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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체계로서의 칼빈주의 ('칼빈주의 강연' 일부 요약)

칼빈주의 강연(1) I. 삶의 체계로서의 칼빈주의 *아브라함 카이퍼는 1898년 미국을 방문하여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이 책은 그 대학에서 강의한 '스톤 강연(the Stone Lectures)'을 담은 것이다. 제목 : 『칼빈주의 강연』(크리스챤 다이제스트) 원제 : 『Lectures on Calvinism』 지은이 : 아브라함 카이퍼 (Dr. Abraham Kuyper) 옮긴이 : 김기찬 요약/편집 : 나쥬니 (www.nazuni.pe.kr) I. 삶의 체계로서의 칼빈주의 '삶의 체계(life system)'란 말은 독일어 'Weltanschauung'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세계관(worldview)'이라고 더 잘 알려진 이 표현은, 아브라함 카이퍼가 1..

공적 신앙고백의 전수와 ‘설교’

공적 신앙고백의 전수와 ‘설교’ 기독교개혁신보 (2015.8.25) 일반적으로 조직교회의 형태를 분류함에 있어서 ‘로마가톨릭’은 그야말로 가시적인 로마가톨릭교회조직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사제들의 양성 또한 중앙집권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이뤄진다. 반면에 그러한 조직의 형태를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회중교회’ 혹은 ‘재세례파(Believer’s Church라고도 한다)’의 경우에는 그와는 정반대로 회중의 원하는 바에 부합하는 목회자를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장로교회들의 경우에 지교회의 목사를 세우는 것은 노회와 지교회의 의사가 절충되는 형태인데, 마치 로마가톨릭의 체제와 회중교회의 체제가 절충된 듯한 모양새를 보인다. 물론 그러한 장로교회의 모양새는 두 체제를 절충한 것이 아니..

동성애가 창조 질서라는 주장은 성경 가르침에 배치된다.

동성애가 창조 질서라는 주장은 성경 가르침에 배치된다. [ 퀴어 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II) ]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 2018.03.07) 퀴어 신학자들은 동성애가 창조 질서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성경 전체를 주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이성애(異性愛)를 가르치는 창세기의 창조 질서로서의 남녀의 ㄱㄹ혼과 가정에 대한 이해를 동성애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신학적 성찰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교회의 질서와 가정과 사회 질서에 근본적으로 왜곡을 초래하는 괴기한 발상(a queer idea)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1. 동성애는 창조 질서의 이성애의 변질(타락)이다. 퀴어 신학자들은 동성애를 성경적 관점으로 보는 퀴어 신학의 입장에서 창세기부터 요한..

위험, 이단 등 2023.12.23

칼빈의 성탄절 비판 설교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_71Yqt-aw&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24 칼빈의 성탄절 비판 설교 (미 5:7-14 ) 존 칼빈 / 번역 미상 (1550년 12월 25일) “저는 여러분 중에 습관적으로 제 설교를 듣는 이들보다 더 악한 자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째서입니까?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 날을 정하였습니까? 가련한 교황주의자들이 정한 날입니다! 그 얼마나 배은망덕인지요. 여러분이 오늘 성탄절을 축하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 날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 얼마나 진정한 순종을 드..

오디오 칼럼 2023.12.22

노회와 총회, 적법하게 성안된 안건만 처리하여야

노회와 총회, 적법하게 성안된 안건만 처리하여야 ​ 소재열 목사 (2019.6.9) ​ ​ 적법하게 성안되지 않는 안건을 개인이 즉석 발언하여 결의한 것은 위법 ​ 【(리폼드뉴스)】 총회와 노회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상정된 의안에 근거하여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결하여야 한다. 청원된 안건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거나 상정된 안건이 아니라면 안건 성립(성안)은 불가능하다(규정에 의한 당석에서 제안된 안건은 제외). 사전 절차에 따라 헌의되지 않는 안건을 현장에서 발의하여 결의한 것은 위법이다. ​ 따라서 의장(회장)은 사전에 적법한 절차에 의해 상정되어 성안이 되지 않는 안건을 특정 개인(회원, 총대)이 발의한다고 할지라도 이를 성안으로 착각하여 표결에 붙여 의결하여서는 안된다. 예컨대 임시노회에서는 사전에..

교회 정치 2023.12.21

도르트 총회의 역사적인 배경과 의미

도르트 총회의 역사적인 배경과 의미 (도르트신경 400주년 기념 논단) 박상봉 교수 (2018.4.11) 호마루스 중심의 목회자들은 1611년 알미니안누스의 입장을 반대한 ‘반항의서’로 반격했고 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선택된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고,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항력적 이며 그리고 믿음은 잃어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도르트 총회는 알미니안주의의 오류를 정죄했다는 것만 아니라 4세기 펠라기우스 이래로 논쟁이 지속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근거한 구원, 교회, 신자의 삶이 명백히 규명되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신성로마제국의 부르고뉴(Bourgogne) 영토에 속했던 네덜란드에서 칼빈의 신학적인 영향력은 1540년대 이래로 인적교류, 제네바 아카데미, 서적보급, 서신교환 등을 통해서 지속..

교리 자료 2023.12.20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 윤석준 목사 (유은교회) I.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할까? : 성경이 말하는 대로만 “왜 시편찬송을 불러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답하기 위해서 제일 처음 해야 하는 대답은 “우리 신앙은 모든 곳에서 성경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입니다. 이 말은 당연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를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고 따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경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삶의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고 믿는 방식으로 성경을 받아들입니다. 즉, 성경에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자기 스스로” 찾거나,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시편 찬송 2023.12.19

[히 1:1~2] 계시의 종결 말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계시의 종결 말씀에 관한 대화 (2018.9쯤) ​ ​ 무명: 히브리서 1:1~2 말씀이 계시의 종결을 뜻한다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2] 기독교 (Sola): 1차적으로는 예수님이 성육신 하셔서 계시에 대해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고 2차적으로는 예수님..

신앙 대화 2023.12.18

그리스도의 완전한 만족과 언약의 요구

그리스도의 완전한 만족과 언약의 요구 ​ 이차식 목사 / 율곡숲교회 (2020.6.24) ​ ​ 칼빈에 의하면 믿음으로 얻는 의는 그리스도의 의로서 우리에게 있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있지만 전가에 의해 우리의 것이 된다 ​ 믿음은 모든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확실한 지식과 그리스도의 공로로 죄 사함과 영원한 의와 구원을 주신다는 견고한 확신이다 ​ 그리스도의 완전한 만족과 율법을 지킴은 서로 대립되지 않으며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여야 한다 ​ ​ 본 글에서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에 대해 서술한 후에 언약백성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오늘날 언약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언약에 대해서 강조하면 마치 로마 가톨릭처럼 선행구원을 우려하거나..

스코틀랜드 교회의 <제 2치리서(1578년)>와 우리

스코틀랜드 교회의 <제 2치리서>와 우리 이승구 교수 (2014.11.3) 이승구 박사(합신대 조직신학)께서 뉴스앤조이에 게시한 글을 정리함 (형람서원 고경태 목사) I. 들어가는 말 요한 낙스(John Knox, 1514?~1572) 사후에 스코틀랜드 교회의 사상적 지도자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고 흔히 '장로교주의의 아버지(the father of Presbyterianism)'라고 불리는 앤드류 멜빌(Andrew Melville, 1545~1622)의 주도하에 작성된 (The Second Book of Discipline)가 멜빌이 총회의 의장(moderator)으로 수고했던 1578년 스코틀랜드 교회(the Church of Scotland) 총회에서 받아들여짐으로 스코틀랜드에 철저한 장로교 조직..

교리 자료 2023.12.16

정동수(사랑침례) 이단성 ‘예의주시’ 합동 결론 (2018년)

정동수(사랑침례) 이단성 ‘예의주시’ 합동 결론 2018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보고 장운철 기자 (2018년 10월 4일) 예장 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지난 2016년(101회) 정동수 씨(사랑침례교회)의 사상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연구 조사한 결론을 내렸다. 그렇지만 정동수 씨가 수정하겠다고 고백한 것을 받아들여 ‘1년 안에 회개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예의 주시하겠다며 정동수 씨에 대한 이단성 연구 결과를 최종 결의하였다. 위의 결론을 2017년 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위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였다. 다시 말해 정동수 씨의 사상에는 이단성에 해당되는 큰 문제가 있지만, 그가 수정하겠다고 하니 1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 ..

위험, 이단 등 2023.12.15

노회분쟁, 법원으로 가져 갈 경우 각오해야 할 이유

노회분쟁, 법원으로 가져 갈 경우 각오해야 할 이유 ​ 소재열 목사 (2019.9.18) ​ ​ 장로회 관할을 배척하고 국가의 검을 이용하여 해결하려고 할 때 각오해야 할 요건 ​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sola 주: 합동)를 앞두고 일부 노회들이 갈등으로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노회 분립을 목적으로 분쟁이 야기될 경우도 없지 않다. 분립은 하나의 노회가 두 개의 노회로 나뉘어진 형태를 의미한다. ​ 종교내부의 분쟁에 있어서 법원은 하나의 교회나 혹은 노회가 두 개의 교회나 노회로 나뉘어지는 형태의 분열을 인정하지 않는다. 노회가 분쟁이 심화된다하더라도 여전히 하나의 노회라는 것이 법원의 일관된 판례입장이다. ​ 그렇다면 하나의 노회가 양측으로 나뉘어진 형태의 분쟁은 실익이 없고 소모적일 수밖에..

교회 정치 2023.12.14

제 2스위스 신앙고백서 교리적 특징

제 2스위스 신앙고백 (1566년) (The Second Helvetic Confession A.D. 1566) (1) 제 2스위스 신앙고백의 역사적 배경. 제2스위스 신앙고백서는 쯔빙글리(Zwigli)의 제자였던 블링거(Henry Bullinger)에 의해서 작성되었다. 그는 스스로 이 신앙고백에 따라서 살고, 죽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1562년 라틴어로 초본이 작성되었는데 그 자신이 완성하지 못하고 죽기 얼마 전에 이 고백서에 전적으로 동의했던 순교자 피터(Peter Martyr)에게 고백서의 초안을 보여주고 자신이 죽으면 이것을 잘 다듬어서 추리히 시장에게 보내주기를 부탁하면서 이 고백서는 공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성된 본 신앙고백서는 대륙의 ..

교리 자료 2023.12.13

우주의 창조 (6일 창조)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B_4OrzEs-4&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29 우주의 창조 김병훈 교수 / 화평교회, 합신 조직신학 교수 (2013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4장 1항 “태초에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원한 능력, 지혜, 그리고 선하심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무로부터,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보이는 것이든지 보이지 않는 것이든지 모든 것을, 6일 동안에 창조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은 심히 좋았습니다.” 1항에서 교훈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첫째,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지에 관한 대화 ​(2018.10쯤) ​ ​ 자유를-: 마커스와 같은 찬양팀 형태가 바른 건가요? (빈야드 관련) 기독교 (Sola): 자유를-님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바른 예배가 아닙니다. 그저께 대화중 나온 사탄 숭배하는 신사도 운동가 데이빗 루이스가 부른 '창조의 아버지' 찬양 또한, 예수전도단과 마찬가지로 마커스에서도 부르는 등 여러 곳에서 부릅니다. 아시다시피 찬양팀들이 부르고 선택하는 곡들은 서로 비슷합니다. 이러한 찬양팀들의 예배 방식은 해..

신앙 대화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