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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성원으로 공식적으로 인치는 유아세례

교회의 성원으로 공식적으로 인치는 유아세례 허순길 박사 “아기는 부모와 같이 하나님의 언약과 교회에 속해 있어” 태어나는 아기는 부모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으로부터 재생산하시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시 139:14-16). 하나님의 형상을 따른 참으로 신묘막측하고 은밀한 생명으로 지음받는다. 그 중에도 특별히 신자의 자녀는 나면서부터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 그 아기가 심히 귀하다. 신자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아기를 가지게 된 것은 그렇기 때문에 큰 복이며 은혜이며 감사의 제목이 된다.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나의 자녀를 기르는 부모는 얼마나 고귀한가? 왕자나 공주를 기르는 어미와 비교할 수 없이 복된 부모들이다. 신자의 아기는 부모와 같이 하나님의 언약에 속해 있고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다. 그 ..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특별섭리 (웨신 해설 제 5장 7항)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특별섭리 (웨신 해설 제 5장 7항) 김병훈 목사 / 화평교회, 합신 조직신학 교수 “세상에 복음 전하기 위해 하나님은 역사 속의 여러 사건들 이끄셔” 5장 7항: “하나님의 섭리가 일반적으로 모든 피조물들에게 미치는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아주 특별한 방법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며,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이 되도록 처리합니다.” 본 항에서 교훈하는 요점은 하나님의 특별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의 존재와 활동을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보존하시고 활동케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이러한 일반적인 섭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 활동을 통해서 창조된 만물을 보존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들 전체 그리고 각각의 활동을..

믿음이란 무엇인가?

72문. 의롭게 하는 믿음은 무엇인가?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답. 의롭게 하는 믿음1)은 죄인의 마음속에 성령과2)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은총이다. 사람은 죄와 비참한 처지를 깨달으며,3) 자신을 비롯하여 다른 아무 피조물도 자신을 그의 상실된 처지에서4) 회복할 능력이 없음을 깨달아, 복음이 말하는 약속의 진리에 동의5)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며, 죄를 용서받고6) 구원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용납하시고 의롭게 보아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다.7) ​ 1) 히 10:39 2) 고후 4:13, 엡 1:17-19 3) 롬 10:14,17 4) 요 16:8,9, 행 2:37, 16:30, 엡 2:1, 행 4:12, 롬 5:6 5) 엡 1:13 6..

마이클 호튼 (주의)

마이클 호튼(Michael Horton)에 대한 신학적 평가 한마디 마이클 호튼의 신학은 매우 애매하기도 하고 또한 상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개혁주의 계통에서 이 분을 많이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이 분을 개혁주의자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물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지금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개혁주의의 내용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조직신학은 바르트신학을 매우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아니 너무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바르트 신학과 보수신학을 혼용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천하기 참 어려운 분입니다. 간혹 단편적인 책들은 괜찮은 책도 있습니다. 마이클호튼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강의하는 분입니다. 복음적이고 보수적이며 ..

위험, 이단 등 2023.07.06

[전문]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1560년)

[전문]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1560년) 제1조 하나님에 관하여 우리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또 인정하며 그에게만 의뢰하며 섬기며 그만을 예배하며 그만을 믿는다. 하나님은 영원, 무한, 불가해, 전능 및 불가시하신 분이며,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三位)로 구별된다. 우리는 이 하나님이 천지에 있는 모든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전부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측량할 수 없는 섭리로써 지배하시며, 그 자신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하나님은 만물을 그의 영원한 지혜, 선, 정의로 정하신 것을 고백한다(창1:1; 행17:28; 잠16:4). 제2조 인간의 창조에 관하여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고백하며 또 인정한다. 즉 그는 우리의 시조 아담을..

교리 자료 2023.07.05

국내 주요 교파의 권사와 권찰 제도 (반성경적)

국내 주요 교파의 권사와 권찰 제도 권영문 (2011.3.1)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개혁자들의 표어이자 구호는 그 첫 번째가 '오직 성경'이었다. 이것이 당시 개혁주의의 기본 정신이며 또한 신자들의 믿음과 생활에 있어서 최종적인 기준이었다. 이처럼 성경의 원리로 돌아가려는 이 운동은, 교회가 전통보다는 성경이 우선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내세웠던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전통도 성경의 권위 아래 있으며, 성경적 근거가 없는 전통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개신교파도, 그들의 헌법에 '성경을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고 있다. 예컨대, 장로교의 종주국인 스코틀랜드 교회 헌법의 서문에서도 "교회의 법은 근본적인 원리를 변경시킬 수 없으며 교회의 근본적인 법은 성경에서..

교회 정치 2023.07.04

낙태, 시험관을 하면 안 되는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낙태, 시험관을 하면 안 되는지에 관한 대화 (2018.9쯤) ​ ​무명: 낙태를 하면 안되나요? 기독교 (Sola): 낙태는 십계명중 살인하지 말라(출 20:13)는 말씀을 범하는 큰 죄입니다. 성경은 세례요한이 태중에서부터 성령충만을 입었다는 말씀을 하고 태어나기 전에 선택자와 유기자가 있음을 야곱과 에서의 예 등을 통해 모태에서부터 인간임을 곳곳에서 말씀합니다. 정통교회에서도 이 입장을 신조 등을 통해 고백해 왔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인간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교회의 일반적 입장은, ..

신앙 대화 2023.07.03

왜 우리는 교리교육을 하지 않나? (오디오 지원)

[Osola 유튜브] (1)~(2)편까지입니다. '기독교 자료' 블로그의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Qk4i75gTwM 왜 우리는 교리교육을 하지 않나? ​임경근 목사 / 다우리교회 (2011.6.19) ​ 필자는 어릴 때 교리를 배워 본 적이 없다. SFC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정작 교회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교리문답을 배우지 못했다. SFC강령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교리문답을 우리의 신조로 한다”을 열심히 외치긴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몰랐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알리 없다. 물론 어떤 교회를 다녔는지, 어떤 교역자를 만났느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기독교인은 좌파 정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

기독교인은 좌파 정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 "美 6선 민주당 의원, 공화당으로 당적 옮기다" 마크 크리치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컬럼니스트, 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 대표) (2017.11.3) 크리스천포스트 컬럼니스트인 마크 크리치 목사는 2일 "기독교인은 민주당 지지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고글을 통해서, 민주당 지지자들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차이를 조직신학자 웨인 그루뎀의 분석에 근거해 다루었다.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금주에 6선에 빛나는 노스캐롤라니아주의 국회의원 빌 브리슨(블라덴 카운티)이 자신의 당적을 공화당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브리슨 의원은 지역 언론 WEC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시골 지역이고 그들로..

[전문] 프랑스 신앙고백서 (1559년)

[전문] 프랑스 신앙고백서 (1559년) (하나님) 제1조. 우리는 하나님은 단 한 분만 계시며, 그는 영적이며, 영원하며, 보이지 않으시며, 불변하시며, 무한하시며,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시며, 말로써 다 형용할 수 없으며 전능한 단 하나의 단순한 본질을 가지심 분이며, 가장 지혜로우시고, 가장 선하시고, 가장 정의로우시며, 가장 자비로우신 분임을 믿고 고백한다. (성경) 제2조.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다음과 같이 계시하셨다. 첫째, 그의 행하신 일들과 창조와 그리고 만물의 유지와 지도를 통하여, 둘째는 더 분명하게 그의 말씀을 통한 것인데 처음에는 직접 말씀 하셨으나 나중에는 우리가 성경이라고 부르는 책들 안에 기록되게 하셨다. 제3조. 이 성경은 구약과 신약의 정경들로 구성된 것인데 다음과..

교리 자료 2023.06.30

주일 성수에 대한 칼빈의 설교 2 (오디오 지원)

[Osola 유튜브] (4)~(6)편까지입니다. '기독교 자료' 카페의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tPNlLWG25A&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8 주일 성수에 대한 칼빈의 설교 2 존 칼빈 / 옮긴이: Jennifer [1549년 8월 5일 (월)] (렘 17:24-27)“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아니하면(25)다윗의 위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

[마 26:29]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겠다고 하신 의미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감안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마 26:29]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겠다고 하신 의미에 관한 대화 ​(2018.8쯤) ​ 무명: 주님께서 성찬식 후에 제자들과 함께 아버지의 왕국에 있을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은 더는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왜인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6:29] 기독교(Sola): 마태복음~누가복음까지 읽으실 때 헷갈리는 구절이 ..

신앙 대화 2023.06.27

가정 예배에 관하여 가장에 대한, 스코틀랜드 목회자들의 당시 조언

(웨스트민스터 총회 기간중 나온) '가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스릴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의 엄숙하고 중대한 조언' 책: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문서들 (생략) 4. 가장은 자기 가족 중 아무도 가정 예배의 어떤 부분에도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 예배의 모든 부분을 일상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가장에게 당연히 속하는 것이므로, 목사는 게으른 가장을 분발하게 해야 하며, 우둔해서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없는 가장을 가르쳐야 한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사들에게는 가정 예배를 실행하기 위해 장로회가 승인한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 항상 자유롭다. 그리고 가장이 [가정 예배를 인도하기에] 적격하지 않은 그 밖의 가정들에서는, 목사와 당회의 승인을 받은 다른 가장이 그 가정..

교회 정치 2023.06.26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대화

대화 출처: https://open.kakao.com/o/g7UYmxQe (오픈채팅: 기독교인들의 교제와 성경대화) (채팅 특성상 즉석에서 오고 간 대화라 더 부족함이 있는 점 참고하셔서 유익이 되길 바랍니다.) ​ ​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대화 ​(2018.7쯤) ​ ​ 무명: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하나님 안에서 나와 맺어주신 짝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기독교 (Sola): 성경을 토대로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서 다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3항 (배우자의 조건 - 역주) ‘판단력을 가지고 동의를 표시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그러나 오직 주님 안에서 결혼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다. 따라서..

신앙 대화 2023.06.25

내가 체험한 6.25 사변

내가 체험한 6.25 사변 김명도 박사 - 튤립선교원 1950년 6월 25일(주일) 새벽 4:20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오늘 모국(母國)에서 학교 교육이 잘못되어 6.25 사변(事變)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팽배한 것을 탄식하며 이를 바로 잡고 6.25사변의 실상을 후손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기 위함이다. 이 글을 쓰는 나는 6.25사변을 눈으로 본 살아있는 증인이며 거짓 없이 전쟁의 모든 것을 바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지금 모국의 어떤 정당 혹은 단체에서는 6.25사변 발발 일에 아무런 기념식도 없고 국가적 행사 때에 애국가도 안 부르고...(생략)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왜 우리의 모국이 이렇게 변모했을까? 과거에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반공(反共) 정신으로 뭉쳐서 합심하여 나라를 지켰고 북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