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체험과 경험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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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체험과 경험에 관한 대화

(2018.9쯤)

 

 

빚진자: 개인적인 체험과 경험은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기독교 (Sola): 개인적인 체험과 경험이라는 것이 어떤 형태이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가령, 하나님께서 나의 삶 중에서 병을 낫게 해주셨다거나 큰 환난에서 건져 주셨다거나 간절히 구했던 것이 그대로 응답됐던 체험과 경험이라면 지금도 우주만물을 주관(보존)하시고 인도하시고 처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연히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흔히 오순절파인 순복음, 성결교단 등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계시의 종결을 부인하는 환상, 유사방언, 입신 등과 같은 것을 개인적인 체험과 경험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그것은 계시의 종결 등 성경을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때문에 2천년간 교회들에서도 그 신앙고백을 그대로 신조 등을 통해 잘못된 것임을 고백해 왔습니다.

 

성경과 역사적 정통교회에서는,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개개인에게 새로운 직통계시를 주시지 않는다고 계시하고 전합니다. 본인이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에게 재앙이 내릴 것이라는 등의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장 18,19]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2]

 

하나님의 이전과 같은 방법(예언,환상 등)의 직통 계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말씀하시고,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하신 신약성경이 완성됨으로 말미암아 끝났다고 히브리서에서 말씀합니다.

 

입신, 환상, 예언, 방언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특별히 성경 이외의 것을 계시해 준다는 것은 성경을 왜곡한 거짓 사상으로 성경에서 선포하고, 역사적 정통교회들이 고백해 왔던 내용들입니다. 그것을 공교회적 입장으로 잘 정리한 웨스트민스터 1장 1항을 소개해 드립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성경) 1항

 

“자연의 빛, 그리고 창조와 섭리의 일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선함과 지혜와 능력을 아주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지만, 그것들은 구원 얻기에 충분한 지식, 즉 하나님과 그의 뜻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여러 때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며 그의 뜻을 교회에 선포하기를 기뻐하셨다. 또한 그 후에는 진리를 더 잘 보존하고 전파하시기 위하여, 그리고 육신의 부패와 사탄과 세상의 악에 대항하여 교회를 보다 더 견고하게 세우고 위로하시기 위하여 그 동일한 진리를 온전히 기록하는 것을 기뻐하셨다.

 

이것이 성경을 가장 필요하게 만든 원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그의 뜻을 계시 하시던 이전의 방법들은 이제 중지되었다.“

 

 

https://m.youtube.com/@osola24 (정통신학 유튜브 Osola)

Os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