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유익한 글 305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칼빈의 견해 (강의 음성 첨부)

(첨부파일에 mp3 강의 음성파일을 올려놨습니다.) 우리들은 항상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칼빈의 견해 (제28회 정암신학강좌 2강의) 헤르만 셀더하위스(Herman Selderhuis) / 이승구 통역 강남성도교회 노승수 작성 (2016) 1. 서론 “I´l est vray que ie voy que mon corps s´en va en decadence: s´il y a quelque vigneur, elle diminue de iour en iour, et ie contemple la mort sans l´aller chercher dix lieuës loin.” “나의 몸은 후패하고 날마다 나빠져 간다. 죽음을 생각하기 위해 먼 곳을 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칼빈은 말하였다. ..

주(weeks)의 첫날과 제 7일 안식일과의 관계 등

주(weeks)의 첫날과 제 7일 안식일과의 관계 등 폴 쥬이트 89p-91p 까지 발췌하여 올려드립니다. 주weeks의 첫날과 제7일안식일과의 관계 (요한복음 5장 17절) 소망 중의 완성에 대한 변증론은 기독신자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의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해서는 모이는 날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는데 반혀여(히 10:25), 요한 복음은 이 날이 구약적 안식일의 관계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빛을 던져주고 있다. 요한복음 5장 17절에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주장은 안식일에 병을 고친다 하여 예수를 핍박하던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주어진 것이다(16절). "이제까지"라는 표현은 우리 주님께서 일을 그칠 ..

사순절에 대하여

사순절에 대하여 이승구 교수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2016.3.16) "사순절에 대해서" 2016년 3월 호에 게재한 글을 여기 실어 더 많은 분들 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같이 깊이 생각해 보시지요. -------------------------------- 아무리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잘 듣지 않는 일의 하나로 종교개혁 시기에 개혁 교회에서는 사순절을 폐하였다고 강조하고 칼빈과 청교도들은 사순절 등의 특별한 절기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매일 매일을 십자가의 빛에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고 해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일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언급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장로교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칼빈의 가르침을 따르고 ..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킬 것인가? (합동 83회 총회 보고서)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킬 것인가? 총회 결의; 사순절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 (제83회 합동 총회 보고서 pp. 412 ~ 420) 리폼드뉴스 (2009.3.5) 제83회 총회는 "사순절을 그 의미와 기원 유래에서 성경적인 절기로써 고정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앞으로 성경적 신학의 바탕에서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하며 교회의 절기로 지키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본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총회는 사순절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총회가 받았다. 이 내용을 연재키로 한다.(편집자 주) 서 론 21C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교회에 두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교회 주변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동안 세계교회에 유례없이 급격하게 성장 번영하던 한국교회가 성장 발전이 멈추고 침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

존 칼빈(John Calvin), 사순절 행사에 대하여

존 칼빈(John Calvin), 사순절 행사에 대하여 ​ 미신, 공로사상, 위선적인 금식, 사순절 행사 등은 위험한 것이다 칼빈 저, 기독교강요 IV권 12장 19-21절 중에서 ​ 김순정 목사 / 말씀사역원 본부장 (2013.3.25) ​ ​ 부활주일이 다가오면서 교회는 고난주간을 지키고 있다. 서방교회는 부활절 전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면서 금식이나 단식으로 절제된 생활을 하며 보냈다.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금식하신 것을 본받아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금식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 동방교회는 부활절 8주 전부터 시작하고 토요일과 주일을 모두 금식일에서 제외한다. 이러한 사순절 행사에 대해 개신교회는 수용하지 않는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84차 총회에서 사순절을 지키..

사순절과 유월절

사순절과 유월절 조인 목사 현재는 소위 사순절의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두고 있는 때입니다. 사순절(四旬節, Lent)은 말 그대로 부활절을 기준으로 이전의 날들 중에서 6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의미하는데, 금년 2019년의 사순절 기간은 지난 3월 6일 수요일부터 부활절 바로 전 날인 4월 20일 토요일까지입니다. 이 40일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절을 기다리며 준비하도록 요청 받는 바,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절제와 극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 사순절은 본래 카톨릭교회에서 유래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회들도 광범위하게 지키는 절기로 정착했으며, 당장 인터넷만 열더라도 사순절 기도(문), 금식, 찬양, 설교, 말씀(묵상), 그림, 달력 등 이 절기를 잘 지키는 방법에 ..

사순절 절기의 비성경적 이유 (합동 84회 총회 보고서)

사순절 절기의 비성경적 이유 최미리 기자 / 본 헤럴드 (2018.1.31) WCC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월 7일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를 통해서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사순절에게 부활절까지 기도묵상집 출판하였다. 지난 1998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83회 총회 보고서에는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킬 것인가?'라며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키는 것은 마땅치 않는 일'이라고 했다.(제 83회 총회 보고서 p.369-420) 이듬해인 1999년 9월에 있었던 예장합동 제84회 총회에서는 로마 카톨릭에서 만들어낸 사순절을 개신 교회에서 절기로 지키지 않기로 결의했다. 제84회 총회보고서에 실린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순절 문제에 대한 예장합동 제84회 총회 보고서 1. 사순절은 ..

소시지와 스위스 개혁이야기 (사순절이 계기)

소시지와 스위스 개혁이야기 이종찬 주필 / 기독신문 (2016.3.14) 스위스의 개혁자 올리히 쯔빙글리는 에라스무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문주의자였다. 노르웨이의 개혁자 마틴 아그리꼴라나 스웨덴의 개혁자 울라브스페트라가 루터에게서 배운 제자라면 쯔빙글리는 루터에게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개혁사상을 형성한 사람이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 원어 연구에 몰두하였기 때문이었다. 젊은 시절 흑사병에 걸려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했던 이 사람 쯔빙글리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배우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전능자가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존자이심을 깨달은 것이었다. 따라서 생명도 구원도 교황의 손이 아닌 전능자 하나님의 주권에서 나온다고 믿게 된다. 이와 같은 개혁자..

개혁교회 목회와 설교

개혁교회 목회와 설교 서창원 목사 (2008년) 1. 한국교회 강단 이대로 좋은가? 물난리 속에 마실 물 없다는 말이 있다. 매주일과 새벽마다 전국 5만여개 교회 강단에서 그리고 기독교티브이와 방송매체에서 엄청난 양의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 이쯤이면 말씀의 홍수라고 해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점점 심화되어가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처럼 사람들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왕래해보지만 얻을 수 없는 영적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암8:11~)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개선되겠다는 기대감 상승보다는 좌절감이 더 증폭된다는 전망이고 보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설교자들의 책임이 가..

중세 유럽, 종교개혁 전야에 살았던 유아 및 어린이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중세 유럽, 종교개혁 전야에 살았던 유아 및 어린이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강윤석 강도사 (생략) 어린이의 중요성, 어린이가 얼마나 고귀한 가치를 지닌 존재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중세 유럽은 로마 천주교회가 지배하던 시대였다. 모든 정치와 문화나 예술은 모두 로마 천주교회의 지배하에 있었고, 그 어떤 것도 천주교회의 영향 밖에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당시로서는 로마 천주교회의 지배를 거부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런 시대적인 상황은 당연히 로마 천주교회의 수장인 교황과 그 밑의 사제들의 권위를 매우 막강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철저한 계급 사회였던 중세 유럽에서 사제는 가장 최상의 계급이었다. 그 어떤 귀족도, 심지어는 일국의..

사무엘 러더퍼드 (Samuel Rutherford, 1600-1661)

사무엘 러더퍼드 (Samuel Rutherford, 1600-1661) 진리교회(합동) (진리교회 전도 소책자인 "마르지 않는 샘" 통권 5호에 실렸던 러더퍼드 목사님의 간략한 소개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무엘 러더퍼드의 서한집"을 통해 매우 친숙하신 분이지요^^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믿음의 대선배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은 매우 유익하고,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해줍니다.) 러더퍼드는 1600년 스코틀랜드의 니스벧(Nisbet)이라는 조그마한 시골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무질서하였고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러더퍼드는 훗날 가까운 친구인 윌리암 고던(William Gorden)에게 편지하기를 “나의 젊은 날에 있었던 죄악의 낡은 잿더미가 지금 ..

(신구약) 중간시대

2편. 중간시대 최더함 목사 1장. 서론 1. 중간시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남 유다 멸망 ~ 예수님 탄생 전까지(주전 587 ~ 5년) 2) 포로귀환 ~ 예루살렘 붕괴까지(주전 538 ~ 주후 70년) 3) 말라기 선지자 ~ 세례 요한까지(말 4장 ~ 마 1장) 2. 명칭 1) 교회사적 관점: 신구약중간기 2) 구속사적 관점: 침묵의 세기들(Silent Centuries) 3) 은혜적 관점: 암흑시대 3. 역사적, 정치적 배경 1) 동방의 지배권이 서방으로 이동: 동방의 페르시아제국에서 서방의 헬라와 로마제국으로 세계패권질서가 이동되었다. 2) 동 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생성되었다. 3)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가 통용되고 중간사문헌들이 기록되었다. 2장. 포로가 된 유대인들..

예정론과 구원의 서정

예정론과 구원의 서정 김영규 목사 [“()” “괄호”는 편역자(이태훈 註)] 머리말 예정론은 복음의 핵심 내용 중 하나요, 특별히 바울의 경우 거기에서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핵심내용을 풀고 있다. 또한 그 내용에 있어서 그 예정론과 구원의 서정이 분리할 수 없는 성격으로 자주 증거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성경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인간론이 중심이 되어 풀고 있기 때문에 복음의 성격이나 선포내용도 큰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지금 이 시간에 결정하는 것이 구원의 방식인 것처럼 구원의 성취와 그 서정의 근원적 뿌리를 파괴하고 그 성화의 방식도 인간의 자유가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이루어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그렇기 이해하기 때문에) 구원의 신적인 방식도 파괴되고 있다. 그런 웨슬레적이고 아르미니우스적(감..

방언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방언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존 맥아더 (책-무질서한 은사주의) 성경적인 방언의 은사 방언은 성경의 세책인 마가복음(16:17), 사도행전(2, 10, 19장), 고린도전서(12-14장)에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의 8장에서(무질서한 은사주의, 부흥과개혁사) 우리는 사도행전의 본문들을 살펴보면서 사도행전은 일차적으로 역사적인 이야기이며 사도행전이 이야기하는 비상하고 기적적인 사건들은 교회 시대 전체의 규범적 패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마가복음 16장 17절 본문은 단순히 방언을 하나의 사도적 표적으로 언급한다.(4장을보라.) 따라서 교회에서 방언의 역할에 대해 말해 주는 유일한 성경본문은 고린도전서 12-14장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방언의 은사를 남..

칼빈의 유언

칼빈의 유언 책: 칼빈의 유언과 개혁신앙(성약)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우상 숭배의 심연에 갇혀있던 나를 건져내어 복음의 빛으로 인도하시고 구원의 교리에 참여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나는 그러한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에 넘치도록 긍휼을 베풀어주셔서 내가 연약할 때에나 실패할 때에도 언제나 참아주셨습니다. 그러한 약함이 있고 잘못을 범한 나는 수백번이라도 버림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더 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주님의 복음 진리를 전하고 선포하시려고 나와 나의 사역까지도 사용하셨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 믿음으로 살고 죽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