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성수를 위해 바둑 결승전을 포기한 조혜연 (미세례 당시)정요석 목사 (책: '소요리문답, 삶을 읽다(하)' 중 2016.4.15)2005년 바둑 마스터즈 결승에 오른 조혜연 기사(1985년생)는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경기 일정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바둑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등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조혜연 기사의 결정에 대한 논쟁이 온라인은 뜨겁게 달구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조혜연 기사의 글을 통해 성도들이 주일을 지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안녕하세요. 조혜연 6단입니다. 저에 관한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고, 저는 행동으로 제 생각을 나타냈으므로 마지막까지 아무 글도 남기지 않을 결심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