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자유 3

책 ‘칼뱅을 읽다’ 중 '타락과 그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본 교회의 적용점

책 ‘칼뱅을 읽다’ 중 '타락과 그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본 교회의 적용점​Sola (2021.6.12)​​서론​인간의 타락에 대한 교리는 많은 교인들이 받아들이면서도 상당수가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주제다. 그리고 이것은 구원론에 있어서 그 출발점이 되며 그렇기에 타락에 대한 신학이 잘못 인식 돼 있으면 그 이후에 나타나는 구원론에 대해서, 심지어 예정을 다루는 신론 등 많은 성경의 각 부분에 대해 반성경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의 타락에 대한 개념을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인간의 타락에 대해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그것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어갈 경우 타락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가진 교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타락과 천지차이만큼의 인식을 함을 통..

예정론과 운명론의 차이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예정론과 운명론의 차이에 관한 대화 ​(2018.5.29) 에클레시아: 예정론과 운명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Sola: 결과만 놓고 보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클님. 다만 그 과정 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와 목적과 질서 등에 의해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되어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중요한 차이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1원인인 하나님의 작정과 2원인인 사람의 의지의 자유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 진행되어감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어제 소개해 ..

신앙 대화 2024.09.02

인간의 의지는 죄에 속박되었으며, 오직 은혜로만 자유롭게 된다

인간의 의지는 죄에 속박되었으며, 오직 은혜로만 자유롭게 된다 존 칼빈  1. 사람들은 만일 어떤 사람이 필연적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면 그것은 실제로는 죄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사람이 죄 짓기를 피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졌을 때에만 죄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필연적으로 짓게 된다고 해서 죄를 핑계할 수 없다. 또한 죄는 자발적이기에 사람이 죄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 우리의 의지는 부패한 상태로 지어진 것이 아니며 인간 자신에 의해 부패했다. 그러므로 인간의 의지가 죄에 굴복한 것은 결코 죄가 아니라고 핑계할 수 없다. 아담은 자기 스스로 마귀에게 굴복했고 그 이후로 인류는 죄에 속박되었다. 이 주장은 또한 의향과 자유를 혼동하고 있다. 필자는 이미 선과 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