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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독교 탄압 도를 넘었다

중국의 기독교 탄압 도를 넘었다 국민일보 사설 (2018.9.14) 중국의 기독교 핍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비판 수위를 넘어 탄압과 박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허난성 교회 4000여곳의 십자가를 강제로 제거하고, 교회 집기를 압수했다. 당국 전횡에 항의하는 교인들은 공안에 끌려갔다. 중국은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지하교회)뿐 아니라 공인을 받은 ‘삼자교회’에서도 십자가를 철거했다. 중국 관리들은 지난 9일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교회에 들어가 집기를 몰수하고 본당을 폐쇄했다. 이 교회 교인 수는 1500명을 웃돌고 있다. 교회 폐쇄는 쓰촨성 등에서도 자행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십자가와 성경을 태웠다. 중국은 교회 안에 국..

감염병예방법, ‘교회 폐쇄법’ 법리체크

감염병예방법, ‘교회 폐쇄법’ 법리체크 ​ 소재열 목사 (리폼드뉴스 / 2020.12.12) ​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감염병예방법’) 개정이 지난 9월 23일 발의하여 법사위원를 거쳐 속전속결로 9월 24일 국회 본회에서 통과됐다. 본 조항은 9월 29일에 공포되고 2020. 12. 31.부터 시행된다. ​ 통과된 법안이 교회와 관련된 부분은 방역지침 위반 장소나 시설에 추가적인 제재 조치와 의무를 부과하는 등 정부의 방역기능을 강화 및 제한하는 내용을 넘어 시설폐쇄까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집합체인 교회폐쇄까지 적용할 수 있는 특별법의 근거가 됐다. 따라서 본 조항을 '교회폐쇄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방역지침 위반 장소나 시..

교회 정치 2024.06.13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무엇이 문제인가?

Eugene Peterson 의 "The Message": 무엇이 문제인가? 김명도 교수 / 튤립 신학 연구원 요즘 미국에서는 Eugene Peterson 이 번역한 신약성경 The Message: The Bible in Contemporary Language" 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교회들이 지금까지 사용하던 좋은 성경들을 버리고 이 성경으로 대치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에서 유행하면 곧 한국으로 전염(?) 되는데 요즘 한국 서울의 서점에서는 이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문이고 보면 이 책(?) 이 과연 바로 번역된 성경인가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성경은 지난 2009년 7월에 Colorado 주 Colorado Springs 에 있는 Navigator Press 출판사에서 펴냈는데 벌써 영..

위험, 이단 등 2024.06.12

어떤 역경에도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저항할 수 없다 (기독교 강요 3권중)

어떤 역경에도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저항할 수 없다 (기독교 강요 3권중) 존 칼빈 / 『기독교 강요』, 중권(크리스챤다이제스트), pp 216-217 경건한 사람이 갖는 평안과 인내는 이 세상의 삶에서 당할 수 있는 모든 일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자기를 온전히 주께 드리고 자기의 삶의 여정 전체를 주님의 처분에 맡긴 사람만이 온전히 자기를 부인한 사람이다. 이렇게 마음에 평안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스스로 낙심하거나,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 우리의 삶에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러한 마음의 자세가 정말 절실하다는 것이 금방 드러날 것이다. 각종 질병들이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해 온다. 어떤 때에는 극심한 전염병이 횡포를 부리기도 한다. ..

여성 목사는 반성경적인 것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여성 목사는 반성경적인 것에 관한 대화 (2018.6쯤) 별: 여성목사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기독교(Sola): 어제 별님께서 질문해 주신 여성목사에 대한 성경적 입장에 대해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교회 역사에서 여성 목사가 허용된 건 최근 100년 정도밖에 안 됩니다. 역사적으로 정통 교회들에서 그것을 막았던 이유는 시대적 상황에서의 이유가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이유 때문입니다. 한국도 감리교가 처음으로 여성목사를 허용하기 시작한 1930년대 전까지는 모든 교회가 여성목사를 금지했습니다..

신앙 대화 2024.06.10

형상 문제에 대한 기독교 강요 언급 (4.9.9)

형상 문제에 대한 기독교 강요 언급 (4권 9장 9항) 존 칼빈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 레오 황제 때 열린 콘스탄티노플 회의는 교회 안에 세운 형상들을 전부 끌어내어 부셔 버리기로 결정했다. 곧이어 이 회의에 대한 적개심으로 이레네 여왕이 소집한 니케아 회의에서는 형상들을 다시 복구하도록 판결했다. 이 두 회의 중 어느 쪽을 우리는 합법적이라고 인정할 것인가? 교회 내에 형상들을 두기를 허락한 두 번째 회의가 그 후에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세력을 얻었다. 그러나 어거스틴은 이 습관에는 항상 우상 숭배의 위험성이 동반한다고 말한다.그의 선배였던 에피파니우스는 기독교회 안에 형상이 있다는 것은 불법이며 가증한 일이라고 더욱 강경하게 말했다.이렇게 말한 사람들이 지금 살아 있다면 이 회의를 인..

장로 정치 제도의 기원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FjAIfqjftdA&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29 장로 정치 제도의 기원 (오디오 지원)​배현주 목사 (2017.11.22)​​사도들은 구약을 계승하면서 그 장로 제도를 새 언약의 교회를 세우는 원리로 삼음​사도적 보편 교회의 치리회로서 장로회 제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며 사도적 교회를 세우는 원리로서 중요​장로 제도(the Presbytery System)는 구약 이스라엘 공동체 지파들의 족장 정치 제도에 기인한다. 어려서부터 유대인으로 자라온 사도들은 구약 정치 제도를 잘 알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 아래에 오셔서 모든 구..

오디오 칼럼 2024.06.08

공예배 대표기도, ‘장로’ 아닌 ‘목사’가 해야 함

개혁주의 신학대회 “공예배 대표기도, ‘장로’ 아닌 ‘목사’가 해야” 주장 총신대 서창원 교수, 개혁주의신학대회서 발제 김민정 기자 (2014.8.21) 한국교회에서 공예배 대표기도는 대부분 장로가 맡아서 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혁주의 예배모범을 따르는 교회라면 목사가 하는 것이 규정상 맞다는 것이다. 개혁주의 예배모범에 어긋나…목회의 영역으로 봐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신학부(부장 이승희 목사)는 21일 오전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제4차 개혁주의 신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혁주의 예배신학’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서창원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개혁주의 예배모범에 따라 공예배에서의 공식 기도 즉 대표기도는 반드시 목사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신자들의 가정은 교회다 (반성경적인 목장, 구역의 시스템)

신자들의 가정(Home)은 ‘교회’(House Church)다 ​ 장대선 목사 (2020.5.28) ​ ​ 한국 개신교회들의 대형화 추세에 대한 비판과 반작용 가운데서 소위 ‘가정교회’라는 목회 프로그램이 횡횡하고 있는데, 사실 가정교회의 목회적 핵심은 신자들의 가정을 함께 공유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소그룹 모임에 있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House Church’로 통칭되는 명칭의 문제에 대해서도 ‘Home church’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의미를 담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렇듯 소위 가정교회 목회 프로그램의 핵심은 목회의 방향을 예배당이 아니라 신자들 각자의 가정을 지향하고 있다는데 있으며, 그런 방향성 가운데서 신자들 각자의 가정을 목회지로 삼는 평신도 사역 프로그램이 바로 ..

교회 정치 2024.06.06

가장 수치스러운 혼돈 (a most shameful chaos): 동성애에 대한 칼빈의 견해

가장 수치스러운 혼돈 (a most shameful chaos): 동성애에 대한 칼빈의 견해 이신열 교수 지난 28일(역주: 2015년 7월) 서울광장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퀴어 퍼레이드가 개최되었다.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이었고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이 지역은 상당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의 많은 동성애자들이 소위 ‘coming out'을 시도하고 있음에 대한 단적인 증거 가운데 하나이다. 언론은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부정적 뉘앙스를 지닌 ’동성애자‘라는 일반적 단어 대신에 ’성소수자‘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사용하여 이들의 축제에 대해서 보도했는데 우선 이 단어의 사용부터 일반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소..

위험, 이단 등 2024.06.05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죄는 모순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죄는 모순되지 않는다 부제: 하나님의 의지, 작정, 섭리 등이 인간의 도덕적 자유와 죄에 대하여 갖는 관계 (창 50:19, 20; 출 7:3, 9:12, 10:20, 27, 14:4, 8; 사 6:8-10, 마 13:9-16, 요 12:37-41, 행 2:23; 4:27, 28과 연결) Sola (2021.6.9) 하나님의 작정은 동일한 하나다. 하나님의 의지와 작정과 섭리는 인간의 자유와 죄와 모순되지 않는다. 벌콥에 의하면 하나님의 의지와 작정은 하나님의 단일한 행동으로서 인간과 달리 완전하시며 즉각적이고 동시적이다. 또한 하나님의 이해는 완전한데 이 지식 또한 단일적이고 포괄적이며 동시적인 행동이다 이 작정은 영원하고도 불변적이므로 다르게 될 수 없다. 이것은 소요리 문답에..

[창 18:2~3] 아브라함이 손님에게 '주여'라고 칭하는 이유 (칼빈, 박윤선 목사와 카페에서)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창 18:2~3] 아브라함이 손님에게 '주여'라고 칭하는 이유 (칼빈, 박윤선 목사와 카페에서) ​ (2019.2쯤) ​ 기독교 (Sola): 안녕하세요 칼빈 목사님, 오늘은 창세기 말씀 관련해서 여쭤 보고자 카페에서 만나뵙자고 했습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채팅방에 '팍마'라는 분이 계신데요, 창세기 18:2~3에서 사람 셋에게 "주여"라고 칭하는 이유를 질문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신앙 대화 2024.06.03

기독교인 탈북민들, 복음 위해 목숨 걸고 다시 고향으로…

기독교인 탈북민들, 복음 위해 목숨 걸고 다시 고향으로… 윤지언 기자 (2018.11.12)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기독교 박해국인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민들이, 중국 등지에서 예수를 영접한 후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다시 목숨을 걸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최근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월드헬프(World Help)로부터 북한 기독교인들의 박해 사례와 상황을 전달받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기독교인인 장미(가명) 씨는 불과 2개월 전에 탈북하여 중국에 정착했다. 중국 국경지역에서 같은 탈북민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소개받고 난 뒤 예수님과 깊은 사랑에 빠졌다. 그들은 행복했다. 그러나 장미 씨의 남편은 예수님을 통해 알게 된 ‘참 자유’를 북한에 ..

예장 합동 개역한글판 사용, 과거에 결의 (개역개정 오역 많음)

개역한글판 공식 사용 결의 김장섭 기자 / 한국일보 (2012.6.14) 예장 합동 “개역개정 성경, 원문 왜곡·오역 많아” 미주지역에 적극 홍보 성경 구입 교인들 혼란 한국 개신교 최대교단으로 많은 미주한인 목사들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 측이 기존의 개역한글 성경을 강단용(공식 성경)으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총회 결의사항을 최근 미주지역에 적극 홍보하고 나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8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무려 4차례의 수정을 거친 개역개정 성경은 80% 이상의 한국교회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미주 교계 전체적으로는 아직 보급이 더딘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을 찾는 개인들의 경우 개역한글 성경 제품이 갈수록 적어지는 바람에 때로는..

헌금, 청지기 정신과 구제를 표현하는 방편

헌금, 청지기 정신과 구제를 표현하는 방편 [십계명(78) - 제8계명(10)] 손재익 목사 설교본문낭독: 역대상 29장 14절; 사도행전 4장 32-35절; 고린도후서 8장 1-4절 서론 다른 계명도 마찬가지지만, 제8계명 “도둑질하지 말라”는 좁게만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넓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 계명 안에는 수많은 원리와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그리고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유재산의 원리, 청지기 정신의 원리, 우리의 소유가 과연 누구의 것인가?, 노동, 정당한 방법을 통한 재산증식, 저축, 일중독과 휴식, 뇌물, 복권, 다단계, 구제 등등이 제8계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8계명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제8계명과 관련된 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