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 40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구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구조 배현주 목사 (2015.3.3)  “교회에서는 교리가 가르쳐지고 성례와 권징이 적절하게 시행되어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구조는 요한 칼빈의 기독교 강요 최종판(1559년)과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가장 먼저 성경론(1)을 시작으로 신론(2,3), 인간론(6), 언약론(7), 기독론(8), 구원론(9-18), 율법(19),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20),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21), 합당한 맹세와 서원(22), 세속권세(23), 혼인과 이혼(24), 교회론(25-31), 종말론(32-33)으로 되어있다. 왜 신앙고백서 구조에 성경론이 가장 첫째 자리인가? 그것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을 인식하는 유일한 원리이기 때문이다. 신구약 성경을 벗어나서 하나님을 사색..

예배의 바른 개념

예배의 바른 개념 김명도 교수 / 튤립 교육 선교회 오늘 예배를 논할 때 사람들은 예배의 신학보다도 예배의 형태에 관심을 둔다. 다시 말하면 전통식인가 아니며 현대식인가? 하는 것이 논난의 쟁점이 된다. 대개 오늘의 교회는 예배에 대해서 지금 드리고 있는 예배가 성경적인가 하는 문제를 연구하지도 않은 채 다른 교회들이 모두 그렇게 하니까 우리도 그를 따른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무책임한 생각이다. 만일 다른 교회들이 성경과 다른 예배를 드리는데도 그것을 그냥 모방한다면 성직자가 성도들을 속이는 결과가 되고 그보다도 하나님이 비성경적인 예배는 받지 아니하므로 이는 성도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결과가 된다. 그런가하면, 어떤 교회는 예배의 양식에 대해 논의를 많이 하고 있지만 참으로 예배에 대하여 바로 아..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xtCQtyCMA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정통장로교회(OPC) 총회(제13-14회) 공적예배에서의 '노래'에 관한 보고서 ​장대선 목사 (2020.12) 미국의 정통장로교회 제11회 총회의 위원회 위임을 시작으로, 이미 ​1940년대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로서의 찬송가에 관련한 심각한 양분이 있었음을 이후의 제14회 총회의 위원회 보고서 가운데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양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성경에서 예배의 노래로 공히 언급되어 있는 150편의 시편서 바..

오디오 칼럼 2024.04.10

‘아디아포라’에 대한 루터·칼빈의 입장

‘아디아포라’에 대한 루터·칼빈의 입장 이상규 교수 / 고신대학교 역사신학 (2003.9) 루터와 칼빈은 근본적으로 성경에 기초한 개혁을 말했다는 점에서 이 두 개혁자의 형식적 원리(formal principle)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점은 루터나 칼빈만이 아니라 쯔빙글리나 멜란히톤에게 있어서도 동일했다. 심지어 루터는 교황의 무오성의 문제도 만일 로마교가 성경에 근거하여 그 점을 밝혀낸다면 받아드릴 수 있다고 보았을 만큼 개혁에서의 성경의 권위에 의존적이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은 교황의 무오성을 성경으로 증명하지 못했다. 그런데 루터와 칼빈 간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디아포라의 문제였다. 루터는 성경이 명백하게 금하지 않는 한에 있어서 로마교회의 전통(관습)은 구속력이 있..

북미에 있는 개혁장로교회 교단들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북미에 있는 개혁장로교회 교단들에 관한 대화​ ​ (2022.6쯤) 무명: 북미 개혁교단에는 어떤 교단들이 있고 그 교단들마다 어떤 역사와 특징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글이 있을까요? 현재 가장 바른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북미 개혁교단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 Sola: RPCNA와 ARPC, OPC, RCUS, KPCA, FRCNA 등의 교단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바른 노선을 취하는 교단은 RPCNA(북미개혁장로교회)입니다. 대부분 스코틀랜드 장로교도들이 미국으로 넘어온..

신앙 대화 2024.02.26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xtCQtyCMA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정통장로교회(OPC) 총회(제13-14회) 공적예배에서의 '노래'에 관한 보고서 ​장대선 목사 (2020.12) 미국의 정통장로교회 제11회 총회의 위원회 위임을 시작으로, 이미 ​1940년대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로서의 찬송가에 관련한 심각한 양분이 있었음을 이후의 제14회 총회의 위원회 보고서 가운데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양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성경에서 예배의 노래로 공히 언급되어 있는 150편의 시편서 바..

시편 찬송 2024.02.20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 찬송하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 찬송하기 전정희 / 교회와 신앙 (2010.3.8) 말씀과 교리가 성도들의 손과 귀에 항상 들려지게 된다면 신앙인으로서 건전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유익을 줄 것이다. 여기, 말씀으로 찬송하기…. 말씀으로 기도하기가 가능한 음반이 하나 있다. 그 주제가 ‘시편’이기 때문에 그렇다. 바로 예장 합동 신학부가 기획한 (2009년 10월 31일 출시, 진리의깃발 제작)다. 지난 2009년 7월 10일, 예장 합동측 시편찬송가편찬위원회(위원장 서창원 목사)가 칼빈탄생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최초로 시편찬송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칼빈의 ‘제네바 시편찬송가’를 편찬하여 출간했다. 이 음반 는 제네바 시편찬송가에 이어 2009년 10월 31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출시된 것이다. 시편 1..

시편 찬송 2024.01.23

교단 시편찬송 공인에 대하여

교단 시편찬송 공인에 대하여 이성호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2016.9)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에 시편찬송에 대한 것이 있다. 여기에 대한 총대들의 관심을 촉구하면서 시편찬송의 필요성을 간단히 논하고자 한다. 고신교회는 장로교회다. 장로교회에 있어서 시편찬송은 예배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21장 5항에서 “마음에서 감사함으로 시편을 노래하는 것”을 예배의 한 부분이라고 분명히 서술하고 있다. 이것은 찬송에 관한 한 신앙고백의 유일한 조항이다. 비록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지만 시편찬송은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의 가장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이 예배모범에 따르면 문맹이 많았던 그 시절에 찬송하기 전에 시편찬송을 낭송하는 것이 목사의 직무 중에 하나였다..

시편 찬송 2024.01.16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윤석준 목사 (유은교회) I.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할까? : 성경이 말하는 대로만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답하기 위해서 제일 처음 해야 하는 대답은 “우리 신앙은 모든 곳에서 성경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입니다. 이 말은 당연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를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고 따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경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삶의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고 믿는 방식으로 성경을 받아들입니다. 즉, 성경에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자기 스스로” 찾거나,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시편 찬송 2023.12.19

1568년 베젤 법령의 결정들 [시편찬송]

1568년 베젤 법령의 결정들 – 시편찬송 장대선 목사 번역 1568년 11월 3일에 베젤(Wesel)에서 개최된, 네덜란드의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십자가 아래 네덜란드 교회 총회(the assembly of the churches of the Netherlands)의 법령(ACTS), 또는 결정들(decisions).​ [Biesterveld and Kuyper, pp. 1-34; Hooijer, pp. 33-53. 참조]​ (원문은 라틴어로 작성됨)​ * * * * * * * * * *​ 네덜란드에 있는 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의 예배를 위하여 부분적으로 필요하며, 부분적으로 유용하다고 판단한 특별한 조항들이나 조목들(specific items or articles).​ 서문​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

시편 찬송 2023.12.05

예배 시 악기사용 금지에 대한 칼빈의 주석

예배 시 악기사용 금지에 대한 칼빈의 주석 (시편 92:3~4절 칼빈주석) ​ 존 칼빈 / 번역: 성서원 / 옮김: Sola ​ ​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시편 92:4) ​ 4절에서 시인은 보다 적극적으로 노래하는 직분을 맡은 레위인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라고 한다. 이것은 옛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불가결한 것이 아니라 다만 기본적인 도움을 주는 데만 유익했다( 3). 우리는 마치 우리들 자신이 수금의 선율만으로 즐거운 느낌을 가지듯 하나님께서 수금을 좋아하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젊은 유대인들은 이러한 유치한 요소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들이 악기를 사용한 의도는 예배하는 자들을 자극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시편 찬송 2023.11.14

한국 교회 대부분이 헌법으로, 예배 때에 시편찬송을 부르고, CCM을 금지하거나 넣지 않은 것을 명시함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한국 교회 대부분이 헌법으로, 예배 때에 시편찬송을 부르고, CCM을 금지하거나 넣지 않은 것을 명시함에 관한 대화 (2018.9쯤) ​ 페카토르: 요즘 교회들이 ccm으로 예배를 시작하는데 잘못된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기독교 (Sola): 네 성경과 교회들의 고백에 따라 그렇습니다. 한국교회의 약 60~70%정도나 되는 교회가 헌법으로 시편찬송을 예배중 부를 것을 명시해놨습니다. 페카토르: (제가 속한) 통합도 헌법에 그렇게 돼 있나요? 기독교 (Sola): 네 페카토르님이 속한 통합도..

신앙 대화 2023.10.30

제네바 시편찬송가 서문 (1543년)

제네바 시편찬송가 서문 (1543년) 존 칼빈 (1543.6.10) 신실한 신자라면 누구나 가까운 데에 있는 교회에서 성찬에 참여하고 주일이나 다른 날에 교회 모임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를 돌려 드리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고 기독교회에서 요구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이 모두 거기에서 말하고 행하는 것을 알고 이해하여서 유익을 얻고 세움을 입는 것도 마땅하고 사리에 맞는 일입니다.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Understanding Is Essential)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에 지켜야 할 규칙을 제정하여 주셨는데, 주 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그것을 보거나 관람하는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백성들이 모두 ..

시편 찬송 2023.10.26

교회 역사에서 시편찬송 대신 찬송가(Hymn)를 도입한 이단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교회 역사에서 시편찬송 대신 찬송가(Hymn)를 도입한 이단에 관한 대화 (2018.8쯤) 기독교 (Sola): 역사적으로 정통교회 안에는 시편찬송만 있었습니다. 그것을 반대하고 만들어진 곡과 가사인 찬송가(hymn)를 가져온 최초의 부류가 이단들인데 그 중 하나가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그것을 잘 개혁했지만, 18세기부터 주로 경건주의 및 자유주의자들의 잘못된 신학을 가진 부류들이 다시 교회 안에 시편찬송이 아닌 인간이 만든 가사와 곡인 찬송가 hymn을 들여왔습니다...

신앙 대화 2023.10.16

개혁주의 유산으로서의 시편 찬송

개혁주의 유산으로서의 시편 찬송 J. Kortering / 번역: 칼빈아카데미 번역자 주: 최근 들어 한국 교회에는 ‘찬양과 경배’ 혹은 ‘열린 예배’라는 명분 하에,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거의 오락에 가까운 노래를 찬송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치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때에 개혁파 교회 성도로서 우리는, 역사적 개혁파 교회가 가르쳐 나온 올바른 찬송, 곧 성경이 가르치는 찬송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배워서,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찬송으로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겠습니다. 이제 1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한국 교계 앞에 공개적으로 비판문을 게재한 한 뜻있는 목사의 글도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회가 이해해야 ..

시편 찬송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