침을 받아들여서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에서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고자 하신 것이 아니고 단지 말씀이 뿌려졌을 때에 믿음이라는 소출이 언제나 똑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어떤 때는 많이 거두고 어떤 때는 더 적게 거두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자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생명의 씨가 그들이 지닌 여러 가지 결함으로 인해서 즉시 죽기도 하고 말라 버리기도 하고 점차 기운을 잃어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시는 겁니다.
수아파파: 감사합니다 칼빈 목사님, 해당 본문을, 말씀해주신 것에 비추어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네요.
Calvin: 감사합니다 수아파파님.
해당 본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공관복음' 주석에 적어놨으니 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Sola: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건강 잘 챙기세요^^
Calvin: 네 두 분도 평안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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