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마 10:16] 뱀 같이 지혜로우라는 말씀을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까에 관한 대화
(2022.7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16)
안뇽: 뱀 같이 지혜로워라 이걸 우리 삶 속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실수 있으신가요?
Sola:좀 더 정확한 해석을 위해 출처를 말씀드리면 칼빈 주석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주요 몇 부분을 대신 적어 봅니다.
'이 구절의 일반적인 의미는 그들은 지혜를 발휘해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함으로써 필요 이상으로 겁을 내어 소심해지지 않게 하고,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할 때에 나태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방으로 위험들에 둘러싸여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매우 조심성 있게 행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들은 나태함으로 인해서 뒷전에 물러나 있게 될 위험성이 극히 높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그들의 소명이 이끄는 곳으로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명하신다. '뱀들'은 자기들이 미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에게 적대적인 모든 것을 조심스럽게 피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그들의 삶을 보살펴서, 무모하게 위험 속으로 뛰어들거나, 어떤 종류의 해악에 그들 자신을 노출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명하신다.
한편, 비둘기들은 천성적으로 겁이 많고 소심하며 무수한 공격을 받기 쉬운 존재이긴 하지만, 아주 단순해서, 공격을 받기 전까지는 그들이 안전하다고 제멋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새 사냥꾼이 놓은 덫에 쉽게 걸리고 만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제자들에게 그러한 단순성을 본받아서, 지나치게 겁을 집어먹지 말고, 과감히 그들이 가야 할 길을 가라고 권면하신다.'
안뇽님께서 말씀하셨던 뱀에 대한 예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태원 이슬람 사원에 가서 또는 이단 모임에 갑자기 가서 마이크 들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친다든지 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뇽:이 부분에서 뱀들은 자기들이 미움을 받고있다는걸 알고 있어서 적대적인 모든 것을 피한다고 하셨는데 이 피한다라는게 어떻게 피해야할까요? 아... 이 부분이 진짜 어렵거든요... 피하고 싶어도 계속 마주치게되고. 피하려면 아에 거부를 해야는 것인지. 아니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피하라는 것인지...
Sola:거짓말은 어떤 경우라도 죄이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무슨 상황인지에 따라 적용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상황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위험상황으로 스스로 내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피하고 싶다면 거짓말이 죄라는 말씀에 따라서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그 다음에 나오는 구절인' 비둘기 같이 과감히 또는 우직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것이 우리의 죄성상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https://m.youtube.com/@osola24 (정통신학 유튜브 O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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