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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 계시의 종결이다 (오디오 지원)

Sola. 2024.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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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 계시의 종결이다 (히 1:1-3)

 

임진남 목사

 

 

유일한 기독교의 신앙이란 바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보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니 힌이라고 하는 사람은 죽은 자의 무덤에서 기도하고 귀신과 신접하여 능력을 얻은 사람입니다. 귀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여 준다고 해서 마치 그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일부 목사들이 추앙하여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마치 그것을 성령의 능력으로 여겨 많은 성도들을 거짓 신앙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직도 일어난다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계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끝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최종적인 계시는 오직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알려고 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히브리서 기자는 먼저 옛적, 즉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을 계시하셨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하여금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환상과 꿈과 또는 자연을 통해서 아주 다양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율법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이라고 하면 쉽게 율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율법은 그리스도의 모형과 그림자에 불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인들이 반하는 신앙의 진리를 아주 직접적으로 증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계시가 선지자들로 인해 주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언급된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신들을 로마의 식민지에서 구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는 더 이상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가장 먼저 유대인들의 신앙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가진 신앙은 결국 거짓이고 헛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시작부터 선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마지막 계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언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계시인 것입니다. 더 이상 구약의 계시로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새로운 계시를 찾기 위해 오늘날처럼 괴이한 신앙을 쫓을 필요도 없습니다. 신사도 운동을 하는 자들은 아직도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세워 새로운 계시를 주신다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마귀적 가르침에 빠진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방언기도를 가르치는 자들이 크게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알 수도 없는 개 짖는 소리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기도하고 무아지경에 빠지면 어디에선가 아주 세미한 음성을 듣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새로운 하나님의 뜻이 되고 계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짓 신앙에 더 이상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거짓 신앙에 빠진 사람들을 참 불쌍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폴 워셔라고 하는 개혁신앙을 가지고 가르치는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폴 워셔는 베니 힌, 그리고 조엘 오스틴과 같은 거짓 목사들에게 유혹당한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길 이유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을 쫒는 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고 있었고 결국 거짓목사들이 가르치는 것에 만족하고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불쌍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자신들이 원하는 신앙이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신앙이란 예수 그리스도로 만족하는 신앙이 아닌 자신들의 느낌이나 감정, 또는 체험을 신앙이라고 여기고 있기에 그것을 채워주는 자들이 나타나면 그들을 쫒는 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니 힌과 조엘 오스틴의 가르침을 쫓아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닌 것입니다.

 

 

 

먼저 성도 여러분들에게 물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계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오늘날에도 주어진다고 믿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여러 모양과 여러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렇게 계시하신 것은 사실이라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해 줍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계시를 다 이루셨다고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계시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아들이 말씀하시고 아들을 통해 이루신 일만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지금 1세기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이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지난 번 요한계시록을 강해하면서 가장 먼저 그 당시 성도들에게 끝가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이길 것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들었다면 당연히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전하려고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요약한다면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유일한 신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유대교보다 더 위대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유일한 종교가 바로 기독교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구약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윤리적인 삶을 강조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부르신 것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실 것이라고 하는 것을 계속 전하게 하려고 부르신 것입니다. 말씀을 기록한 자들도 있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정화시키려고 한 선지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약시대에 왕을 세우고,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전한 선지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결 같이 그들이 증거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그리스도였습니다.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 진리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아주 당양한 방법으로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메시지는 유대인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입니다. 그들은 계속 선지자의 계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계시를 기다리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안다면 오늘날 새로운 계시를 기다리는 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다른 자들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자신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고 하는 이 짧은 메시지는 우리에게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충분히 전해주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하는 이 단어는 말세라고 하는 것인데 이 말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그 시대부터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말세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그 때부터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시대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말세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시대부터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계시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아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으로만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마지막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더 이상 보여주실 계시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아들을 통해 충분하고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제는 아들이 말씀하신 것이 곧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유대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메시지는 아주 놀랍고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선지자들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에 더 이상 피의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에게는 구약의 대제사장이 없습니다. 대세자장이 없다고 하는 것은 마치 이방인들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용서 받고 정결하게 될 수 있는 것은 대제사장의 사역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대제사장이 없습니다. 단지 있는 것은 사도들뿐입니다. 그런데 사도들도 하나하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은 유일하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예수님도 자신들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승천하셔서 성부께로 갔습니다. 유대그리스도인들이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세례와 성찬뿐입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무슨 능력이 됩니까?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 자신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적어도 눈에 보이는 제사장들과 눈에 보이는 성전이 있어야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고 여기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인간적으로 한 번 비교해보아도 그 느낌이란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화려한 에봇을 입고 나오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의 모습,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오는 동물들, 또한 헤롯 당시 아주 웅장하게 지은 예루살렘 성전과 그 성전에 봉사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피하기 위해 산속이나 토굴과 동굴에서 모이고 아니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아무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 모여 성찬을 나누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어디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자신의 눈으로 무엇인가 보아야 한다고 믿는 존재입니다. 마치 도마가 자신의 눈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믿지 못한 것처럼 말입니다. 도마만의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신앙이란 것이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교회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역자들과 화려한 찬양대의 노래와 각기 구별된 옷을 입고 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가운을 입고 기도하는 자의 모습과, 성경을 봉독하는 자의 모습, 또한 헌금을 드릴 때 아주 거룩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가 있는 모습들이 마치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아주 작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처소와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고 보잘 것 없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모습 가운데 어디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고 느낄 것입니까?

 

물론 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봉사하는 교회 안에도 참된 복음과 성례가 시행된다고 하면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우리의 신앙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유대그리스도인들에게 히브리서 기자가 증언하려고 하는 의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위대하고 탁월하며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계시한 그리스도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증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제는 아들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제부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만 가지고 구원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가진 신앙으로는 더 이상 구원이 없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가 이 짧은 메시지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도저히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지금부터 하나님께서 어떻게 큰일을 역사하셨는지 아주 분명하게 확증할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말씀하시므로 더 이상 다른 자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변화상에서 변화되는 모습 속에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과 같은 것입니다. 성부께서는 아들을 통해 이제부터 말씀하시기 때문에 너희들은 내가 사랑하는 아들의 말에 순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의 말을 듣는 자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목사의 말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목사가 해야 할 일이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자신은 중매자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들을 통해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자신을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성부께서는 아들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자는 아들에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해서 아버지의 영광이 훼손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세계가 아들을 위해 창조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들로 말미암아 창조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왕이시고 만유의 주인이십니다. 유대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하는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할 수만 있으면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시 유대교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강요하고 있었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부인하라는 유혹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는 단지 목수의 아들이고 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예수가 아무리 뛰어나도 위대한 선지자는 될 수 있으나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으며, 예수를 믿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열변을 토하였습니다. 유대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이라고 하는 죄를 지은 자들로 여겨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은 아들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메시지는 구약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성자였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영광이 바로 아들의 영광의 광채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던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타락한 인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를 나타내기 위해 그림을 통해 광채가 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려서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그런 영광스런 하나님의 아들의 광채를 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광채는 사람들이 그림을 통해 나타낼 수 있는 그런 광채가 아닙니다. 아들의 광채는 하나님의 사역속에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기 위해 아버지께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드러내시는 그런 영광의 광채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인간이 나타낼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사람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 설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라고 하는 것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택자들은 당연히 이 진리를 받고 기뻐합니다. 사탄이 초대교회때부터 훼방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의 광채를 부인한 것입니다.

 

예수는 단순히 한 인간일 뿐이라고 하는 것을 사람들의 마음에 미혹시켰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실 수 있느냐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아들을 통해서만 계시하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라고 하는 말씀을 사도가 의도적으로 증언한 것입니다. 물론 아들과 아버지가 동일본질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지만 지금 히브리서를 기록한 사도는 하나님께서 오직 아들을 통해서만 자신을 계시하신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계시가 나타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참된 하나님을 알지도, 예배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이 믿음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계시자이시며, 최후의 선지자로 하나님의 계시를 온전히, 그리고 완전히 나타내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더 이상 계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전부이며 마지막 계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짧은 말씀을 통해 어떤 신앙을 가져야 합니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며 예배할 수 있는 통로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가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아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나갈 인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것을 증거하시기 위해 성령께서 오순절에 강림하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영광을 증거하시기 위해 성령께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오늘날 희귀한 신앙의 모습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새초가 되면서 너도나도 복을 받아야 한다고 산으로 기도원으로, 교회는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뜨거운 신앙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그런 모임에 과연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의 빛이 나타나는 복음 선포가 어디에 있습니까? 단지 인간의 탐욕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소리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애통하고 하나님의 아들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하는 것을 믿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오직 아들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다짐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의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아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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