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대화

외계인에 관한 대화

Sola. 2023. 6. 2. 07:00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외계인에 관한 대화

(2018.7쯤)

 

기독교 (Sola):

오전에 박정원님께서 외계인의 존재 여부에 대한 것을 말씀 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같이 생각이 가능한, 영적 존재라고 사람들이 주장하는 외계인은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없다는 것입니다. 외계인이 존재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주변에서 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이 알고 말했던 모르고 말했던 그것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인간의 단일 창조를 부인하고 복수 창조를 주장하는 등의, 성경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외계인이 존재한다거나 또는 있을 수 있다는 그들의 주장은, 성경은 진리가 아니며 우리의 구원도 거짓이라는 말과 동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는 데에까지 나아갑니다. 외계인이 왜 허구인지 성경을 근거로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여기에서 잠시 성경을 해석하는 3가지 원칙, 5가지 정도의 원칙을 짚어보겠습니다. 더 많이 있지만 대략 문법적 해석, 역사적 해석, 교리(신학)적 해석, 추론적 해석, 상식(이성)적 해석입니다. 외계인과 관련된 것은 여기에서 성경 전체를 보는 추론적 해석에 큰 바탕을 깔고 문법적, 교리적 해석이 뒤따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추론적 해석에 대한 말씀 구절은 전에 소개해 드린 디모데후서 3:15~17입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위 말씀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100% 하나님의 말씀임을 전함과 동시에, 성경의 전체 말씀을 근거 및 추론적 해석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잘 전해줍니다. 아시다시피 오늘 얘기 나온 외계인과 같이, 성경에서는 직접적으로 계시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위 디모데후서의 말씀처럼 성경 전반적인 문맥과 성경을 통한 해석과 추론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들이 많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성경 전체를 추론해서 볼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과 같은 영적 존재인 외계인은 없다는 것이 성경적 해석입니다. 그리고 류정결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외계인은 공상영화의 일부이며 외계인을 신봉하는 종교단체에서 주로 이것을 퍼트립니다. 이 대표적인 단체가 라엘리언 무브먼트라는 곳인데 기회 되면 관련 단체의 글들 링크나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실제로 외계인이라고 나온 증거들중의 상당수가 조작들이 많으며 설사 실제 UFO나 외계인을 보았다는 사람들 또한 미혹의 영인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갔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사탄이 이적과 미혹을 행한다고 성경에서 경고하셨으므로 이런 일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경에서는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할 수밖에 없는 많은 관련 구절들이 나옵니다.

외계인을 인정하려면 먼저 성경을 부정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첫째로, 성경은 오직 인간의 창조만을 말씀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창조가 지구 밖이 아닌, 지구와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졌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즉,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빅뱅 이론처럼 하나의 응집된 어떤 물체가 우주에서 터져 행성이 되고, 지구가 되고, 생물이 되었다는 것을 성경은 부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지구를 만드시고 4일째가 돼서야 지구 밖의 우주를 만드셨음을 성경은 증거합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창세기 1:16~19]

 

이어서 사람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6,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창조물은 오직 인간 뿐임을 성경은 증거합니다. 천사 조차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형상이란, 이성이 있는 영혼에 ‘지식과 의와 거룩’으로 구성된 것을 말씀합니다.

 

 

오직 인간만의 창조를 알 수 있는 말씀으로 또 하나는 말라기 2:15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찌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이 말씀은 유다 족속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며 신앙 안에서의 결혼이 아닌 이방 여인 즉, 불신 여자와의 간음을 통해 기존 아내를 버리는 행동을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유여하실찌라도’는 영이 부족하지 않고 남아있음을 뜻하는데 즉, 사람이라는 존재를 성립시킬 수 있는 영을 얼마든지 창조하시려면 창조하실 수 있지만 ‘오직 하나’인 사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외계인의 존재는 위의 창세기와 말라기 말씀만으로도 설 자리를 잃습니다.

 

 

 

둘째로, 창조의 목적에서 인간만을 직접 언급하고 계십니다.

 

역사적 정통교회들이 고백한 신조중 하나인 소요리문답에서는 사람이 가져야 할 최고의 목적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Q.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A.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과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12~14]

 

위 말씀들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창조물인 사람으로부터의 영광을 받으시고 찬미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하시는 것에 사람 창조의 목적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외계의 다른 생명체로부터 영광을 받거나 그것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닌 것이죠.

 

 

외계인이 없다는 것에 대한 근거로는 또 하나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및 대속'을 들 수 있겠습니다. 즉, 인류의 대표이자 예수님의 표상(예표)인 아담으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죄가 전가되듯이 예수님으로 인한 죄 사함이 택한 자들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죄의 전가에 있어서 성경에서는 아담으로 인한 죄의 전가가 다른 행성의 창조물이 아닌 오직 인간에게만 적용됨을 말씀합니다. 즉, 다른 행성에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죄의 전가가 이뤄져야 하지만 오직 인간만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로마서 5:14]

 

 

예수님의 속죄함 또한 택한 자녀 즉, 사람들에게만 적용됨을 말씀합니다. 외계인의 창조가 있었다면 죄의 전가와 동시에 추가적으로 그들에 대한 속죄함과 그들을 위한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야 가능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예수님)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택한 자녀)이 의인이 되리라" [로마서 5:19]

 

 

 

셋째로, 구속사에 외계인이라는 허구가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6일째에 사람을 만드신 후 하나님은 종교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외계인‘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대표한 ’아담‘과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 대한 ’행위 언약‘을 맺으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7]

 

아담 안에서 그의 모든 후손에게 순종하면 생명을, 불순종하면 죽음이라는 행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는 생명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어서 ‘은혜언약’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뱀-사탄)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예수님)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15]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과 구원을 값없이 주시되 생명을 얻도록 예정된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만약 종교 단체들이나 세상 사람들의 주장처럼 다른 행성에 외계인이 존재하고 하나님께서 외계인을 만드셨다면, 지구보다 나중에 창조하신 다른 행성에 외계인을 만드셨다는 것이 됩니다. 또한 사람과는 별개로 그들과 또 다른 행위 언약과 은혜 언약을 맺으시고 예수님께서 그 은혜 언약을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신 성육신과는 별개로 그들 외계인들을 위해 외계인의 몸을 입고 오셔야 하며 또다시 부활하셔야 하는 것이 됩니다. 이는 성경을 부정하고 그것에 다른 것을 더하는 또 하나의 종교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위와 같이 성경에서는 죄의 전가와 예수님의 대속과 관련해 오직 사람에게만 적용됨을 말씀합니다. 어제 말라기 2:15과 창세기의 말씀들과 함께 묵상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넷째로, 하와가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 말씀함으로 외계인이 없음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어지는 창세기 3:20에서는 하와가 모든 산 자의 어미라고 성경에서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아담이 이름을 하와라 지었다고 말씀합니다.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창세기 3:20]

“And Adam called his wife's name Eve; because she was the mother of all living.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되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저들의 주장처럼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있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 외계인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저 말씀을 해석하는 것은 억지임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와를 통해 태어난 영적 존재는 오직 인간 뿐임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말씀입니다.

 

 

 

외계인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닌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라엘리언’과 같은 외계인 신봉 종교단체들에서 만든 사탄의 마지막 때의 전술 중 하나임을 기억하며 우리의 기준이 명확히 서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