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서 등 신학서적이 필요한 이유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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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서 등 신학서적이 필요한 이유에 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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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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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시아: 신앙고백서 등 신학서적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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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Sola):

교리공부의 필요성은 많이 있겠지만 당장 생각나는 몇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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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바르게 알고,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성경에 교리교육의 근거가 되는 말씀들이 여러 곳에서 나오는데 관련 말씀중 하나로 신명기 6장 6~9절이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틈틈이 반복적으로 가르치라는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전체적으로 성경을(tota scriptura) 바라보고 해석한 후에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신앙의 체계나 원리를 뜻하는 '교리'는 그 원리를 우리에게 잘 전해줍니다. 그리고 문답 형태로 교리를 가르치는 요리문답은 효과적인 교육 수단입니다. '요리'란 '교리중에서도 중요한 내용을 뜻하므로 좀 더 핵심적인 교리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교리 없는 성경해석은 자기 주관적으로 해석하게 될 여지가 높으며 수많은 이단들과 같이 잘못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거나 섬길 수 없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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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성경 전체를 다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경 내용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들을 우리가 기억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성경의 핵심들을 잘 요약한 교리가 필수적입니다. 초신자와 어린 자녀들 뿐 아니라 성도 모두에게 성경의 중요한 내용들을 기억하기에 교리는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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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범람하는 이단과 이단 교리들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주요 교리들이 생긴 배경에는 이단들과의 논쟁에서 탄생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단 로마 카톨릭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던 종교개혁 당시에 믿음의 선조들과 공교회들이 성경의 핵심에 대해서 잘 정립해 놓은 교리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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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성경의 핵심은 교회의 객관적 신조들인 교리로 정리되었고

-신학은 바로 이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학문으로 크게 '신론, 성경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으로 성경을 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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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가지 등과 같은 이유로 교리 공부를 교회들에서 해왔으나 최근에는 그런 교회들이 거의 없으니 스스로라도 최근 소개해 드린 교회 역사적으로 검증되고 정통신앙의 줄기를 따라가는 책들을 읽으시며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에클레시아님을 응원하며 칼빈 목사님이 교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글을 인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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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는 교리문답 없이는 결코 제대로 자신을 보존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교리문답은 교회가 죽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번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씨앗(seed)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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