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교회 핍박과 중국 목회자들 성명서

중국정부의 교회 핍박에 대하여 중국 목회자들의 성명서 번역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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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연대: 기독교신앙을 위한 성명(제7판, 총426명)

2018.9.22

 

 

우리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이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선택 받은 보잘 것 없는 일군이며 각각 도시와 농촌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인도할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유일하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며, 우주와 세계와 지상의 모든 민족을 지으신 분이시다. 사람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숭배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는 위로는 국가의 지도자로 아래로는 걸인들이나 범죄자들 모우 다 죄인이며, 모든 사람들은 한번 죽을 뿐만 아니라 죽음 후에는 공의의 심판이 있으며, 만약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없다면 모든 사람은 영원한 고통에 빠진다는 것을 믿고 그렇게 가르쳐야 하는 책임이 있다. 또한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세상 모든 교회의 머리이시며, 전인류의 유일한 구주시며, 전우주의 영원한 통치자요 가장 높으신 심판자이심을 믿는다. 그를 믿고 회개하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과 그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을 뿐 아니라 그렇게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

 

2017년 9월 국가 국무원에서 새로운 “종교사무관리조례”를 공포한 후, 이 조례 집행 후 2018년 2월까지, 중국의 각지의 기독교회, 공예배나 개인 신앙생활에 정부로부터 정도는 다르지만 핍박과 멸시, 오해가 있어왔다. 심지어 기독교 신앙을 개조하고 왜곡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 그 중 일부의 난폭한 집행은 문화대혁명 이래로 볼 수 없었던 행위이다. 정부의 난폭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하거나, 기독교인 가정에 십자가나 신앙의 표현의 부착물 등을 걸어두는 것을 거칠게 간섭하고, 강압적으로 교회로 하여금 종교를 통제하는 조직에 가입하라고 위협하는 것, 교회에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와 정당을 칭송하는 노래를 하게 하는 것, 또한 교회에 미성년자들이 오는 것을 금지하고 신앙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 교회와 신도들의 모임의 자유를 박탈하고 금지시키는 것 등이다.

 

우리는 이렇게 불의하게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중국 사회에 닥친 엄중한 정교의 충돌이라 본다. 이런 행위는 인류의 신앙과 양심의 자유에 위배되며, 보편적인 법치의 원칙에도 벗어난다.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자들과 전 사회에 하나의 나쁜 소식을 전한다. 인간 영혼을 압제하고 기독교회를 핍박하는 일체의 행위는 하나님이 증오하시는 것이며 또한 반드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을 받을 것이다.

 

(중략)

 

 

우리는 우리의 신앙 양심을 위해, 또한 중국 국가 지도자들과 전 사회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또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과 공의를 위해 중국정부와 전 사회에 아래와 같이 선언(성명)한다.

 

1. 중국의 기독교회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이며 모든 의와 윤리와 구원의 표준이자 최고의 권위임을 무조건적으로 믿는다. 만약 그 어떤 당의 의지나, 정부의 법이나 사람의 명령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고, 사람의 영혼에 위해가 되거나 교회의 신앙의 복음에 반대된다며,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할 것이다.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렇게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가르칠 것이다.

 

2. 중국의 기독교회는 시종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앙모하며 그 길을 따를 것을 결심한다. 또한 신앙으로 인해 고난 받고 순교한 중국 교회의 신앙선조들을 기쁨으로 본받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정부와 사회로부터 받을 수 있는 핍박과 오해와 폭력을, 평화와 인내와 긍휼의 마음으로써 받을 용이가 있다. 왜냐하면 교회가 악법에 대한 순종을 거부할 때에는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나 원한이나 항거의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복음의 요구와 중국 사회를 향한 사랑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3. 중국의 기독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순복하며 정부의 통치 행위에 대한 권한을 존중한다. 우리는 정부의 권한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믿고 또한 그렇게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부가 성경의 세속 권력의 정한 한계선을 초월하지 않고, 영적 신앙 생활에 대해 간섭하거나 침해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들은 위정자들을 존중하고, 열심으로 그들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며 간절히 중국 사회를 위해서 기도할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더 나아가 복음 때문에 받는 불공평한 법집행으로 인한 일체의 손실도 달게 받을 용이가 있다. 그것은 동포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며 우리 육신상의 일체의 권리도 포기할 용이도 있다.

 

4. 이를 위하여, 우리는 중국의 모든 기독교 참 교회는 정교분리의 원칙과 교회의 유일한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입장을 반드시 지킬 것을 믿고 그렇게 성도들에게 가르칠 것이다. 우리는 선언한다. 교회는 외적인 모든 행위에서 기타 다른 사회의 단체와 마찬가지로 민정과 기타 정부의 법적인 통치를 기꺼이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로 종교를 억압하는 조직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고, 국가 종교관리국에 등록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라도 거기에 귀속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또한 신앙의 연유로 교회에 대하여 취하는 “금지”와 “벌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위하여 일체의 손실 내지 자유와 생명의 대가를 잃는 것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

 

이하 426명의 명단

 

주후 2018년 8월 30일 제1판, 9월 1일 제2판, 9월 5일 제3판, 9월 6일 제4판, 9월 8일 제5판, 9월 15일 제6판, 9월 22일 제7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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