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65

성문 규정 앞에 관습, 관례 적용은 위법

성문 규정 앞에 관습, 관례 적용은 위법 ​ 소재열 목사 (2019.1.8) ​ ​ 교단헌법, 노회규칙, 교회정관에 성문 규정이 있으면 그대로 하라 ​ 【(리폼드뉴스)】법원(法源)에는 성문법과 불문법이 있다. 성문법은 문자로 표시되고 일정한 형식 및 절차에 따라서 제정된 법이며, ‘제정법’이라도 한다. 성문법(제정법)이 아닌 법을 불문법이라고 한다. 불문법은 보통 관습법, 조리(條理) 등이 있다. ​ 교단총회는 ‘교단헌법’이 있고 노회는 ‘노회규칙’이 있으며, 교회는 ‘자치법규’가 있다. 여기서 교단헌법과 노회 규칙, 교회 자치법규는 성문법으로 본 교단은 성문법주의를 취한다. ​ 대한민국 민법 제1조(법원)에 의하면 “민사에 관하여 법률에 규정이 없으면 관습법에 의하고 관습법이 없으면 조리에 의한다.”라..

교회 정치 2024.03.01

박형룡과 3·1 만세운동

박형룡과 3·1 만세운동 정성구 명예교수 2018 (전 총신대·대신대 총장) 한국칼빈주의 연구원 C-STORY 자료 기미년(1919) 3월 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일본의 철권통치에 저항한 민족자존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거사였다. 이는 그냥 삼일운동이 아니라 일제에 저항한 한민족의 독립운동이었다. 3월 1일부터 두 달간의 전국적인 만세운동 즉, 일제에 대한 항쟁은 무려 1500회에 이르렀고 참가인원은 200만명이나 되었다. 삼일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일본의 무자비한 총칼에 맞서다가 7500여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6,000명, 체포된 사람도 46,000이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아직도 한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만천하에 공포한 것이 된다. 내년이면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고, 금년은 박형룡..

"예정 교리", 깊이 있게 가르쳐야

"예정 교리", 깊이 있게 가르쳐야 김병혁 목사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정 교리에 대한 오해 풀기 예정 교리'는 역사적으로도 수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켜 온 기독교 교리 중의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이 교리는 바른 신학과 혼합된 신학을 분명하게 구분해 주는 핵심적인 교리이다. 우리는 이 교리를 흔히 '칼빈의 예정론'이라고 부르며,단지 종교개혁자 칼빈이 내세운 하나의 주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한 순간, 어느 한 사람에 의해 고안된 '설'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수많은 의견과 논쟁을 거듭하면서 검증되어 내려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예정 교리는 어거스틴과 칼빈, 그리고 도르트 회의와 웨스트민스터 회의 등의 역사를 거쳐서 확고하게 정립되었다. 예정이란? 우리는 예정이라는 단어를 흔히 ..

‘예배당 십자가 거치’ 정확한 지침 필요하다 (합동)

‘예배당 십자가 거치’ 정확한 지침 필요하다 (합동) 노충헌 기자 / 기독신문 (2016.04.11) 3차례 걸친 ‘금지’ 총회결의 불구, 목회현장선 여전히 고민 개혁교회 전통 따른 총회적 신학 보고서 바탕, 설득 나서야 #사례1 최근 지방에서 열렸던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때아닌 소위 M자 십자가 논쟁이 벌어졌다. 부활절연합예배 장소 한켠에 십자가에 천이 M자 형태로 둘러쳐 있었던 것을 발견한 한 인사가 “M자 십자가는 우상숭배”라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다른 참석자가 “M자 십자가는 그냥 상징일 뿐”이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 은혜롭던 연합예배 장소는 서먹하게 됐다. #사례2 한 교회에서 장례예식이 거행됐다. 엄숙하게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예배에 집중하기 보다 자..

북미에 있는 개혁장로교회 교단들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북미에 있는 개혁장로교회 교단들에 관한 대화​ ​ (2022.6쯤) 무명: 북미 개혁교단에는 어떤 교단들이 있고 그 교단들마다 어떤 역사와 특징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글이 있을까요? 현재 가장 바른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북미 개혁교단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 Sola: RPCNA와 ARPC, OPC, RCUS, KPCA, FRCNA 등의 교단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바른 노선을 취하는 교단은 RPCNA(북미개혁장로교회)입니다. 대부분 스코틀랜드 장로교도들이 미국으로 넘어온..

신앙 대화 2024.02.26

우리 자신과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함 (칼빈 욥기 강해)

우리 자신과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함 (‘칼빈의 욥기강해 욥과 하나님’ 중에서)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 우리더러 자신을 섬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요구하는 건 어째서인가요? 하나님은 자신만 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합시다. 그것은 우리와 우리 구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삶의 법칙을 주시며 악에서 떠나 이것저것을 하라고 요구하실 때, 당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고려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율법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강구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유익하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덕 될만한 것만을 생각하십니다. 우리가 잘하면 그 잘한 것의 대가가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악을 행하면 우리가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스스로 완전..

합신 이대위, 두날개 이상 있다

합신 이대위, 두날개 이상 있다. 코닷 (2015.5.8) 2013년 9월에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 98회 총회에 충남노회(노회장:김무정목사)의 헌의안 “두 날개 컨퍼런스의 이단성 조사청원의 건”이 올라왔다. 헌의 내용은 1)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 날개 컨퍼런스 운동이 현재 우리 합신교단 산하 여러 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며 2)이 두 날개 컨퍼런스 운동에 이단적 요소가 있는지, 비성경적인 사상이 있는지 총회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에서 검증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합신 총회는 이 문제를 총회산하 특별위원회인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에 위임하여 두 날개 컨퍼런스의 이단성 여부를 조사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합신 총회의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는 그 연구 결..

위험, 이단 등 2024.02.24

교회에서 반드시 동역해야 하는 ‘목사’와 ‘장로’

교회에서 반드시 동역해야 하는 ‘목사’와 ‘장로’ ​ 장대선 목사 (2020.11.14) ​ ​ 영어에서 목사를 가리키는 단어는 ‘Pastor’와 ‘Minister’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물론 광범위하게는 ‘Reverend’와 ‘Priest’라는 단어도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Priest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소위 ‘신부’ 혹은 ‘사제’를 가리켜서 사용하는 단어이고, Reverend는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호칭 혹은 직함의 의미이기에, 통상적으로 목사의 명함에 ‘Rev’라고 축약되어 표기한다. 그렇지만 더욱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Pastor와 Minister라는 단어다. ♥ 머슴살이하던 자로서 목사가 된 이자익과, 그를 목사로 세운 것으로 유명한 주인 김덕삼 장로. ​ ​ 한편, 목사를 가..

교회 정치 2024.02.23

칼 바르트의 이단 신학 신정통주의

칼 바르트(Karl Barth)의 잘못된 신학 김효성 목사 1. 성경은 무오(無誤)하지 않다. 선지자들과 사도들 자신은 심지어 그들의 직분에 있어서도, 심지어 증인으로서의 그들의 역할에 있어서도, 심지어 그들의 증거를 기록하는 행위에 있어서도, 우리와 같이 실제, 역사적 인간이었고 그러므로 그들의 행동에 있어서 죄가 있고 그들의 말이나 기록에 있어서 잘못을 범할 수 있었고 또 실제로 범했다(Church Dogmatics, I. ii. pp. 528, 529). 2. 성경의 역사적 사건들 전반에 대해 회의적이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같은 인물들이 후대의 신화 제작의 산물들이든지 아니든지 무슨 문제가 되는가[!](The Word of God and the Word of Man, p. 65). 구약과 신약의 성..

위험, 이단 등 2024.02.22

도르트 신조의 형성과 그 역사적 의미

도르트 신조의 형성과 그 역사적 의미 이종전 원장 (대신총회신학연구원) 도르트 총회가 열린지 400주년을 맞이해 2018.7.10에 있었던 합신교단과 대신교단의 연합세미나 발표 자료입니다. 첨부파일에 전문을 올려놨으니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https://m.youtube.com/@osola24 Osola (유튜브) Osola 정통신학을 전하는 유튜브입니다. 지금 이 글을 클릭하시면 유익한 글들이 있는 다른 링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 자료 (티스토리): https://hisola.tistory.com 기독교 자료 (네이버): https://cafe.n www.youtube.com https://hisola.tistory.com 기독교 자료 (티스토리) 기독교 자료 추천-유튜브:Osola / 네이..

교리 자료 2024.02.21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xtCQtyCMA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시편찬송으로의 한정)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정통장로교회(OPC) 총회(제13-14회) 공적예배에서의 '노래'에 관한 보고서 ​장대선 목사 (2020.12) 미국의 정통장로교회 제11회 총회의 위원회 위임을 시작으로, 이미 ​1940년대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에 합당한 노래로서의 찬송가에 관련한 심각한 양분이 있었음을 이후의 제14회 총회의 위원회 보고서 가운데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양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성경에서 예배의 노래로 공히 언급되어 있는 150편의 시편서 바..

시편 찬송 2024.02.20

[삼하 8:17]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왜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삼하 8:17]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왜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지에 관한 대화 ​ (2018.10쯤) ​ 무명: 사무엘상과 달리 다른 곳에서는 아히멜렉이 아비아달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기독교(Sola): 아히멜렉이 사무엘상 22장에서는 아비아달의 아버지로, 사무엘하 8:17에서는 아비아달의 아들로 나오는데 이것은 동명이인으로 당시 이스라엘에서 조상들과 친척들의 이름을 동일하게 쓰는 관습에 따른 것입니다. 아비아달이 자신의 아버지인 ‘아히멜..

신앙 대화 2024.02.19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칼빈의 견해 (강의 음성 첨부)

(첨부파일에 mp3 강의 음성파일을 올려놨습니다.) 우리들은 항상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칼빈의 견해 (제28회 정암신학강좌 2강의) 헤르만 셀더하위스(Herman Selderhuis) / 이승구 통역 강남성도교회 노승수 작성 (2016) 1. 서론 “I´l est vray que ie voy que mon corps s´en va en decadence: s´il y a quelque vigneur, elle diminue de iour en iour, et ie contemple la mort sans l´aller chercher dix lieuës loin.” “나의 몸은 후패하고 날마다 나빠져 간다. 죽음을 생각하기 위해 먼 곳을 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칼빈은 말하였다. ..

주(weeks)의 첫날과 제 7일 안식일과의 관계 등

주(weeks)의 첫날과 제 7일 안식일과의 관계 등 폴 쥬이트 89p-91p 까지 발췌하여 올려드립니다. 주weeks의 첫날과 제7일안식일과의 관계 (요한복음 5장 17절) 소망 중의 완성에 대한 변증론은 기독신자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의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해서는 모이는 날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는데 반혀여(히 10:25), 요한 복음은 이 날이 구약적 안식일의 관계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빛을 던져주고 있다. 요한복음 5장 17절에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주장은 안식일에 병을 고친다 하여 예수를 핍박하던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주어진 것이다(16절). "이제까지"라는 표현은 우리 주님께서 일을 그칠 ..

사순절에 대하여

사순절에 대하여 이승구 교수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2016.3.16) "사순절에 대해서" 2016년 3월 호에 게재한 글을 여기 실어 더 많은 분들 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같이 깊이 생각해 보시지요. -------------------------------- 아무리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잘 듣지 않는 일의 하나로 종교개혁 시기에 개혁 교회에서는 사순절을 폐하였다고 강조하고 칼빈과 청교도들은 사순절 등의 특별한 절기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매일 매일을 십자가의 빛에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고 해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일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언급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장로교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칼빈의 가르침을 따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