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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자유주의, 상이한 표현인가, 다른 종교인가?

기독교와 자유주의, 상이한 표현인가, 다른 종교인가? 최덕성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05)에 담겨 있는 글>  영국국교회 사제 존 셀비 스퐁은 다원주의 시대를 맞아 급속하게 변모하는 21세기의 기독교를 ‘새로운 기독교’(A New Christianity)라 부른다. 신약신학자 마커스 보그는 이를 ‘새로 등장하는 기독교’(A Newly Emerging Christianity)라고 일컫는다. 어떤 사람들은 ‘신세계 기독교’(A New World Christianity)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교계는 이 ‘새로운 기독교’를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일컬어 왔다. 기독교 전통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신학 유형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여 그것이 역사적 기독교(Historic Chri..

위험, 이단 등 2024.08.30

종교개혁 시대의 하이델베르그와 현재 진리 파수의 충분한 환경

오늘을 사는 지혜 김인석 목사 / 칼빈장로교회 (2010.11.2)  16세기 중반 하이델베르그가 제네바와 함께 개혁의 중심도시가 되었던 배경에는 프레데릭 3세의 지배 하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1386년에 설립되었으나 1559년 44세의 나이로 프레데릭 3세가 즉위한 후 루터주의와 칼빈주의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는데 프레데릭 3세가 칼빈주의에 손을 들어주었다. 그 후로 하이델베르그 대학에는 인근의 개혁자들이 속속 몰려들기 시작했다. 1561년 자카리아스 우루시누스가 교수로 부임했고, 같은 해 카스퍼 올레비아누스도 부임했다. 이 두 사람에 의해서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이 작성되었다. 우루시누스의 경우는 비텐베르그에서 공부하였고 거기서 칼빈, 부쩌, 블링거, 그리고 피터 마터 베르미글리우스와..

정통개혁장로교 신학의 회복의 길에 서서 (12신조의 유래 등)

정통개혁장로교 신학의 회복의 길에 서서 김인석 목사 / 칼빈장로교회 (2010.10.12)  장로교회가 한국 땅에 심어진지도 오래다. 그러나 그 뿌리가 되는 역사적 개혁장로교회에 대한 이해는 아주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탐구는 저마다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무엇보다도 개혁장로교회 고백서들을 중심으로 연구되어야할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그 가운데에서 장로교표준문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자체의 내용에 대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거기 참여했던 각 지역의 총대들의 신학에 대한 이해는 거의 전무하다 하겠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대륙개혁자들과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영국 장로교 성직자들에 의해 승리로 이끈 개혁 장로교회 고백서라 하겠다. 총대들 중에는 독립파 회중교회 성직자들은 후에 고백서를..

독립교회, 회중교회와의 연합은 장로교를 타락시켰다 (미국 역사)

미국 정통장로교회(OPC)가 보여준 장로교회 회중교회 연합에 대한 입장 Why the Orthodox Presbyterian Church? Joh P. Galbraith  "1801년 코네티컷 장로교회 총회와 회중주의 총연합회는 대립보다는 함께 협력할 연합 계획을 채택하였다. 이 연합은 미국 장로교회의 쇠퇴의 분명한 시작을 명시한다.  왜냐하면 회중교회란 장로교회 신조들과 다른(differed) 사상인 “홉킨스주의(Hopkinsianism)” 혹은 신학파(New School Theology)"와 같은 다양한 사상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이는 주로 두 가지 관점인데, (1) 그 사상은 아담이 인류의 연대적 대표라는 개혁교리의 가르침, 즉 그의 죄책이 온 세상 사람에게 전가되었다는 내용에 반대하였다..

[마 13:3~8] 씨 뿌리는 비유 및 믿음과 관련된 칼빈의 가르침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마 13:3~8] 씨 뿌리는 비유 및 믿음과 관련된 칼빈의 가르침 (2021.3쯤) Sola: 칼빈 목사님 여기입니다! 거의 2년 만에 이 카페에서 뵙는 것 같네요. 그동안 건강하셨나요? ​ ​ Calvin: 솔라님, 너무 반갑습니다. 요즘 솔라님이 보내주신 영양제 먹으면서 건강 챙기고 있습니다. 제게 전화 하신 다음날 쿠팡 로켓배송으로 집 앞에 와 있더라고요. 참 놀라운 세상입니다. 제가 제네바에 있을 때에는 편지 보낼 때 빠른 말 통해 보내더라도 1주일은 걸렸는데 말이죠. ​ Sola: 하하, 그러셨군요. 최근 쿠팡이 점점 성장하고 있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될 것 같습니다. 영..

신앙 대화 2024.08.26

교회의 권징조례가 가지는 기본 정신

교회의 권징조례가 가지는 기본 정신​이차식 목사 / 합신 총회 헌법 수정위원 / 율곡숲교회 (기독교개혁신보/2010.7.21)​​교회의 경고와 권징은 성격에 있어서 영적이므로 실행 방법에 있어서도 영적 방편을 사용한다. 교회 권징의 목적은 국가의 형법처럼 형벌이 아니며 죄에 대한 개인적 각성과 고백을 통한 죄인의 교정에 있다.​서로 권고하는 것은 참된 사랑의 증표이며 주 안에서 형제 자매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도움이다. 권징은 치리회 이전에 전 교회, 즉 모든 믿는 자들에게 맡기운 주님의 명령이다.​우리 교단의 헌법인 권징조례를 개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와 함께 권징조례의 기본 정신을 우리가 인식한다는 것은 신자로서 마땅한 일이기에 이점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고자 한다.​많은 신자들과 교회들이 종종 ..

교회 정치 2024.08.25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라고 선언한 헌법 재판소의 판단 앞에서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라고 선언한 헌법 재판소의 판단 앞에서  이승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한국 기독교 생명윤리협회 운영위원 (2019.4.17)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상황 가운데서 낙태가 형법적인 죄로 규정되어 있어서 낙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형법 269조, 270조). 물론 낙태를 조력한 의사와 낙태를 한 여인을 실질적으로 처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 낙태를 해도 전혀 처벌하지 말자는 헌법 소원이 제출되어 3월 24일 오후 2시에 헌재에서 공개 변론을 하였고, 그 결과 2명의 헌법 재판관의 합헌 취지의 소수 의견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재판관들이 헌법 불합치라고 판단을 하여 우리 사회에서 낙태는 죄가 아닌 것으로 선언하고, 관련법을 연말까..

천주교(로마 카톨릭)은 사탄의 종교 (영상)

천주교(로마 카톨릭)은 사탄의 종교 (영상) 천주교가 이단임을 요약해서 설명한 정성구 목사님의 강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ffmS-E0vk    https://m.youtube.com/@osola24 Osola (유튜브)  Osola정통신학을 전하는 유튜브입니다. 지금 이 글을 클릭하시면 유익한 글들이 있는 다른 링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 자료 (티스토리): https://hisola.tistory.com 기독교 자료 (네이버): https://cafe.nwww.youtube.com  https://cafe.naver.com/data24         기독교 자료 (네이버 카페)  기독교 자료 : 네이버 카페신학 자료 개인 카페입니다. 추천 정통신학..

위험, 이단 등 2024.08.23

칼빈의 에스겔서 기도

칼빈의 에스겔서 기도 (6:1~9 주석 후)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는 백성들에 대한 이전의 확실한 심판을 계속하기로 하셨사오니 우리가 오늘도 순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하옵소서. 오 주님! 우리가 당신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결코 우리의 생각으로 음행을 저지르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는 독생자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분명히 확증해 주셨사오니 우리가 늘 순종케 하며 이 세상에서 순례자로 있을 동안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간구케 하소서. 또한 언제나 불변하신 주님을 통해서 우리를 위해 하늘에 예비하신 복된 기업에 이르게 하옵소서. 아멘."  (칼빈주석 에스겔 - 성서원)    https://m.youtube.com/@osola24 Osola (유튜브)  Osola정통신학을 전하는 유튜브입니다. 지금 ..

천년기 사상은 어디에서 왔는가?

천년기 사상은 어디에서 왔는가? 임진남 목사 (2017.12.14)  지상의 예루살렘을 통해 그리스도가 천년동안 왕으로 통치하는 것은 성경적 가르침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20장에 “천 년”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 단어 때문에 천년왕국이라는 말이 만들어 졌다. 그런데 이 천년 사상을 처음으로 가르친 자들이 바로 유대인들이었다. 천년기는 유대묵시문학에서 시작이 된 것이다. 유대묵시문헌 제2 바룩서와 제4 에스라서에서 유대인들이 지상에서 만국을 통치한다고 하는 사상이 나오고 있다.   유대인으로 구성된 초대교회에 자연스럽게 천년 사상을 잔재했다. 2세기 변증가 저스틴에 의해 더욱 체계화되었다. 여기에 이레니우스가 천년 사상을 개진함으로 기독 교회는 천년 사상이 바른 성경적 가르침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

윌리엄 구지 (William Gouge, 1575 - 1653)

윌리엄 구지 (William Gouge, 1575 - 1653)   윌리엄 구지는 미들섹스(Middlesex)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튼 스쿨(Eton School)을 마친 뒤 케임브리지의 세인트 캐서린 대학(St. Catherine's College)에 입학했다. 그는 지성적인 은사가 있었고 학업에 충실하였다. 그는 병이 났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9년간 새벽 5시 30분에 시작하는 대학 기도회에 빠짐없이 출석하였다. 그는 하루에 성경을 15장씩 읽는 것을 습관적인 일과로 삼았다. 그는 대학에서 논리학과 철학 강사로 선택되었다. 그를 부러워 하는 자들을 그를 '대청교도'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그는 1608년 런던의 블랙프아이즈 교회(Blackfriars Church) 담임이 되었다. 그는 1653년 사망할 ..

예수님의 비하와 승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예수님의 비하와 승귀에 관한 대화 (2018.7.14) 기독교(Sola):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 [레위기 19:18] (생략) 그리고 원수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율법으로 계시하신 말씀에 직접 순종하심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중보자로서 낮아지심과 높아지심 2가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먼저 낮아지신 '비하'는 하나님이신 성자하나님게서 친히 1. 성육신 하심..

신앙 대화 2024.08.19

장로주의와 회중주의

장로주의와 회중주의 김인석 목사 / 칼빈장로교회 (2010.10.12)  둘 사이의 차이는 웨스트민스터 총회 직전에 회중교회에 대한 장외 논쟁에서 고조되었다.미국에서는 장로주의자로 알려진 John Cotton은 사실상 회중주의 퓨리탄이었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영향을 끼치기 위하여 총회 직전 1644년에 "천국의 열쇠권"(The Keyes of the Kingdom of Heaven)이란 책을 출간했다.  웨스트민스터 성직자였던 다니엘 코드레이(Daniel Cawdrey)가 "The Inconsistencie of the Independent Way"에서 코튼과 마찬가지로 회중주의자인 토마스 후커(Thomas Hooker)의 입장을 비판하였다."천국의 열쇠권"에 관한 논쟁의 중심점은 "교회의 열쇠"..

교회 정치 2024.08.18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칭의 교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칭의 교리 박양수 목사 (2014.11.1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장로교회의 교리적 기초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확실하게 가르치기 위한 유용한 교육자료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는 방법으로 예수를 믿음으로 의로워지게 하고 그 의를 통해서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청교도들의 신앙고백서들의 여러 부분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 중에서 칭의 교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믿음에 의한 칭의 청교도들과 개혁주의자들은 교회가 서고 넘어지는 것은 칭의 문제로 간주했다.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은 “칭의가 기독교의 축이며 기둥이다”라고 했고, 존 오웬(John Owen)은 칭의 교리를..

빌헬무스 아 브라켈(Wilhelmus à Brakel, 1635–1711)에 관한 주의

빌헬무스 아 브라켈(Wilhelmus à Brakel, 1635–1711)에 관한 주의!​장대선 목사 (약 2020년)​​최근 번역된 그의 저서와 관련하여 많은 이들이 ‘브라켈’을 저자명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아 브라켈’(à Brakel)이라는 말은 지명으로서, 브라켈의 ‘빌헬무스’라 불려야 한다. 즉 그의 이름은 ‘빌헬무스’이며, 그의 출신지역이 벨기에의 브라켈 지방인 것이다. 특히 빌헬무스는 “살아있는 신앙의 부재와 쇠퇴”라는 명분 가운데서 이미 17세기부터 경건주의의 단초를 제공한 신학체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네덜란드의 종교개혁 운동을 대표한다.​보에티우스와 위시우스의 동년배인 빌헬무스가 대표하는 네덜란드의 제2의 종교개혁은 ‘Nadere Refomatie’, 즉 제2의 혹은 진전된 종교개..

위험, 이단 등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