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탄압 도를 넘었다 국민일보 사설 (2018.9.14) 중국의 기독교 핍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비판 수위를 넘어 탄압과 박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허난성 교회 4000여곳의 십자가를 강제로 제거하고, 교회 집기를 압수했다. 당국 전횡에 항의하는 교인들은 공안에 끌려갔다. 중국은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지하교회)뿐 아니라 공인을 받은 ‘삼자교회’에서도 십자가를 철거했다. 중국 관리들은 지난 9일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교회에 들어가 집기를 몰수하고 본당을 폐쇄했다. 이 교회 교인 수는 1500명을 웃돌고 있다. 교회 폐쇄는 쓰촨성 등에서도 자행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십자가와 성경을 태웠다. 중국은 교회 안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