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

개혁교회 예배 음악과 ‘시편 찬송’

개혁교회 예배 음악과 ‘시편 찬송’ 서창원 목사 총신대학원 교수,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 대표 (2016.9.9)  1. 이끄는 말 시편 찬송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 이 질문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성도들에게는 불필요하다. 정작 필요한 질문은 개혁교회에 찬송가가 필요한가? 일 것이다. 이것이 20세기 직전까지 무려 40년 동안 스코틀랜드 개혁장로교회 안에서 다루어졌던 논제였다. 그들에게 아주 당연시했던 시편 찬송가, 개혁교회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는 개혁교단에서 시편찬송가가 필요한가? 라는 제하의 공청회를 가진다는 것이 참으로 어색한 일이다. 이 일은 한국교회 앞에 없었던 새것을 내놓는 일이라기보다는 한국교회가 잊고 있었던 개혁교회의 중요한 유산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역사적인 일이라고 본다.  ..

시편 찬송 06:00:57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xtCQtyCMA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정통장로교회(OPC) 총회(제13-14회) 공적예배에서의 '노래'에 관한 보고서 ​장대선 목사 (2020.12) 미국의 정통장로교회 제11회 총회의 위원회 위임을 시작으로, 이미 ​1940년대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로서의 찬송가에 관련한 심각한 양분이 있었음을 이후의 제14회 총회의 위원회 보고서 가운데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양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성경에서 예배의 노래로 공히 언급되어 있는 150편의 시편서 바..

오디오 칼럼 2024.04.10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xtCQtyCMA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정통장로교회(OPC) 총회(제13-14회) 공적예배에서의 '노래'에 관한 보고서 ​장대선 목사 (2020.12) 미국의 정통장로교회 제11회 총회의 위원회 위임을 시작으로, 이미 ​1940년대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로서의 찬송가에 관련한 심각한 양분이 있었음을 이후의 제14회 총회의 위원회 보고서 가운데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양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성경에서 예배의 노래로 공히 언급되어 있는 150편의 시편서 바..

시편 찬송 2024.02.20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 찬송하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 찬송하기 전정희 / 교회와 신앙 (2010.3.8) 말씀과 교리가 성도들의 손과 귀에 항상 들려지게 된다면 신앙인으로서 건전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유익을 줄 것이다. 여기, 말씀으로 찬송하기…. 말씀으로 기도하기가 가능한 음반이 하나 있다. 그 주제가 ‘시편’이기 때문에 그렇다. 바로 예장 합동 신학부가 기획한 (2009년 10월 31일 출시, 진리의깃발 제작)다. 지난 2009년 7월 10일, 예장 합동측 시편찬송가편찬위원회(위원장 서창원 목사)가 칼빈탄생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최초로 시편찬송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칼빈의 ‘제네바 시편찬송가’를 편찬하여 출간했다. 이 음반 는 제네바 시편찬송가에 이어 2009년 10월 31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출시된 것이다. 시편 1..

시편 찬송 2024.01.23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윤석준 목사 (유은교회) I.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할까? : 성경이 말하는 대로만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답하기 위해서 제일 처음 해야 하는 대답은 “우리 신앙은 모든 곳에서 성경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입니다. 이 말은 당연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를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고 따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경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삶의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고 믿는 방식으로 성경을 받아들입니다. 즉, 성경에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자기 스스로” 찾거나,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시편 찬송 2023.12.19

예배 시 악기사용 금지에 대한 칼빈의 주석

예배 시 악기사용 금지에 대한 칼빈의 주석 (시편 92:3~4절 칼빈주석) ​ 존 칼빈 / 번역: 성서원 / 옮김: Sola ​ ​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시편 92:4) ​ 4절에서 시인은 보다 적극적으로 노래하는 직분을 맡은 레위인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라고 한다. 이것은 옛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불가결한 것이 아니라 다만 기본적인 도움을 주는 데만 유익했다( 3). 우리는 마치 우리들 자신이 수금의 선율만으로 즐거운 느낌을 가지듯 하나님께서 수금을 좋아하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젊은 유대인들은 이러한 유치한 요소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들이 악기를 사용한 의도는 예배하는 자들을 자극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시편 찬송 2023.11.14

제네바 시편찬송가 서문 (1543년)

제네바 시편찬송가 서문 (1543년) 존 칼빈 (1543.6.10) 신실한 신자라면 누구나 가까운 데에 있는 교회에서 성찬에 참여하고 주일이나 다른 날에 교회 모임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를 돌려 드리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고 기독교회에서 요구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이 모두 거기에서 말하고 행하는 것을 알고 이해하여서 유익을 얻고 세움을 입는 것도 마땅하고 사리에 맞는 일입니다.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Understanding Is Essential)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에 지켜야 할 규칙을 제정하여 주셨는데, 주 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그것을 보거나 관람하는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백성들이 모두 ..

시편 찬송 2023.10.26

교회 역사에서 시편찬송 대신 찬송가(Hymn)를 도입한 이단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교회 역사에서 시편찬송 대신 찬송가(Hymn)를 도입한 이단에 관한 대화 (2018.8쯤) 기독교 (Sola): 역사적으로 정통교회 안에는 시편찬송만 있었습니다. 그것을 반대하고 만들어진 곡과 가사인 찬송가(hymn)를 가져온 최초의 부류가 이단들인데 그 중 하나가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그것을 잘 개혁했지만, 18세기부터 주로 경건주의 및 자유주의자들의 잘못된 신학을 가진 부류들이 다시 교회 안에 시편찬송이 아닌 인간이 만든 가사와 곡인 찬송가 hymn을 들여왔습니다...

신앙 대화 2023.10.16

개혁주의 유산으로서의 시편 찬송

개혁주의 유산으로서의 시편 찬송 J. Kortering / 번역: 칼빈아카데미 번역자 주: 최근 들어 한국 교회에는 ‘찬양과 경배’ 혹은 ‘열린 예배’라는 명분 하에,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거의 오락에 가까운 노래를 찬송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치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때에 개혁파 교회 성도로서 우리는, 역사적 개혁파 교회가 가르쳐 나온 올바른 찬송, 곧 성경이 가르치는 찬송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배워서,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찬송으로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겠습니다. 이제 1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한국 교계 앞에 공개적으로 비판문을 게재한 한 뜻있는 목사의 글도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회가 이해해야 ..

시편 찬송 2023.10.07

시편찬송 곡조의 기원과 형식

시편찬송 곡조의 기원과 형식 2003년 8월 18일 언약학교 여름(시편공부2) 이 글은 "Fulfil Your Ministry"에 실린 K. Deddens의 글 “멜로디의 기원”을 언약의 자녀를 위하여 바꾸어 쓴 것입니다. 시편의 곡조의 짧은 역사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음이 강해지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자비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 시편은 다시금 주님의 백성들의 입에 담겨야 했습니다. 이것은 처음 구약 백성에게 주셨을 때부터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성신님께서 보존하여 남기신 시편의 찬송이 다시 교회의 모든 회중의 입에서 불려지도록 크게 봉사한 사람은 칼빈이었습니다. 칼빈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들어 올리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하여” 시편을 모든 시대의 온 교회가 다함께 부르도록 봉사하..

시편 찬송 2023.09.12

시편찬송에 대하여 (공부 or 실행)

시편찬송에 대하여 양남식 목사 (2015.7.22) 시편을 부르는 것만이 개혁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역사적인 개혁교회들은 시편을 불렀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편을 부르는 것은 가장 성경에 가까운 그리고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분명하게도, 시편 150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찬송집이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들어서야 시편 찬송에 대한 논의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한국의 개혁교회들을 바라보며, 단지 시편찬송만을 너무 강조하여 또 다른 개혁교회의 귀한 유산들을 놓칠까 염려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을 부른 것 또한 그 중 하나이고,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편을 부르고자 한다는 것은 개혁교회가 가지는 개혁의 의지와 실행입니다. 실행과 ..

시편 찬송 2023.09.05

성경과 역사 안의 시편찬송 (오디오 지원)

[Osola 유튜브] (2)편까지입니다. '기독교 자료' 블로그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mhYgWPVZY4&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15 성경과 역사 안의 시편찬송 Reg Barrow 著, 지형기 譯 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 경외함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해와 믿음과 존경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참된 설교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 은혜의 마음으로 시편을 찬송하는 것; 예수님에 의해 제정된 성례식을 시행하며 받기에 합당한 것으로 받는 것;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에 대한 당연한 종교적 예배이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1문 5항, 1647). 회중이 모..

오디오 칼럼 2023.08.29

공예배 시에 시편찬송의 이해

공예배 시에 시편찬송의 이해 R. Faber 클라리온에 실린 R. Faber의 글을 언약의 자녀를 위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서론 공적인 예배시간에 우리는 시편을 찬송합니다. 왜 꼭 시편으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며 그렇다면 그 시편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그냥 교회에서 부르니까 부르는 것이어서는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시편찬송은 오래 전 구약시대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필요가 있어서 다른 성경들과 함께 성신님께서 그것을 계시의 말씀으로 보존하여 두셨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섬겨왔던 그 하나님을 동일한 원리에 따라서 섬기며 동일한 언약에 참여한 장래의 후손들을 위하여 성경 안에 시편을 포함하여 거룩한 유산으로 주신 것입니다. ..

시편 찬송 2023.08.22

교회 예배 음악에 관하여

교회 예배 음악에 관하여 ​김명도 박사 (2010.3~ 2012.1 사이) ​ ​ 근자에 교회 음악이 늘 화제에 오른다. 몇 년전 가 시내 Civic Center 에서 초교파로 열렸는데 많은 사람이 예배 도중에 퇴장했다. 이유는 너무도 요란한 CCM 의 소음(騷音 noise) 때문이다. Philadelphia 의 Glenside 에 있는 New Life Presbyterian Church (OPC) 는 담임 목사가 CCM 을 도입하여 교인의 수가 3배로 증가했으나 교단으로부터 심한 징계를 받아 그 교회는 OPC 를 자진 탈퇴하여 PCA 로 전입한 사실이 얼마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 NAPARC 의 정회원교단인 ARPC (Associate Reformed Presbyterian Church 미 합..

시편 찬송 2023.08.12

칼빈과 장로교 찬송

칼빈과 장로교 찬송 ​조진형 / 혜원교회 / 음악평론가 (최소 2009년) ​ ​ 16-17세기에 독일에서 루터의 코랄이 발달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프랑스 네덜란드에서는 요한 칼빈에 의하여 시편가(Psalmnody)가 발전한다. 칼빈은 성경에 바탕을 둔 찬송을 원하여 시편을 가사로 한 것을 고집하였다.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 은 1509년 7월 프랑스 피카르디에 있는 노용에서 태어났고 1564년 제네바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노용의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고 23년에 파리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다. ​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연구하면서 복음주의로 전향, 히브리어를 연구하면서 복음주의로 전형, 라틴어로 (Institutio Christiane Religionis)를 저술한다. 36년..

시편 찬송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