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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계몽주의, 현대신학과 관련된 글

칸트, 계몽주의, 현대신학 (편집자 주) 배현주 목사 현대 신학의 가장 심각한 오류는 시간의 개념에 대한 절대화이다. 현대 신학은 18세기 계몽주의 이후에 발생했다. 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이란 뉴튼의 고전 역학의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따라서 임마누엘 칸트가 완성한 사상이다. 그것은 시간의 영원성과 공간의 무한성이다. 시간의 영원성이란 항상 앞으로 전진하는 시간의 앞과 뒤에 따라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시계추와 같은 시간 개념이다. 이러한 시간 개념은 항상 기계로 움직이는 시간을 객관적인 시간으로 인식하였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객관적인 시간이 있다는 것을 동일하게 인식한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18세기 이후에 계몽주의 인간형이 된 현대인들은 시계추에 따라 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채칵 채칵..

위험, 이단 등 2024.03.16

중국의 교회 핍박과 중국 목회자들 성명서

중국정부의 교회 핍박에 대하여 중국 목회자들의 성명서 번역본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목사연대: 기독교신앙을 위한 성명(제7판, 총426명) 2018.9.22 우리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이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선택 받은 보잘 것 없는 일군이며 각각 도시와 농촌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인도할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유일하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며, 우주와 세계와 지상의 모든 민족을 지으신 분이시다. 사람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숭배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는 위로는 국가의 지도자로 아래로는 걸인들이나 범죄자들 모우 다 죄인이며, 모든 사람들은 한번 죽을 뿐만 아니라 죽음 후에는 공의의 심판이 있으며, 만..

용어- 총회장 대신 총회 의장으로 해야.

총회장이 아니라 총회의장입니다 김중락 장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장로회 교회의 최고 결정기구는 총회(General Assembly)이다. 총회는 회의를 개최할 때 마다 회의를 주관할 사회자(Moderator)를 뽑는다. 엄격히 말해 총회의 사회자는 총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존재하는 직책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총회장’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 ‘총회장’이라는 말은 매우 오도적이며, 한국 교회를 타락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말은 총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그를 교단의 총책임자로 여기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가 ‘총회장’이란 말을 사용하고, 그에게 총회기간 밖에서도 교단의 실권을 장악하게 만드는 한 ‘총회장’의 선출은 타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총회장’이 되기 위해 온갖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 현..

교회 정치 2024.03.14

부활절의 유래 (절기 폐지)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x2Tzbos9b0&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23 부활절의 유래 임경근 목사 ‘이스터(Easter)’? 영어권에서 부활절을 ‘이스터’(Easter)라고 부른다. 무슨 뜻인지 분명하지 않다. 언제부터 부활절을 이렇게 부른 것일까? 역사가들은 기독교의 주도권이 로마에서 게르만족으로 넘어가면서 게르만족의 토착신앙과 만나 생겨난 것으로 본다. 게르만족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토착 종교를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들의 삶 뼛속 깊숙이 스며든 토착종교를 버리지 못하고 기독교 문화와 융화시킨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부활절이다. 그들은 봄이..

오디오 칼럼 2024.03.13

간단한 주기도문 해설

간단한 주기도문 해설 배현주 목사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 부분은 신자들의 기도의 대상이 누구신가를 알려준다. “하늘에 계신다”(εν τοι? ουρανοι?)는 의미는 그의 주권이 하늘 이외에 다른 곳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늘”이 표상하는 바는 “높음”, “엄위로움”, “고상함”, “고귀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것은 그의 얼머나 높으심을 찬송하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영역은 무한하시다. 그러나 그의 장엄하시고 높으시고 엄위로우심은 “하늘에 계시다”는 표현으로 압축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것은 그를 높이며 찬송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엄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버지 하나님으로 다가오신다. “우리 아버지”(Πατε..

고린도전서의 예언이 구약의 예언과 다른 건지에 관한 대화 (존 칼빈)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고린도전서의 예언이 구약의 예언과 다른 건지에 관한 대화 (존 칼빈) (2018.10쯤) 무명: 지금은 중단된, 고린도전서 곳곳에 예언이 나오는데 구약의 예언과 다른 건가요? 존 칼빈: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일단 예언은 임시적 은사로서 성경이 완성됨으로 중단되었습니다. 당시에 성경이 완성되기 전까지 임시적으로 주셨던 예언에 대해 제가 펴낸 주석에 설명해 놓았는데 그것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예언은, 공예배에서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일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잘 풀어서 설명..

신앙 대화 2024.03.11

구원의 서정(논리적 순서)에 있어서 개혁주의의 특징

구원의 서정에 있어서 개혁주의의 특징 출처가 다양하므로 글쓴이 미상 서 론. 조직신학에서 구원론은 구원의 복을 죄인에게 전달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의 생활이 회복되는 것을 다룬다. 구원론은 인류의 생명과 힘과 행복의 근원으로서의 하나님 및 인간이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의존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구원론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주도하신 이 구원사역이 그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 가를 다루는 분야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구원사역을 전개함에 있어서, 우리가 먼저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은 구원의 복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용되는 그 순서에 관한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통상 ‘구원의 서정’(Ordo Salutis)라고 부르며, 종교 ..

<합신> 바른믿음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의 건에 대한 신학연구위원회 보고서

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의 건에 대한 신학연구위원회 보고서 (Sola 주- 2020년(105회) 합신 총회 결의: [바른믿음]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에 대한 신학연구위원회 보고는 받기로 하다.) 김문제 / 목회와 진리수호 (2021.2.23) 제104회 총회에서 위임한 "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의 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합신 총회 신학연구위원회 결의 보고서 바른 믿음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의 건에 대한 신학연구위원회 보고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오며 제 104회 총회에서 위임한 바른 믿음과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 판단의 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정이철 목사는 "바른 믿음"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웨스트민스터 표..

위험, 이단 등 2024.03.09

노회의 개혁이 한국교회 개혁의 열쇠이다

노회의 개혁이 한국교회 개혁의 열쇠이다 김중락 장로 1. 노회가 교회의 단위이다. 2. 누가 노회의 회원인가? 3. 시찰(visitation)을 해야 노회이다. 4. 사역자의 사례, 노회의 책임이다. 5. 신학생의 선정, 교육, 그리고 사역지 배분도 노회의 책임이다. 6. 교회개척, 노회가 결정하고, 노회가 책임져야 한다. 1. 노회가 교회의 단위이다 다시 노회 시즌이다. 가을을 맞이하여 각 교단마다 총회와 노회를 열고 있다. ‘노회’(presbytery)라는 이름은 ‘장로회’의 줄임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장로교’란 말은 ‘장로회 교회’를 의미한다. 즉 장로회, 즉 노회를 가진 교회가 바로 ‘장로회 교회’인 것이다. 이 말은 노회가 장로회 교회의 핵심이고, 기본단위임을 말한다. 웨스트민스..

교회 정치 2024.03.08

인간 칼빈을 말한다 - 남편과 아버지로서

인간 칼빈을 말한다 - 남편과 아버지로서 조준영 기자 / 기독신문 (2009.5.29) 좀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눈을 감으면 어느덧 그녀의 정숙하고 단아한 자태가 떠올랐고, 새벽의 고요를 깨고 부드러운 목소리조차 들려오는 듯 했다. 친구 마틴 부써가 처음 그녀를 추천했을 때 그녀는 평소 생각하던 배우자감과 꼭 들어맞았다. 정숙하고 순종적이며, 까다롭지 않고 검소하고 인내심이 많은 여자였다. 자녀가 둘 딸린 미망인이긴 했지만, 그녀의 장점들은 그것을 뛰어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가슴 속엔 어느덧 그녀에 대한 연모마저 자라고 있었다. 때는 1540년, 서른한 살이 된 칼빈에게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이 구체화되는 순간이었다. 목회와 교육, 저술활동에 매진하던 칼빈은 평소 결혼과 이성에 대해 별 관심을 보..

칼빈주의 강연 요약 중

칼빈주의 강연 요약 중 이승구 목사 개신교의 일반적인 특징을 칼빈주의의 고유한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아닌지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에 대하여 칼빈주의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루터교가 유일한데 이미 언급한 대로 루터교는 로마교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카이퍼는 루터와 칼빈을 비교하면서, 하나님과의 직접적 교제라는 근본적 해석에 이른 것은 칼빈주의가 유일하다고 강변한다. 루터 역시 하나님과의 직접적 교제를 위해 싸웠지만, 주관적이며 인간학적인 측면에서 도전하였다. 여전히 그는 교회를 하나님과 신자 사이에 있는 대표적이며 권위적인 교사로 보았고, 로마교의 성례관과 의식에 의지하고 말았다. 하지만 칼빈의 접근은 보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일반적 우주론적 원리에 있었다. 따라서 칼빈은 바로 신자 안에..

문재인 정부의 NAP 젠더정책 강행에 대한 한국교회 호소문

문재인 정부의 NAP 젠더정책 강행에 대한 한국교회 호소문 조은식 기자 / 기독일보 (2018.9.27) 행동하는 신학자들·목회자들의 모임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문재인 정부의 NAP 젠더정책 강행에 대한 한국교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정부가 성해체 성해방의 비윤리적 성평등화를 강행하는 NAP 젠더정책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국교회가 NAP 젠더정책 강행을 막기 위해 범교단적으로 단합해 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법무부 NAP 젠더정책의 강행이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흡사한 반기독교적 정책"이라 평하고, "한국교회 각 교단들의 퀴어신학과 추종세력에 대한 이단 결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범교단적으로 NAP 젠더정책의 실..

사단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인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사단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인지에 관한 대화 (2018.12쯤) 무명: 창세 전 하나님께서 선택과 유기를 작정, 예정하셨는데 그러면 사단 또한 작정 가운데 만들어진 것 아닐까요? 기독교 (Sola): 맞습니다. 먼저 작정과 예정의 차이점에 대해서 그 뜻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decree(작정), predestination(예정)으로 그 뜻이 명확히 구분되지만 한국교회에서는 혼합되어 사용되어집니다. 엄밀히 원 뜻을 쉽게 표현하면, 작정: 만물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 예정:..

신앙 대화 2024.03.04

‘아디아포라’에 대한 루터·칼빈의 입장

‘아디아포라’에 대한 루터·칼빈의 입장 이상규 교수 / 고신대학교 역사신학 (2003.9) 루터와 칼빈은 근본적으로 성경에 기초한 개혁을 말했다는 점에서 이 두 개혁자의 형식적 원리(formal principle)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점은 루터나 칼빈만이 아니라 쯔빙글리나 멜란히톤에게 있어서도 동일했다. 심지어 루터는 교황의 무오성의 문제도 만일 로마교가 성경에 근거하여 그 점을 밝혀낸다면 받아드릴 수 있다고 보았을 만큼 개혁에서의 성경의 권위에 의존적이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은 교황의 무오성을 성경으로 증명하지 못했다. 그런데 루터와 칼빈 간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디아포라의 문제였다. 루터는 성경이 명백하게 금하지 않는 한에 있어서 로마교회의 전통(관습)은 구속력이 있..

합신 총회, 정이철 목사('바른 믿음' 사이트)의 잘못된 신학, 신학위원회에 청원

미래 준비 상비부 개편 ‘목회자 겸직·이단결의’ 관심 ​ 정하라 기자 (2019.9.4) ​ [총회전망]예장 합신, 9월 24~26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총회장:홍동필 목사) 제104회 정기총회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덕산 스플라스리솜(구 리솜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합신총회는 총회 당일 현장에서 전 총대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총회 임원단을 선출한다. 정식 입후보 등록절차 없이 과반수 득표한 자를 총회장으로 당일에 선출하는 총회 임원단 선거에 매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올해 합신총회는 총회 내 상비부서와 특별위원회의 조직과 개편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5년 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다음세대를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총회의..

위험, 이단 등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