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정치 83

가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스릴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의 엄숙하고 중대한 조언

(웨스트민스터 총회 기간중 나온) '가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스릴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의 엄숙하고 중대한 조언' 웨스트민스터 총회 / 번역: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문서들 (생략) 4. 가장은 자기 가족 중 아무도 가정 예배의 어떤 부분에도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 예배의 모든 부분을 일상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가장에게 당연히 속하는 것이므로, 목사는 게으른 가장을 분발하게 해야 하며, 우둔해서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없는 가장을 가르쳐야 한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사들에게는 가정 예배를 실행하기 위해 장로회가 승인한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 항상 자유롭다. 그리고 가장이 [가정 예배를 인도하기에] 적격하지 않은 그 밖의 가정들에서는, 목사와 당회의 승인을 받..

교회 정치 2024.05.23

치리장로에 대한 이해

치리장로에 대한 이해 (전국장로연합회 주제강의) 김성봉 목사 / 신반포중앙교회 (2009.9)  이 글에서는 개혁교회가 물려받은 다양한 자료들을 통하여 치리장로의 직분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I. 벨직 신앙고백서(de Bres, 1561) 우리는 이 참된 교회가 우리 주님께서 그의 말씀에서(행 20:28; 엡 4:11, 12; 딤전 3:15; 히 13:20, 21) 가르치신 영적 질서를 따라서 다스려져야만 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성례를 집행할 사역자들(ministers) 또는 목사들(pastors)이 있어야 하며(눅 1:2, 10:16; 요 20:23; 롬 10:14; 고전 4:1; 고후 5:19, 20; 딤후 4:2), 또한 장로들(행 14:23; 딛 1:5)과 집사들(딤..

교회 정치 2024.05.16

우리는 장로교인가, 회중주의인가? (오디오 지원)

'오디오 칼럼' 게시판에 다른 자료들도 있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33mRHf5Fcg8&list=PLJ9genfsSDz2xqEq2DVYk2CuhIeVzDOwv&index=31   우리는 장로교인가, 회중주의인가?​​기독교개혁신보(합신) (2016.10.6) ​최근에 자주 존 오웬을 비롯한 회중주의 신학자들로부터 장로교 신학의 전통을 찾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불편하게도 회중주의와 장로교는 엄연히 다르다.​​실제로 17세기 영국 신학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거부하고, 회중주의 신학을 택함으로 스콜라주의의 길을 걷다가 몰락했다. 이것은 정통신학으로 확증된 장로교 신학을 거부한 결과이다. 당시 올리버 크롬웰을 등에 업고 회중주의자들이 장로교 목사들을 내 쫓았던..

교회 정치 2024.05.09

[기획기사] "교회 폐쇄법", 무엇이 사실인가?

[기획기사] "교회 폐쇄법", 무엇이 사실인가?Ⅰ ​ 정성호 기자 / 코람데오닷컴 (2020.12.3) ​ ​ - 속칭, 교회폐쇄법 시행중?...12월 30일부터 적용 예정 - 팩트체크, 일각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관계 법령 잘못 해석한 결과? - 하지만, 개정안 49조에 따르면 교회 폐쇄 및 운영정지 가능성 높아 ​ 현재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하여서 속칭 '교회 폐쇄법'이 시행되고 있고, 국회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다수 발의된 상태에서 앞으로 교회는 더욱 탄압될 것이라는 내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기독교 총연합회 총회 시간에, 주변 악성 민원으로 인하여 교회 폐쇄를 경험했던 운정참존교회 고병찬 목사의 발언이 발단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예수비전..

교회 정치 2024.05.02

★교회분쟁, 법원의 '교회법과 국가법' 판단 우선순위

교회분쟁, 법원의 '교회법과 국가법' 판단 우선순위​소재열 목사 (2019.1.5)​​법원의 사법심사의 범위, 사법심사 배제와 쟁송 판단​【(리폼드뉴스)】학설과 법원의 판례는 교회를 종교단체로서 법인 아닌 사단으로 보고있다. 교회를 비롯한 법인격이 부여되지 않는 이러한 단체들을 법적으로 어떻게 취급하여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된다.​법인 아닌 사단에 대한 법적 불비(不備, 규정 미비)의 하나로써 이들의 법률관계를 일률적으로 명확하게 단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종교단체로서 법인 아닌 사단의 문제점 등은 개별교회의 분쟁시 법원의 사법심사 과정에서 많은 쟁점들로 논의되고 있다.​교회법과 국가법이 판결에 적용되는 법리와의 충돌현상, 혹은 사법적 판단의 기준에 대한 범위와 한계가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 우..

교회 정치 2024.04.26

다스리지 않는 교회들

다스리지 않는 교회들 ​ 장대선 목사 (2020.6.10) ​ ​ 장로교회정치의 용어상으로 ‘치리’는 ‘govern’으로서 다스림을 말하는 용어이며, 그러한 치리라는 용어의 의미에 따라 당연히 뒤따르게 되는 것이 바로 ‘권징’(discipline)이다. 즉 권징이 없는 치리, 곧 교회의 다스림이란 전혀 성립할 수 없는 언어도단인 것이다. ​ ​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언어도단이 너무도 명백한 현실이다. 심지어 치리, 곧 다스림이라는 말조차도 교회에서 선호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인 것이다. 그런즉 치리도 권징도 없는 현대교회에서는 사실상 교회정치가 불가능하다. 교회정치의 원리를 실천하는 용어인 치리와 권징이 유명무실하다면, 그런 유명무실을 바탕으로 하는 교회정치란 사실상 야망을 위..

교회 정치 2024.04.19

직분자의 심방이야말로 성도의 영적 성장에 본질적 도구중 하나임

직분자의 심방이야말로 성도의 영적 성장에 본질적 도구중 하나임 (교회설립 과정 이야기) 최정복 강도사 (2017.12.14) 지난 주에 우리 교회 성도님 한분께서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강도사님, 나중에 구역모임(셀, 순, 목장 등 소그룹)을 조직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저 역시 고민했던 주제였습니다. 소그룹 목회는 현대 교회에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직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교회에 정착하기 위해 소그룹을 바라고 있는 눈치였습니다. 저는 소그룹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소그룹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질문한 성도님은 소그룹을 조직하는 것에 대해 제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그 이유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교회 정치 2024.04.12

주일 임직식에 관하여

주일날 임직식에 관하여 이성호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2016.11.28) 이번 총회(2018년)에 경남노회와 부산노회는 주일날 시행되고 있는 임직식에 관하여 각각 안건을 상정하였다.(Sola 주: 고신 교단) 경남노회는 이 문제에 대한 신학적 “답변”을, 부산노회는 “재고”를 청원하였다. 주일날 시행하는 임직식에 대해서는 여러 번 안건이 올라왔고(1997, 2000, 2006년) 그때 마다 부결되었다. 부결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예배 지침 제2장 제6조에 의거한 것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6조: 주일에 행할 일. 주일에는 기도, 묵상, 찬송 성경연구, 공예배 참석, 기타 전도 구제 등에 선한 사업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도 간에 교제를 힘써야 한다. 하지만 예배지침 자체가 ..

교회 정치 2024.04.05

담임목사 배제한 장로들만의 당회, 교단헌법 파괴 행위

담임목사 배제한 장로들만의 당회, 교단헌법 파괴 행위 ​ 소재열 목사(2019.1.6) ​ ​ 당회는 당회장인 담임목사를 배제한 장로들만으로는 절대 불가 ​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는 교단헌법이 있다. 산하 모든 지교회에서 장로, 집사, 권사를 임직하거나 취임 할 경우 반드시 선서를 한다. 그 선서를 하지 않는 자는 본 교단의 지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수 없다. ​ 선서 내용 중에 “본 장로회 정치와 권징조례와 예배모범을 정당한 것으로 승낙하느뇨?”라는 서약에 ‘예’라고 답변하지 않으면 임직이나 취임을 할 수 없다(정치 제13장 제3조). ​ 그렇다면 본 교단헌법에 근거한 지교회 당회와 교인총의를 묻는 안건을 처리할 때 노회로부터 적법하게 승인된 대표자(위임목사, 시무목사)나 임시 대표자(임..

교회 정치 2024.03.29

권징조례, 노회 재판국이 판결 전에 당회장직을 임시 정지할 수 있는가?

권징조례, 노회 재판국이 판결 전에 당회장직을 임시 정지할 수 있는가? ​ 소재열 목사 (2019.3.27) ​ ​ 노회 재판국은 위탁받은 사건만 처리, 행정결정 위탁받지 않았다면 불가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헌법에 의하면 지교회 담임목사가 노회에 피소되어 정식 안건으로 채택된 후 치리회 본회가 재판회로 직할처리하지 않고 재판국을 구성하여 피소된 소송건을 위탁하여 처리할 수 있다. ​ “노회는 각 당회에서 규칙대로 재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소 및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판결을 접수하여 처리하며, 재판건은 노회의 결의대로 권징조례에 의하여 재판국에 위임 처리하게 할 수 있다(헌법, 정치 제10장 제6조 제2항) ​ 권징조례에 의하여 재판국에 위임 처리하는 규정은 다음과 같다. ​ “노회는 재판 사건을..

교회 정치 2024.03.17

용어- 총회장 대신 총회 의장으로 해야.

총회장이 아니라 총회의장입니다 김중락 장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장로회 교회의 최고 결정기구는 총회(General Assembly)이다. 총회는 회의를 개최할 때 마다 회의를 주관할 사회자(Moderator)를 뽑는다. 엄격히 말해 총회의 사회자는 총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존재하는 직책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총회장’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 ‘총회장’이라는 말은 매우 오도적이며, 한국 교회를 타락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말은 총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그를 교단의 총책임자로 여기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가 ‘총회장’이란 말을 사용하고, 그에게 총회기간 밖에서도 교단의 실권을 장악하게 만드는 한 ‘총회장’의 선출은 타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총회장’이 되기 위해 온갖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 현..

교회 정치 2024.03.14

노회의 개혁이 한국교회 개혁의 열쇠이다

노회의 개혁이 한국교회 개혁의 열쇠이다 김중락 장로 1. 노회가 교회의 단위이다. 2. 누가 노회의 회원인가? 3. 시찰(visitation)을 해야 노회이다. 4. 사역자의 사례, 노회의 책임이다. 5. 신학생의 선정, 교육, 그리고 사역지 배분도 노회의 책임이다. 6. 교회개척, 노회가 결정하고, 노회가 책임져야 한다. 1. 노회가 교회의 단위이다 다시 노회 시즌이다. 가을을 맞이하여 각 교단마다 총회와 노회를 열고 있다. ‘노회’(presbytery)라는 이름은 ‘장로회’의 줄임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장로교’란 말은 ‘장로회 교회’를 의미한다. 즉 장로회, 즉 노회를 가진 교회가 바로 ‘장로회 교회’인 것이다. 이 말은 노회가 장로회 교회의 핵심이고, 기본단위임을 말한다. 웨스트민스..

교회 정치 2024.03.08

성문 규정 앞에 관습, 관례 적용은 위법

성문 규정 앞에 관습, 관례 적용은 위법 ​ 소재열 목사 (2019.1.8) ​ ​ 교단헌법, 노회규칙, 교회정관에 성문 규정이 있으면 그대로 하라 ​ 【(리폼드뉴스)】법원(法源)에는 성문법과 불문법이 있다. 성문법은 문자로 표시되고 일정한 형식 및 절차에 따라서 제정된 법이며, ‘제정법’이라도 한다. 성문법(제정법)이 아닌 법을 불문법이라고 한다. 불문법은 보통 관습법, 조리(條理) 등이 있다. ​ 교단총회는 ‘교단헌법’이 있고 노회는 ‘노회규칙’이 있으며, 교회는 ‘자치법규’가 있다. 여기서 교단헌법과 노회 규칙, 교회 자치법규는 성문법으로 본 교단은 성문법주의를 취한다. ​ 대한민국 민법 제1조(법원)에 의하면 “민사에 관하여 법률에 규정이 없으면 관습법에 의하고 관습법이 없으면 조리에 의한다.”라..

교회 정치 2024.03.01

교회에서 반드시 동역해야 하는 ‘목사’와 ‘장로’

교회에서 반드시 동역해야 하는 ‘목사’와 ‘장로’ ​ 장대선 목사 (2020.11.14) ​ ​ 영어에서 목사를 가리키는 단어는 ‘Pastor’와 ‘Minister’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물론 광범위하게는 ‘Reverend’와 ‘Priest’라는 단어도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Priest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소위 ‘신부’ 혹은 ‘사제’를 가리켜서 사용하는 단어이고, Reverend는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호칭 혹은 직함의 의미이기에, 통상적으로 목사의 명함에 ‘Rev’라고 축약되어 표기한다. 그렇지만 더욱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Pastor와 Minister라는 단어다. ♥ 머슴살이하던 자로서 목사가 된 이자익과, 그를 목사로 세운 것으로 유명한 주인 김덕삼 장로. ​ ​ 한편, 목사를 가..

교회 정치 2024.02.23

제103회 합신 총회 선언문 (좌파 정부에 고함)

제103회 합신 총회 선언문 (2018.9.19) 서문 한국교회는 건국 이래 최초로 신앙을 부인하거나 투옥을 각오하지 않고는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상황에 진입하고 있다. 이 시대는 영혼보다는 육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기고, 사람들은 대체로 육체와 관련된 감각적인 일들만을 추구한다. 국가는 국민의 자유와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는 보편적 윤리 의식에 기초한 사회 통념을 지키기 위해서 전인격적인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의 통합을 이뤄야 한다. 그러나 정부나 국회와 언론까지도 모든 영역에서 사상, 언론, 행동으로 오랜 역사 가운데 형성된 민족정신을 파괴하는 삶의 양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교회 정치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