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목사의 가정생활 “가정예배의 모범 보였다” 성실한 학자와 겸손한 선생의 삶 진력 노충헌 기자 / 기독신문 (2018.10.25) 박형룡 목사의 장남 박아론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간)에서 박형룡 목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자세히 기술했다. 박형룡 목사는 무엇보다 성실한 학자였다. 6.25 전쟁으로 대구에 피난을 내려갔던 난세에 ‘피난총회신학교’가 운영됐다. 이때 교회 구내에 마련된 교수 사택 단칸방에서 박형룡 목사의 4가족이 생활했다. 박 목사는 빈 사과 상자를 책상 삼아 대개 밤 12시나 새벽 1시까지 강의를 준비하고 책을 읽었다. 강의 시간이 끝나면 교수 연구실에 가서 연구하다가 귀가하던 그였지만 집에 와서도 공부에 힘썼다. 박형룡 목사가 1971년 총신대학교에서 영구 은퇴한 후 서울 봉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